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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배우는 화학

집안에서 배우는 화학

물질 속으로 떠나는 재미있는 화학여행
주변의 흔한 현상을 화학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안목을 가지게 해준다.

집 안에서 배우는 화학, 주방에서 거실까지 재미있는 분자 이야기
(원서 : Vous avez dit chimie)
얀 베르쉬에, 니콜라 제르베르 공저, 정상필 역

우리 주위의 물체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물질은 작은 구슬처럼 생긴 무수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모든 물질은 단 한 종류의 원자로만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원자가 서로 결합되어 있다.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가 결합하여 하나의 물 분자를 이루는 것처럼 하나하나의 물질은 마치 미니 블록을 끼워 맞추는 레고 장난감 같다. 이런 시각으로 물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화학이 숨어 있다. 주방과 거실, 욕실까지 집 안의 모든 공간에 화학이 있기 때문에 우리 일상은 매우 ‘화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얼음이나 소스 만들기, 오븐에 넣고 쿠키 굽기 등 주방에서의 모든 일은 가히 화학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화학적인 것 투성이다.

이 책은 화학자가 실험실에서 하는 것만 화학이라는 생각을 벗어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화학의 눈으로 바라보고 느끼게 한다. 같은 아스피린인데 왜 모양이 다르고 복용하는 방법이 다른지,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식에 따라 카페인의 양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꽃의 향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향수병에 담기는지, 쿠키의 겉이 먹음직스러운 색을 띠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세상의 모든 것을 스토리텔링 화학으로 풀어낸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소년, 그리고 과학 문외한인 일반인까지 물질 속으로 떠나는 화학여행에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다. 이 책은 화학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북이다.

 

저자 : 얀 베르쉬에Yann Verchier
베르쉬에는 전기화학 박사로 물리 및 화학 교수 자격을 취득한 후 트루아기술대학(UT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화학 색인카드』, 『까마귀와 여우 또는 까망베르의 중력』, 『산화환원에서 전기화학까지』 등 다수의 대중 과학서를 출간했다.

저자 : 니콜라 제르베르Nicolas Gerber
제르베르는 물리 및 화학 교수 자격을 취득해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정상필
파리 제8대학을 나와 광주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다문화가정의 가장으로, 세 자녀가 엄마와 아빠가 가진 두 문화의 우수한 점들을 놓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메종 드 아티스트』, 옮긴 책으로 『부자들의 역습』, 『지정학에 관한 모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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