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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신임 한국 대통령 탈원전 선언”

가디언, “신임 한국 대통령 탈원전 선언”
– 문 대통령, “탈핵 시대 이끌 것”… 원전 의존도 단계적 축소
–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 전면 폐지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20%로 확대

가디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 의존도의 단계적 축소 방침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 가동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탈핵 시대를 선언하며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 전면 폐지 방침을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2030년 이전 수명을 다하게 될 노후 원자로 가동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그러나 한국의 원자력 발전 가동 중단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으며, 전임 대통령들 집권 하에 기술 수출 증대를 누렸던 건설 기업들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22년 이전에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를 폐쇄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고 기사는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가디언 기사의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sGE6aY

New South Korean president vows to end use of nuclear power

한국 문재인 대통령 탈원전 선언

Moon Jae-in said he would lead country towards a ‘nuclear-free era’ following fears of a Fukushima-style meltdown

문재인 대통령은 후쿠시마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한국을 “탈핵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Moon Jae-in speaks at an event to mark the closure of South Korea’s oldest nuclear plant, Kori-1. Photograph: AFP/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 가동 영구 정지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Justin McCurry in Tokyo
Monday 19 June 2017 09.49 BSTLast modified on Monday 19 June 2017 12.30 BST

South Korea’s new president, Moon Jae-in, has vowed to phase out the country’s dependence on nuclear power, warning of “unimaginable consequences” from a Fukushima-style meltdown.

한국의 신임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다짐하면서 후쿠시마 사태와 같은 사고로 인해 발생할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Moon, a left-leaning liberal who won last month’s presidential election by a landslide following the impeachment and arrest of Park Geun-hye, said he would increase the role of renewable energy and lead South Korea towards a “nuclear-free era”.

좌익 성향의 진보 정당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이후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문 대통령은 재생 에너지의 역할을 늘리면서 한국을 “탈핵 시대”로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Speaking at an event to mark the closure of the country’s oldest nuclear plant, Kori-1, he said: “So far, South Korea’s energy policy pursued cheap prices and efficiency. “Cheap production prices were considered the priority while the public’s life and safety took a back seat. But it’s time for a change.
“We will abolish our nuclear-centred energy policy and move towards a nuclear-free era. We will completely scrap construction plans for new nuclear reactors that are currently under way.”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의 가동 중단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껏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해왔다. 저렴한 생산 비용을 우선 순위로 여기면서 국민들의 삶과 안전은 뒷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Moon added that he would not extend the operation of ageing reactors, many of which will come to the end of their lifespans between 2020 and 2030.

문 대통령은 대부분 2020년~2030년 사이에 설계 수명이 다하게 될 노후화된 발전소 가동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덧붙여 말했다.

Weaning South Korea off nuclear power, however, could take decades, and there is expected to be opposition from construction companies, which have increased technology exports under Moon’s nuclear-friendly predecessors.

그러나 한국은 원자력 발전 가동을 중단하는데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으며, 원전에 호의적이 
었던 전임 대통령들 집권 하에서 기술 수출량의 증대를 누렸던 건설 기업들은 이를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The country was the fifth-largest producer of nuclear energy last year, according to the World Nuclear Association, with its 25 reactors generating about a third of its electricity.

세계 원자력 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원전 생산량이 세계 5위로서 원자력 발전소 25곳에서 국내 전력 1/3을 생산한다.

The former president Lee Myung-bak saw nuclear as an important source of clean energy, while Park wanted to increase the number of reactors to 36 by 2029.

이명박 전 대통령은 원자력을 청정 에너지의 주요 자원이라고 여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29년까지 원자력 발전소의 수를 36개로 늘리길 원했다.

Moon recognised the role of nuclear power in South Korea’s rapid economic development, but added that Japan’s Fukushima disaster – which prompted the evacuation of tens of thousands of people – had convinced him that his country must look to new sources of energy.

문 대통령은 한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 속에서의 원자력 발전의 역할을 인정했지만,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피하게 만든) 일본 후쿠시마 재난으로 인해 한국이 새로운 에너지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The country’s economic status has changed, our awareness on the importance of the environment has changed. The notion that the safety and lives of people are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else has become a firm social consensus,” he said.

“국가의 경제적 위치가 달라졌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안전과 사람들의 생명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고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그는 말했다.

Anti-nuclear campaigners have long warned of the potentially disastrous consequences of a meltdown at a nuclear plant in South Korea, where many reactors are close to densely populated areas.

반핵 운동가들은 한국 원자력 발전소의 노심용융(역주: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정지돼 내부 열이 이상 상승하면서 연료인 우라늄을 용해해 원자로의 노심부가 녹는 중대 사고)으로 인한 잠재적인 처참한 결과에 대해 오랫동안 경고해 왔으며, 특히 한국의 많은 원자로들이 인구 밀집지역에 근접해 있다.

The public’s support for nuclear power has weakened since the 2011 Fukushima meltdown and a 2013 corruption scandal over fake safety certificates for reactor parts.

2011년 후쿠시마 노심용융, 그리고 2013년 원자로 부품에 대한 허위 인증과 관련된 부패 스캔들이래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대중의 지지는 약해졌다.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has clearly proved that nuclear reactors are neither safe, economical nor environmentally friendly,” Yonhap news agency quoted Moon as saying.

연합뉴스는 문 대통령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이 안전하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으며 친환경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South Korea is not safe from the risk of earthquakes, and a nuclear accident caused by a quake can have such a devastating impact.”

문 대통령은 또한 “한국은 지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고, 지진에 의한 원전 사고는 너무나 치명적”라고 말했다.

He also plans to close at least 10 ageing coal-fired power plants before his term ends in 2022 and to boost renewables’ share of the energy mix to 20% by 2030.

그는 또한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이전에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를 폐쇄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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