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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대북 협상가 문재인

‘타임’지, 대북 협상가 문재인

– 위기의 한반도 해법은 무장 아닌 포용과 대화
– 2005 남북공동선언문 이끌어낸 햇볕정책의 단계적 접근법 아직 유효
– 트럼프와 대화 위해 김정은 협상 테이블로 이끌 것

대한민국의 유력 대통령 후보 문재인이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을 가장 현명하게 대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반도는 현재 김정은의 탄도미사일과 일련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외무성의 왕위 장관은 ‘언제든지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북한 피난민의 아들인 문 후보는 김정은 정부를 무장공격이 아닌 신중한 포용정책을 통해 상대하려 한다. 문 후보는 남, 북을 한 데 모으는 첫 단계는 경제 협력이어야 하며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서 2007년 한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정상회담과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비핵화 6자 회담 추진을 도왔다. 문 후보는 북한 핵무기의 완전한 해체, 평화협정 및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망라하는 2005년 9월 19일 공동선언문을 지목하며 이를 햇볕정책이 그 후 이어진 10년의 고립과 비난보다 나았다는 증거로 제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압박하여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과 은행에 대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 중국이 결코 북한의 붕괴를 조장할 정도로 밀어붙이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이 문재인의 포용 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타임>지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ti.me/2p983Lr

Moon Jae-in stands for a portrait in Seoul, South Korea, on April 15, 2017. Adam Ferguson for

2017년 4월 15일, 한국 서울에서 문재인 후보

TIME WORLD

The Negotiator

협상가

TIME May 04, 2017

On the morning of Aug. 18, 1976, two American soldiers set off to trim a poplar tree in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 (DMZ). The tree was obscuring the line of sight between U.N. and North Korean guard towers on the narrow strip of land that has separated the peninsula’s communist North from its capitalist South since an armistice effectively ended the 1950–53 Korean War. Both sides had approved the pruning, but North Korea sent soldiers to order the work to stop. Captain Arthur Bonifas and First Lieutenant Mark Barrett refused, and were promptly hacked to death with their own axes.

1976년 8월 18일, 두 명의 미군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 있는 포플러 나무의 가지를 치러 나갔다. 1950년에서 53년까지 이어진 한국 전쟁을 사실상 종식시킨 휴전협정 이후 한반도 내 공산주의자 북한과 자본주의자 남한을 갈라놓고 있는 좁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이 나무는 유엔과 북한 군 초소 사이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남북 양측 모두 나무의 가지를 치는 일에 동의하였으나 북한은 병사를 보내 이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마크 배렛 중위는 이를 거부하였으며 곧바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도끼로 살해되었다.

General Richard G. Stilwell, then commander of the U.N. Forces in South Korea, ordered the tree completely cut down as a symbolic act of resolve. Among the troops sent to help fell the tree was a young South Korean soldier named Moon Jae-in. Tensions were dangerously high, he says today. “If the North had tried to interfere, it could easily have triggered war.”

당시 남한에 주둔한 UN군 지휘관이었던 리차드 G. 스틸웰 장군은 문제 해결의 상징으로서 나무를 완전히 베도록 지시하였다. 나무를 베는 작업을 위해 투입된 군인들 중에는 문재인이라는 이름의 젊은 한국 군인도 있었다. 긴장 관계는 위험할 정도로 고조되었다고 문 후보는 오늘날 말한다. “북한 측에서 방해하려 했다면 곧바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War is again a possi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and Moon may soon be once again at the front line. The former human-rights lawyer, 64, is the clear front runner for President in the upcoming May 9 election, called after the impeachment of President Park Geun-hye over a corruption scandal. South Korea has many problems, including the Asia-Pacific’s worst income inequality, rising youth unemployment and anemic growth. But the campaign has turned on how best to deal with North Korean Supreme Leader Kim Jong Un, who is locked in a standoff with new U.S. President Donald Trump over his country’s nuclear program. Kim unveiled a new generation of ballistic missiles at a glittering parade on April 15, and conducted the latest in a series of tests on April 29, just hours before a U.S. Navy strike group–an “armada,” as Trump put it–was due to arrive at the Korean Peninsula. China’s Foreign Minister Wang Yi has warned that “conflict could break out at any moment.”

한반도에서는 또 다시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문재인 후보는 곧 또다시 전쟁의 최전방에 서게 될 수도 있다. 전직 인권변호사인 문 후보(64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로 탄핵된 후 열리게 된 5월 9일의 대선에서 분명히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가장 심각한 소득 불평등, 청년 실업률 급증, 저성장 등과 같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선거 운동에서 현재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핵 개발 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을 가장 현명하게 대하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월 15일 화려한 군사퍼레이드에서 김정은은 새로운 세대의 탄도미사일을 선 보였고, 4월 29일에는 일련의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으며, 그 시기는 트럼프가 ‘무적함대’라고 일컫는 미 해군 타격함대의 한반도 도착 예정 시점으로부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중국 외무성의 왕위 장관은 ‘언제든지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So South Korea’s next President will inherit a deepening crisis with an irascible dictator on one side and a geopolitical neophyte on the other. But Moon, the center-left Democratic Party candidate who narrowly lost the presidency in 2012, believes it is his destiny to bring the two Koreas closer together after seven decades apart. “The North and South were one people sharing one language and one culture for about 5,000 years,” he says. “Ultimately, we should reunite.”

따라서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성미 급한 북한 독재자와 지정학적 신참인 미국 지도자 사이에 심화되고 있는 위기 상황을 이어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2012년 대선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패배한, 중도좌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 후보는 지난 70년 간 소원했던 남북을 더욱 긴밀하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고 믿는다. “남북은 5천 년 가까이 하나의 언어와 동일한 문화를 지녀 온 한 민족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통일을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As a son of refugees from the North, Moon is determined to go his own way about it–tackling the Kim regime not by aggression but by measured engagement. The current cycle of antagonism helps no one, he says, least of all the long-suffering population of the Hermit Kingdom. “My father fled from the North, hating communism. I myself hate the communist North Korean system. That doesn’t mean I should let the people in the North suffer under an oppressive regime.”

북한 피난민의 아들인 문 후보는 북한 문제를 자신의 방식으로 헤쳐나갈 생각으로 김정은 정부를 무장공격이 아닌 신중한 포용정책을 통해 상대하려 한다. 현재의 반복되는 적대감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특히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온 북한 주민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고 문 후보가 밝혔다. “내 아버지는 공산주의가 싫어 북한에서 피난을 오셨다. 내 자신도 공산주의적 북한 체제를 싫어한다. 그렇다고 해서 억압적인 정권 하에서 북한 주민들이 고통을 받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Moon was born in the shadow of war. His parents fled the North aboard a U.N. supply ship in December 1950 alongside thousands of other refugees. Moon was born on South Korea’s Geoje Island just over two years later. The postwar South had neither the heavy industry nor the fertile farmland of the then more prosperous North. “Poverty dictated my childhood,” he says now. “But there were benefits as well: I became independent, more mature than my peers, and I realized that money is not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ife.”

문 후보는 전쟁 와중에 출생하였다. 문 후보의 부모는 1950년 12월 UN의 보급선을 타고 다른 피난민 수천 명과 함께 북한을 떠났다. 문 후보는 그로부터 2년 후, 한국의 거제도라는 곳에서 출생하였다. 전쟁 이후 한국은 당시 풍족한 북한이 가졌던 중공업도, 그리고 비옥한 농토도 없었다. “내 어린 시절은 빈곤했다. 그렇지만 이점도 있었다. 나는 독립심을 키웠고 내 또래보다 더 성숙했으며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깨우쳤다”고 그는 이제 말한다

By the time Moon entered adulthood, money had begun flowing into the South. The country experienced rapid economic growth from the 1960s on, driven by export-led tech, automotive and shipbuilding booms. Moon grew to prominence as a pro-democracy student activist, passing the state bar exam in 1980. Following a distinguished legal career, he was invited to join the administration of former President Roh Moo Hyun. Today, the economy he hopes to lead is the world’s 12th largest by GDP. In contrast, the North stagnated under a Soviet-style planned economy. Now, the nation of 25 million is one of the world’s poorest.

문 후보가 성인이 되었을 무렵 한국에 자본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수출 주도의 기술 산업과 자동차, 조선업 등이 호황을 맞으며 한국 경제는 1960년대부터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문 후보는 민주화 학생 운동가로 두드러졌고 1980년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명망있는 법률가로서 경력을 쌓은 후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부에 합류하도록 초대되었다. 오늘날, 문 후보가 주도하기를 바라는 한국의 경제는 세계 GDP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소련식 계획 경제 하에 정체되어 었다. 지금 인구 2천5백만의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이다.

Moon is aware that reunification would entail a colossal financial burden for the South. That’s why the first step in bringing the countries together must be economic cooperation, he says. He wants to allow South Korean firms access to cheap North Korean labor, and renew cultural exchanges across the DMZ. “Economic integration will not only benefit the North,” he says, “but also will give the South a new growth engine, which will revive the South Korean economy.”

문 후보는 통일이 남한에 막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남북을 한 데 모으는 첫 단계는 경제 협력이어야 한다고 문 후보는 주장한다. 문 후보는 한국 기업들이 저렴한 북한 노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남북 간 문화 교류를 재개하기를 원한다. “경제 통합은 북한에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며, 남한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주는 계기가 되어 한국 경제도 되살아날 것이다”고 문 후보가 말했다.

But gradual reunification presents an existential as well as an economic challenge. Today’s DMZ does not just separate two unequal states–it divides the kitschy consumerism of a freewheeling South and the festering paranoia of a Stalinist North. Few pairs of states are so close yet so far apart–and even fewer have a rogue dictator, heavily armed, so intent on standing in the breach. The main challenge for any leader of the South will always be how to deal with Kim Jong Un.

그러나 점진적인 통일은 경제적인 문제 뿐 아니라 실존적인 문제도 제기한다. 오늘날의 비무장지대는 동등하지 않은 두 국가를 분리시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자유분방하고 천박한 소비주의의 남한과 스탈린주의 북한의 지겨운 편집증을 나누고 있다. 그렇게 가깝고도 먼 두 나라는 이 세상에 별로 없으며, 공격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중무장한 그런 불한당 같은 독재자는 더욱 찾기 힘들다. 한국의 어떤 대통령에게도 주요 도전은 김정은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될 것이다.

Relations between North and South aren’t merely bad; there are no relations. The last summit between Pyongyang and Seoul took place a decade ago, and even at the DMZ there has been no official dialogue since 2013–when U.N. forces want to communicate with their North Korean counterparts, they use a megaphone to bellow across the gap. For Moon, this is unacceptable. “Even if Kim is an irrational leader, we have to accept the reality that he rules North Korea,” he says. “So we have to talk with him.”

남북한의 관계는 단순히 나쁜 정도가 아니라 아예 관계가 없다. 북한과 한국의 마지막 정상회담은 10년 전이었으며, 심지어 비무장지대에서도 2013년 이후 아무런 공식적인 대화가 없었다. 유엔사령부가 북측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그들은 확성기를 사용해 건너편에 소리를 지른다. 문 후보에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문 후보는 “설령 김정은이 비이성적인 지도자라 할 지라도 우리는 그가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와 대화를 해야만 한다.”라고 말한다.

There are some signs Kim has begun to relax his grip. Although dissent is still ruthlessly quashed, he has permitted a free market to take root, and the much maligned state distribution bureaus–once responsible for doling out all provisions–are shuttered. New buildings spring up constantly in Pyongyang, where flatscreen TVs and karaoke machines are common, and locals now talk of a “rush hour.” In his New Year speech in 2015, Kim Jong Un even said he was open to talks with the South. The sticking point, as ever, is the nuclear issue. Aware of his fragile leverage, Kim has repeatedly said that the country’s nuclear weapons are “nonnegotiable.” For Moon, talks would be worthwhile only with “a guarantee that there would be visible results such as freezing or dismantlement of [the] nuclear weapons program.”

김정은이 자신의 지배력을 완화시키기 시작했다는 몇 가지 징후들이 있다. 비록 반대 의견은 여전히 무자비하게 진압되지만 그는 자유시장이 뿌리내리도록 허용해왔으며 한 때 모든 배급을 책임지고 있었으며 많은 비난을 받았던 국영배급소는 폐쇄되었다. 평양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고 평면TV와 가라오케는 일반적이며 평양 시민들은 이제 “러쉬 아우어”에 대해 이야기도 한다. 2015년 신년사에서 김정은은 심지어 한국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난제는 언제나처럼 핵 문제이다. 자신의 약한 영향력을 알고 있기에 김정은은 북한의 핵 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문 후보에게 대화는 “핵무기 프로그램의 동결 혹은 해체와 같은 가시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을 경우에만 가치가 있을 것이다.

Moon has seen these kinds of negotiations in action before and believes they can work again. As chief of staff to Roh, he helped engineer the South Korean President’s historic summit with Kim’s father Kim Jong Il in 2007, and the six-party denuclearization talks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the U.S., China, Russia and Japan, which ran from 2003 to 2009. A satellite launch by Pyongyang ended the talks, and critics say the $4.5 billion of aid funneled to the regime during the “sunshine policy” of engagement actually accelerated the weapons program. Moon, however, points to the Sept. 19, 2005, Joint Declaration–encompassing full dismantlement of North Korean nuclear weapons, a peace treaty and even normalized relations with the U.S.–as evidence the sunshine policy was better than the following decade of isolation and censure. “The North even blew up the cooling tower of its nuclear reactor,” he says. “The same step-by-step approach is still workable.”

문 후보는 예전에 이러한 종류의 협상들을 이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고 다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서 문 후보는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과 2007년 한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정상회담과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남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와 일본이 참가하는 비핵화 6자 회담 추진을 도왔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로 인해 그 회담은 끝이 났고, 비평가들은 “햇볕정책” 기간 동안 북한 정권으로 흘러 들어간 45억 달러가 사실상 무기 프로그램을 가속화시켰다고 말한다. 그러나 문 후보는 북한 핵무기의 완전한 해체, 평화협정 및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망라하는 2005년 9월 19일 공동선언문을 지목하며 이를 햇볕정책이 그 후 이어진 10년의 고립과 비난보다 나았다는 증거로 제시한다. 문 후보는 “심지어 북한은 북한의 핵 원자로의 냉각 탑을 폭파하기까지 했다”며, “그러한 단계적 접근방식이 여전히 실효성이 있다”라고 그는 말한다.

Given Trump’s stated disdain for the nuclear deal the U.S. helped fashion with Iran, it’s hard to imagine he would be eager to pursue a similar agreement with the Kim regime, which has a track record of noncompliance. But Moon says he and Trump already agree that the Obama Administration’s approach of “strategic patience” with North Korea was a failure. Surely the U.S. President could be persuaded to take a different tack, he says. “I recall him once saying that he can talk with Kim Jong Un over a hamburger.” Trump, he adds, is above all a pragmatist. “In that sense, I believe we will be able to share more ideas, talk better and reach agreements without difficulty.” Indeed, on May 1, Trump told Bloomberg that he “would be honored” to meet Kim.

미국이 이란을 도왔던 핵 거래에 대한 트럼프의 공개적인 경멸감을 감안할 때, 그가 쉽게 양보하지 않는 전력을 보여온 김정은 정권과 비슷한 협정을 추구할 것이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문재인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라는 접근방식이 실패했다는 점에 이미 동의하고 있음을 말한다. 분명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방침을 취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것이라고 문 후보는 말한다. 문 후보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은 햄버거를 먹으며 김정은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문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도 무엇보다 실용주의자라고 덧붙인다. “그런 면에서 나는 우리가 더 많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더 나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어려움 없이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5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만나는 것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There are few safe alternatives. Trump is currently pressuring China, responsible for 90% of North Korean trade, to turn the screws on Pyongyang and take steps against Chinese businesses and banks doing deals with North Korea. “China has great influence over North Korea,” he has said. Perhaps, but the relationship today is steeped in mistrust. Beijing has signed up to unprecedented U.N. sanctions, banning imports of coal for the rest of the year. There is room for Beijing to do more: suspending the 500,000 tons of crude oil it sends to North Korea annually, for example, was what brought Kim Jong Il to the six-party talks in 2003.

안전한 대안책은 별로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북한 무역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압박하여 북한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고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과 은행에 대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은 북한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도 현재 그 관계는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중국 정부는 전례가 없는 유엔 제재 안에 서명을 함으로써 연말까지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다. 예를 들면 매년 중국이 북한에 제공해주는 50만 톤의 원유를 차단한 결과 2003년 김정일이 6자회담에 응했다.

However, China has its limits. If the Kim regime collapsed, a massive influx of refugees would certainly make their way into the People’s Republic. South Korea is also home to 28,500 U.S. troops, and reunification might put them right on China’s border. So Kim knows China would never squeeze enough to foment its collapse. “It’s like trying to bluff at poker when the other players can see your cards,” says John Park, director of the Korea Working Group at Harvard Kennedy School.

그러나 중국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만일 김정은 정권이 붕괴된다면 중국인민공화국으로 대량 난민유입이 벌어질 것은 분명하다. 한국은 또한 28,500명 미군의 본거지로서 통일은 이들 미군을 중국 국경에 바로 배치되도록 할 수 있다. 따라서 김정은은 중국이 결코 북한의 붕괴를 조장할 정도로 밀어붙이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 한국노동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존 박은 “이는 상대방 선수들이 당신의 카드를 볼 수 있는 포커판에서, 허세를 부리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Military action by the U.S. also remains a possibility, but most experts think it’s unlikely. Aside from possible North Korean retaliation, any strike would certainly shred the U.S.’s Asian security alliance and push the region closer to China. “How would the U.S. or anyone else be better off?” asks Daniel Pinkston, an East Asia expert at Troy University in Yongsan, South Korea. “It’s just insane.”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보복 가능성 외에도, 미국의 공격은 미국의 아시아 안보동맹을 무너뜨리고 아시아 지역을 친-중국 성향으로 만들 것이 확실하다. 한국 용산 트로이 대학 동아시아전문가 다니엘 핑크스톤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나 도대체 무슨 이익을 보겠는가?”라며 “군사적 행동은 정신 나간 짓이다”라고 말한다.

All of which leaves room for Moon’s push for engagement to succeed. Moon’s chief rival in the May 9 election, Ahn Cheol-soo, a self-made tech multimillionaire, favors a more militaristic approach to bringing the North to the negotiating table. This includes accepting the U.S.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an antimissile defense system, which Beijing deems an affront. Moon, who was 21 points ahead of Ahn in an April 29 poll, is more cautious on THAAD, saying its deployment should be examined by the next administration.

이 모든 것이 문재인의 포용 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5월 9일 선거에서 문재인의 가장 큰 라이벌로서 자수성가한 과학 기술 분야의 백만장자 안철수 후보는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해 보다 군사적 접근방식을 선호한다. 이에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미국 고고도지역방어(사드, THAAD)를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자국에 대한 모욕으로 여긴다. 4월 29일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보다 21% 앞서고 있는 문 후보는 사드에 대해 더욱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다음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해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But both candidates are united in their insistence that South Korea cannot be sidelined when Washington deals with the North, not least as its 50 million citizens stand to be among the first victims of any military conflict. And although younger South Koreans feel little affinity with the North, older generations are eager for the reunification Moon so desires. “My mother is the only one [of her family] who fled to the South,” Moon says. “[She] is 90 years old. Her younger sister is still in the North alive. My mother’s last wish is to see her again.”

그러나 두 후보 모두 미국과 북한이 대화할 때 대한민국이 배제되는 것은 묵인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특히 5천만 한국 국민이 군사적 충돌의 최초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리고 비록 젊은 층은 북한에 대해 그렇게 친밀감이 느끼지 못하지만 노년층은 문 후보가 그처럼 바라는 통일을 갈망하고 있다. 문 후보는 “내 어머니는 [어머니의 가족 중] 한국으로 탈출한 유일한 분”이며, “[어머니는] 90세이시다. 어머님의 동생은 아직 북한에 생존해 계시고 저의 어머님의 마지막 바램은 다시 한번 동생을 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It’s a wish that resonates with countless ordinary Koreans–on both sides of the battle lines–who want peace to triumph over war.

이는 전선의 양쪽에 살고 있는 무수히 많은 평범한 한국 사람들, 평화가 전쟁을 이기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가진 소망이다.

–With reporting by ZOHER ABDOOLCARIM and STEPHEN KIM/SEOUL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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