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뉴욕타임스,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뉴욕타임스,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뉴욕타임스,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 권력남용, 증거 인멸의 우려
– 박근혜는 국민의 힘으로 축출된 최초 대통령
– 국민들, 박근혜 파면은 정경유착 종식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인식

뉴욕타임스는 26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죄와 권력남용을 포함한 범죄혐의를 들어 구속 영장을 청구한 소식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박근혜가 절친 최순실과 공모하여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전 군부 독재자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부패와 반란 혐의로 수감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서는 전직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검찰이 박근혜가 혐의를 부인해오고 있다며 만약 구속되지 않으면 증거 인멸의 위험이 있으므로 구속의 필요성을 밝혔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박근혜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하와이 망명 이후 국민이 쫒아낸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 됐다고 말하고 박근혜 최순실 스캔들과 촛불행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박근혜의 파면을 정경유착의 종식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로 여기는 반면 박근혜는 어떤 위법 혐의도 강력히 부인하며 검찰의 신문이나 헌법재판소에서의 증언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nmx8TL

South Korean Prosecutors Seek to Arrest Park Geun-hye

한국 검찰,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By CHOE SANG-HUN
MARCH 26, 2017

South Korea’s ousted leader, Park Geun-hye, leaving a prosecutor’s office in Seoul last week. Credit Pool photo by Kim Hong-Ji.

파면된 한국 전 대통령 박근혜가 지난주 서울의 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SEOUL, South Korea — Prosecutors said Monday that they were seeking to arrest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of South Korea on criminal charges including bribery and abuse of power.

한국 서울 – 월요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죄와 권력남용을 포함한 범죄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Whether they can arrest Ms. Park, who was removed from office in a historic court ruling this month, will depend on whether the Seoul District Court will issue an arrest warrant. If arrested, Ms. Park would be the first former South Korean leader put behind bars since two former military dictators were imprisoned on corruption and mutiny charges in the mid-1990s.

이번달 역사적인 법원 판결로 파면된 박근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서울 지방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 할지에 달려 있다. 구속되면 박근혜는 1990년대 중반 전 군부 독재자 2명이 부패와 반란 혐의로 수감 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서는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될 것이다.

On Monday, prosecutors formally asked the court for the warrant. It usually takes several days before the court studies evidence and decides whether an arrest warrant is justified.

월요일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정식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법원이 증거를 살피고 구속 영장이 정당한지 의 여부를 결정하기까지는 며칠이 소요된다.

Prosecutors have been discussing whether they have enough evidence to apply for an arrest warrant since they questioned her for more than 20 hours last week.

검찰은 지난주 20여 시간 박근혜를 신문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를 토의했다.

On Monday, prosecutors accused Ms. Park of conspiring with a longtime confidante, Choi Soon-sil, to collect tens of millions of dollars from big businesses, including more than $38 million in bribes from Samsung. Both Ms. Choi and Samsung’s top executive, Lee Jae-yong, have been arrested and indicted on a number of charges, including bribery.

월요일 검찰은 박근혜를 절친 최순실과 공모하여, 삼성으로부터의 받은 3천8백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포함,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했다. 최순실과 삼성 총수 이재용은 구속되었고 뇌물죄 등 여러가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When they indicted Ms. Choi and Mr. Lee, prosecutors had already identified Ms. Park as a criminal accomplice.

검찰은 최씨와 이씨를 기소하면서 박근혜를 이미 범죄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The suspect abused her power by using her tremendous status and authority as president to help collect funds from businesses,” prosecutors said in a statement on Monday explaining why they thought she needed to be arrested. “Although there have been a number of pieces of evidence collected, the suspect has denied most of them, and there is a danger of her destroying incriminating evidence if she is not arrested.”

월요일 검찰은 왜 박근혜를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설명하며 성명에서 “피의자는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는 등 권력을 남용했다”며 “많은 증거가 수집되었는데도 피의자는 이를 대부분 부인했으며 만일 구속되지 않으면 증거 인멸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Kim Sung-won, a spokesman for the Liberty Korea Party, to which Ms. Park belongs, called the prosecutors’ decision to seek her arrest “regrettable.”

박근혜가 소속된 자유한국당의 김성원 대변인은 박근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But the opposition Democratic Party said it was “historic.” The party said it would be only fair to arrest Ms. Park because Mr. Lee of Samsung was already under arrest. Ms. Park was named by prosecutors as an accomplice when Mr. Lee was arrested.

그러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역사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이미 구속돼 있기 때문에 박근혜의 구속 결정은 공평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씨가 구속될 때, 박근혜는 검찰에 의해 공범으로 지목됐다.

“Former President Park has never properly acknowledged or apologized for the abusive manipulation of government affairs by her and her associates,” said Youn Kwan-suk, a Democratic Party spokesman.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자신과 주변인들이 저지른 국정농단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인정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South Korea’s political parties are in the middle of primary races to select their candidates for a presidential election on May 9.

한국의 정당들은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자체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The National Assembly voted overwhelmingly on Dec. 9 to impeach Ms. Park on charges of corruption and abuse of power, and she was formally removed from office on March 10.

국회는 지난 12월 9일 부정부패 및 직권남용 등 혐의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했고, 박근혜는 3월 10일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Ms. Park was the first South Korean leader to be forced from office in response to popular pressure since the country’s founding president, Syngman Rhee, fled into exile in Hawaii in 1960 after protests against his corrupt, authoritarian rule.

박근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부패한 독재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항거로 1960년 하와이로 망명한 이래, 국민이 가한 압력의 결과로 축출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 됐다.

Since she took office in early 2013, Ms. Park had been dogged by allegations that Ms. Choi was influencing government affairs from the shadows — and using her connections with the president for personal gain. On Monday, Ms. Park was also accused of leaking secret government documents to Ms. Choi, who had no clearance for handling them, to help her influence state affairs for her personal benefit.

박근혜가 지난 2013년 초 집권한 이래로, 최순실씨가 은밀히 국정에 영향을 미쳤고 사익을 위해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한다는 의혹이 따라 다녔다. 월요일, 박근혜는 접근 권한이 없는 최씨에게 비밀 국정문서를 유출해 최 씨가 사익을 위해 국정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Those long-suppressed allegations — journalists reporting them had been sued by Ms. Park’s aides — began shaking her government last fall, when a deluge of what prosecutors considered incriminating evidence began spilling out through the local news media and disgruntled former associates of Ms. Choi. Huge crowds rallied in central Seoul every Saturday for months, demanding that Ms. Park be removed from office.

국내 언론과 최씨에게 불만을 뿜은 최씨의 이전 측근들을 통해, 검찰이 보기에 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며 지난 가을 오랜 기간 억눌려 왔던 그러한 의혹들은 – 이를 보도한 언론인들은 박근혜 보좌관들에 의해 소송을 당했다 – 박근혜 정부를 흔들기 시작했다. 수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거대한 규모의 군중이 서울의 중심부에서 집회를 가졌다.

Ms. Park has apologized repeatedly for the scandal.

박근혜는 스캔들에 관해 여러 번 사과를 했다.

She has vehemently denied any legal wrongdoing, although most South Koreans consider her removal a crucial step toward ending what they see as corrupt ties between government and big business, a bane of South Korea’s young democracy.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박근혜 파면을,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정부와 대기업들 사이의 부패한 유착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아주 중요한 단계로 여기고 있지만 박근혜는 어떤 위법 혐의도 강력히 부인해왔다.

As president, Ms. Park also refused to be questioned by prosecutors or testify at the Constitutional Court, calling the impeachment politically biased.

대통령일 당시 박근혜는 탄핵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신문이나 헌법재판소에서의 증언을 거부하기도 했다.

Now that she is a private citizen, she no longer enjoys the presidential privilege of immunity from criminal investigation. Still, she has remained defiant, refusing to accept the Constitutional Court’s ruling.

이제 박근혜는 민간인이므로 박근혜는 더 이상 범죄수사에서 대통령의 불체포특권을 누리지 못한다. 하지만 박근혜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며 불복하고 있다.

“It will take time, but I am sure that the truth will be known,” she said on March 12, when she moved out of the presidential Blue House, where she first lived when her father, Park Chung-hee, was the country’s dictator from 1961 until his assassination in 1979.

아버지 박정희가 한국의 독재자가 된 1961년부터 아버지가 암살당한 1979년까지 처음 살았던 청와대를 지난 3월 12일 떠나며 박근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Two former presidents — the military dictators Chun Doo-hwan and Roh Tae-woo — were questioned by prosecutors in 1995 on suspicion of bribery. The two men, former army generals, also faced sedition and mutiny charges for their roles in the 1979 military coup that brought them to power and in the 1980 massacre of antigovernment demonstrators in the southwestern city of Gwangju.

전 대통령이었던 군사독재자 전두환과 노태우는 1995년 뇌물죄 혐의로 검찰 신문을 받았다. 전직 군 장성이었던 두 사람은, 그들을 권좌에 오르게 한 1979년 군사쿠데타와 1980년 한국 남서쪽 도시 광주에서 반정부시위자들의 대량학살에서 그들이 행한 역할에 대해 선동 및 반란 혐의 역시 받았다.

Mr. Chun was sentenced to death — the sentence was later commuted to life in prison — while Mr. Roh was sentenced to 17 years. Both were pardoned and released in December 1997.

전두환은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후에 이는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으며 노태우는 17년형을 선고 받았다. 두 사람 다 사면되어 1997년 12월에 석방되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소셜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