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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독극물 VX, 오싹한 북한 생화학 무기 증거 주장

김정남 피살 독극물 VX, 오싹한 북한 생화학 무기 증거 주장
-거짓 생화학 무기 핑계 이라크 침공, 후세인 제거 데자뷰

이하로 대기자

김정남이 죽었다. 김정은 위원장을 타도하고 북한의 정권을 맡을 수 있는 유력한 자가 사라진 것이다. 김정남이 독살 되었다는 보도가 나온다. 이어 북한 관련 발표가 나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북한 관련 보도와 별 다른 행태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 독극물의 정체가 유엔이 그 사용을 금지한 신경성 독가스인 ‘VX’라는 발표가 나온 뒤로 북한을 두고 한국과 미국이 핑퐁게임을 하듯 주거니 받거니 어느 한 곳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한국의 언론들은 이번 피살사건이 단순한 암살이 아니라 북한이 국제사회에 공개적으로 보내는 위협 메시지라고 까지 하며 ‘김정남 ‘VX’독살은 암살 아닌 국제사회 위협 메시지?’, “공포확산 의도”, ‘’김정남 독살’로 드러난 북한 생화학무기 위험’ 등으로 제목을 뽑으며 갑자기 국제사회가 금지한 생화학무기를 개발 보유한 위험천만한 국가 북한으로 급격하게 몰아가고 있다.

미국도 ‘김정은 이 미국에 온다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할 수 있다’고 했던 트럼프가 ‘이제는 늦었다’고 말하더니 곧 이어 미국은 북한을 다시 ‘테러 지원 국가’로 다시 지정하겠다는 발표를 한다. 김정남 피살 사건이 갑자기 요 며칠 사이에 급격하게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미국이 후세인 제거를 위해 걸프전쟁의 명분으로 삼았던 이라크의 ‘생화학무기 제거’가 떠오르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

미국은 레이건 행정부 때부터 이라크가 이란군과 이란 접경지대에 있는 마을을 상대로 화학무기(겨자 가스와 신경가스)를 사용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묵인(혹은 방조?)하다가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해 생화학무기 보유를 이유로 내세워 이라크를 침공했고 결국 후세인을 제거했다. (이 생화학무기가 이라크가 개발한 것인지 아님 다른 국가에서 제공한 것인지는 미스테리다. 왜냐하면 미국이 생화학무기를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한 후 이라크에서 생화학무기 공장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연합뉴스 갈무리

사실상 미국과의 공모 하에 화학무기를 대량으로 사용했던 후세인은 결국 ‘후세인이 화학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개발ㆍ보유하고 있다’는 미국의 거짓 정보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고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면”이라는 가정법을 동원해 이라크 침공을 강행해 후세인을 제거하고 말았다.

이러한 사실은 포린폴리시가 입수해 발표한 CIA 비밀해제 문서에 낱낱이 드러난 바 있다.

사실 미국이 걸프전에서 생화학무기 공장이라고 폭격한 곳은 아기들 분유공장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퓰리처상 수상 4번에 빛나는 당시 MNBC 종군기자인 피터 아넷이 폭격 당한 분유공장 현장에서 전세계에 보도함으로써 폭로되었다.

피터 아넷은 이 보도 후 매국노로 몰리며 MNBC에서 해고당했다.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 후 한국 보수 언론의 입을 빌린 한국 당국자(?)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들을 보며 이라크 전쟁이 데자뷰처럼 떠오르는 이유다.

미국이 내세우는 이유는 화학무기 사용을 금지한 1925년 제네바 협약과, 이들 무기의 사용뿐만 아니라 생산과 보유 자체를 금지한 1997년 화학무기금지협정(CWC)이다.

미국은 지금 북한에 이러한 잣대를 들이대려 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08년에 북한을 테러지원국가에서 해제 시켰다.

그러나 미 의회에서는 몇 년 전부터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가 재지정을 상정해왔고 올해 초인 1월 12일 미국 하원에서 공화당의 테드 포 의원이 다시 북한을 테러지원국가로 재지정하는 안을 발의했다.

미국 국무부가 테러지원국 명단을 작성한 것은 1978년부터다.

명목은 테러활동에 연루되거나 테러단체를 지원한 나라들을 지정해 각종 제재를 가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테러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국무부는 테러지원국 지정 요건으로 테러조직에 대한 기획•훈련•수송•물질 지원, 직• 간접적인 금융 지원 등을 요건으로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원 활동의 형태나 수위 등이 명시돼 있지 않아 대통령이나 국무장관이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무역, 투자, 원조 면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금융기구에서 지원이나 차관을 받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미 유엔으로부터 고도의 제재를 받고 있어 테러지원국가로 지정된다 해도 별다른 타격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테러지원국가로 분류되면서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에 쓰인 생화학무기를 대량개발 보유하고 있다고 몰고 가 북한 공격, 김정은 위원장 제거라는 빌미로 삼는 것이다.

한국의 보수언론들이 ‘김정남 ‘VX’독살은 암살 아닌 국제사회 위협 메시지?’, “공포확산 의도”, ‘’김정남 독살’로 드러난 북한 생화학무기 위험’ 등의 제목을 뽑은 기사를 연달아 내보내고 있는 저의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만에 하나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민족 공멸로 가는 위험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박근혜 탄핵 정국과 이로 인해 대 위기를 맞은 박근혜와 (구)새누리당으로 대표되는 보수들의 의 난국을 돌파하려는 의도와 미국의 동 아시아에서 패권을 노린 북폭 의지가 맞물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한다면 한반도가 순식간에 전쟁터가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라크와는 달리 북한이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한반도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말 것이다.

물론 한국과 동맹관계에 있는 일본과 미국의 안전도 결코 장담할 처지는 아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기획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의도가 관철될 수만 있다면 그런 것 정도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다.

김정남 피살에서 북한 연루설, 생화학무기 VX 검출, 북한 대량살상무기인 생화학 무기 개발 보유, 국제사회에 대한 협박 등으로 줄달음치는 진행을 보며 그 어떤 기획된 의도가 개입되어 있지 않나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는 것이다.

전쟁은 민족공멸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김정남의 피살을 놓고 위험한 게임을 벌이려는 그 어떤 의도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김정남 피살은 북한 내의 일일 뿐이다.
이를 그 어떤 다른 의도로 연결 짓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김정남의 피살을 북한을 공격하는 것으로 연결시키려는 자들. 바로 이들이 범인일 수 있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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