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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이재용의 새 집무실은 교도소

블룸버그, 이재용의 새 집무실은 교도소

– 재벌 총수로서의 삶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수감생활
– 원하는 만큼 변호사 접견 허용…사실상 지속적인 경영 가능케 해
– 한국 재벌 총수들 유죄 판결 받아도 기업경영 문제없어…퇴행적 문화

미 블룸버그는 23일 ‘삼성 후계자의 새 집무실은 연쇄 살인범들이 수감된 교도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삼성 그룹의 이재용 부회장의 근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기사는 이 부회장이 뇌물죄와 위증죄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기위해 구금되어 있는 가운데 하루 한 시간만 야외 운동이 허락되고 전화기나 컴퓨터를 소지하지 못한채 거의 하루 종일 독방에 갇혀 있는 신세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변호사 접견이 허용되며 이를 통해 사실상 계속해서 삼성 경영에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퇴행문화”는 이 부회장이 처음이 아니며 최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죄 선고를 받고 수감된 이후에도 계속 기업을 운영하는 선례를 만든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구속은 삼성 그룹에 대한 그의 지휘력을 저해할 수도 있으며 교도소가 전략적 결정을 내릴 만한 장소는 아니라는 한 전문가의 의견을 실었다.

기사는 이 부회장이 구속된후 그룹 내에서 가진 어떤 직위도 내려놓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에서는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니며 횡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및 다른 재벌 그룹 대표들도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블룸버그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loom.bg/2m9hoGh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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