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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사히 “주한일대사 귀임 보류할 것”

일 아사히 “주한일대사 귀임 보류할 것”
– 소녀상 설치에 한국 정부 개입 전제조건 내세워
–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뒤로 숨는 모양새, 바람직하지 않아

일본 언론들이 부산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따른 한일 외교갈등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20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의 귀임이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가 적극 개입해 소녀상을 철거할 것과 한일 협정 준수를 해야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대다수 일본 언론들은 12.28 한일위안부 합의에 기대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이 합의가 위안부라는 껄끄러운 쟁점이 ‘불가역적’으로 해결됐음을 명시해 놓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사, 특히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가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보는 건 분명 잘못된 시각임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아사히 신문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Ohara Chizuru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jHHxu9

駐韓大使の帰任は当面見送りに 「慰安婦像」設置

주한 대사 귀임 당분간 보류 「위안부소녀상」설치

テレビ朝日系(ANN) 1/20(金) 20:03配信

아사히 (ANN) 1/20 (금) 20:03 배포

政府は、韓国・釜山の日本総領事館の前に「慰安婦像」が設置されたことに対抗して、一時帰国させている韓国大使について韓国に戻すことを当面、見送る方針を決めました。

일본 정부는,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소녀상」 설치에 항의하여, 일시 귀국 조치하였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문제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岸田外務大臣:「長嶺大使の帰任については何も決まっていません。総合的に判断していくことになると考えます」

기시다 외무 장관 :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 시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검토해 가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9日、安倍総理大臣と岸田大臣が協議し、「帰任の条件は整っていない」として当面、韓国に戻すことを見送る方針を確認しました。日本政府は、長嶺大使を韓国に戻す条件として、慰安婦像撤去に前向きな対応を取ることや日韓合意の順守を明確に打ち出すことなど求めています。韓国の駐日大使が帰国して、韓国政府内で協議したものとみられます。韓国との連携は北朝鮮を巡っても欠かせないことから、これ以上の関係悪化は避けたい考えで、日韓双方ともに難しい判断が迫られています。

19일, 아베 총리와 기시다 장관의 협의에서 「귀임 조건은 정해진 바 없다」 며 당분간 한국으로 귀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나가미네 대사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조건으로, 위안부소녀상 철거에 한국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해 줄 것과 한일 간 협정을 명확히 준수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주재 대사의 귀국 조건으로,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과의 협력은 북한을 둘러싼 여러 변화와 함께, 더 이상의 관계 악화는 피해야 할 것이기에, 한일 양국 모두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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