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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얼했나?

로이터 통신,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얼했나?
-사라진 7시간, 박근혜에게 결정타
– 가중된 국민들의 의심, 박근혜에게 등 돌리게 한 계기
– 아이들 죽어갈 때 박근혜는 ‘90분’ 머리 손질

‘사라진 7시간’ 동안 박근혜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밝히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거센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13일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국정조사에서 주치의들에 질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집중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7시간이 궁지에 몰린 박근혜의 운명을 결정지었을지도 모른다고 단정 짓는 듯 말하며 당시 박 대통령의 소재와 그가 내린 조치의 불분명성 때문에 스캔들로 인해 재등장한 음모론을 더욱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라진 7시간은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의심을 가중시켰으며 풀리지 않는 의구심들이 한국 국민들과 박 대통령과의 관계의 전환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사는 수요일 국정조사에서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포함된 사라진 7시간에 대한 집중 추궁이 예상되며 박 대통령의 전 의료진들이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청와대가 사라진 7시간에 대한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2년이 넘은 지난달 청와대 웹사이트에 박 대통령의 일정표를 상세히 올렸으나 당시 박 대통령의 소재를 밝히지 않아 결과적으로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은 특히 엉터리 같은 구조 노력으로 온 국민들의 의식 속에 괴로움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기사는 박 대통령이 그 7시간 중 90분을 머리 손질에 사용했다고 한겨레 신문을 인용보도하기도 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로이터 통신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reut.rs/2hqHxe6

South Korea lawmakers to quiz doctors, nurses about Park’s ‘missing’ seven hours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해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질문하려는 한국 의원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arrives to attend an emergency cabinet meeting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South Korea, December 9, 2016. Yonhap/ via REUTERS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청와대 비상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By James Pearson and Yun Hwan Chae | SEOUL

Seven hours may have sealed the fate of South Korea’s beleaguered President Park Geun-hye. That was the time between the first news reports that the Sewol ferry carrying hundreds of children was sinking off the nation’s southern coast on April 16, 2014 and her first TV appearance that day.

7시간이 궁지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지었을지도 모른다. 그 7시간은 수백 명의 학생들을 싣고가던 세월호가 2014년 4월 16일 한국 남쪽 해안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첫 뉴스 보도를 하던 시점과 그날 박 대통령이 처음 TV에 나타난 시점 사이였다.

The tragedy, which claimed the lives of 304 people – many of them kids from one high school – continues to gnaw at the nation’s consciousness, especially because a rescue effort was widely seen as botched.

대부분 같은 고등학교 학생들인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 비극은 특히 구조 노력이 전반적으로 엉터리로 알려졌기 때문에 온 국가의 의식 속에 괴로움으로 남아있다.

A lack of information on Park’s whereabouts and actions during that time has fueled conspiracy theories which have re-emerged during the investigation into an influence-peddling scandal that is poised to bring down her presidency.

박 대통령에 대한 소재와 그 당시 조치들에 대한 정보 부족이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을 앗아갈 수도 있는 영향력 행사 스캔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재등장한 음모론을 더욱 부추겨왔다.

The missing seven hours may have marked a turning point in Park’s relationship with the nation’s people, breeding mistrust and anger, and leaving many South Koreans, now seething over the current scandal, to question what else may have been covered-up.

사라진 7시간은 불신과 분노를 낳고, 현재 스캔들 때문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또 무엇을 감추고 있을지 모른다며 의심하게 만들며 한국 국민들과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전환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What was she doing while the children were dying?” asked Kim Geum-ja — whose son was killed in the tragedy — and who is among a group of activists camped-out in Seoul’s main ceremonial plaza since shortly after the disaster. “What was so urgent that she was missing for seven hours?”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세월호 추모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활동가 단체 소속이자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김금자 씨는 “아이들이 죽어가는 동안 박근혜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며 “무엇이 그리 중요해서 7시간 동안 사라져 있었나?”고 물었다.

On Wednesday, a parliamentary panel looking into the influence-peddling allegations will hold a hearing specifically on the missing seven hours and is expected to probe into exactly what Park was doing during that time. The seven hours were included by parliament in its motion to impeach her.

수요일 영향력 행사 혐의들을 조사하고 있는 국회 조사단이 명확하게 사라진 7시간에 대한 청문회를 열 것이고 그 당시에 박 대통령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조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7시간은 박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소추안에 포함되어 있다.

Park’s former medical staff, including two personal doctors and two nurses, are scheduled to appear, as is an outside plastic surgeon who treated Choi Soon-sil, Park’s friend at the center of the scandal.

부패 스캔들의 핵심에 있는 박 대통령의 친구인 최순실을 치료한 외부 성형외과 의사와 함께 두 명의 주치의와 두 명의 간호사를 포함한 박 대통령의 전 의료진들이 출석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Last month, more than two years after the disaster, Park’s office published a page on its website detailing what reports the president received, and when, on the day of the sinking in a bid to quell the rumors about what she was doing at the time.

세월호 참사 이후 2년이 넘은 지난달, 청와대는 청와대 웹사이트에 침몰 당일 그 시각에 박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언제 어떤 보고를 박 대통령이 받았는지 세세하게 올렸다.

“We’ve repeatedly explained, two years ago and since then, that she had been receiving reports about the Sewol incident all throughout the day and gave instructions either by phone or written reports,” Kim Dong-jo, a Blue House spokesman, told Reuters.

김동조 청와대 외신대변인은 “우리는 반복적으로 2년 전과 그 이후에도 박 대통령이 당일 내내 세월호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었고 전화로 혹은 서면으로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The official timeline details exactly when Park received reports or gave orders, including an early demand — less than an hour after the doomed ferry began to sink — to make sure that there are no casualties and that no one on board is left behind.

공식 일정표는 운명의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한 시간도 채 안 된 시점에 사상자가 없는지, 배 안에 남은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라는 초기 지시를 포함해 박 대통령이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시각을 정확하게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But the timeline does not reveal where Park was or what she was doing as she gave those orders, further fuelling speculation.

그러나 일정표는 박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고 혹은 박 대통령이 그러한 명령들을 할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드러내지 않아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Park’s powers were suspended on Friday after parliament voted to impeach her over allegations she colluded with Choi and a former aide to pressure big businesses to donate to foundations backing key policy initiatives.

박 대통령의 직무는 금요일 국회가 박 대통령이 주요정책 과제들을 지원하는 재단에 찬조하도록 대기업들에 압력을 행사한 최 씨와 전 보좌관과 공모한 혐의들로 탄핵을 가결한 후 정지되었다.

Park Young-sun of the opposition Democratic Party held up a placard at last week’s hearing showing two photos of Park, before and after the day of the disaster.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주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전후의 박 대통령의 두 사진을 보여줬다.

The photos focused on Park’s eyes, which she said appeared to have undergone anti-wrinkle treatment. Park’s office has denied she had been receiving Botox injections at the time.

사진들은 박 대통령의 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이 주름방지 시술을 받은 듯 보인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그 당시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CULT AND HAIRCUT

사이비종교와 머리 손질

Kim Ki-choon, Park’s chief of staff at the time, told the hearing he was unaware of Park’s precise location within the presidential complex during the seven hours.

당시 박근혜의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은 국정조사에서 자신은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정확히 대통령 관저 어디에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Last week, the Hankyoreh newspaper reported that a hairdresser from the Toni&Guy salon in Gangnam, a glitzy neighborhood in southern Seoul, had spent 90 minutes styling Park’s hair during the seven hours.

지난주 한겨레 신문은 서울 남쪽의 부유한 동네인 강남 소재의 토니앤가이라는 미용실의 미용사가 박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하느라 그 7시간 중에서 90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SBS, a local broadcaster, said Park had asked the hairdresser to make her hair look messy.

현지 방송사인 SBS는 박 대통령이 미용사에게 자신의 머리를 부스스하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Park’s office confirmed the visit, but said the appointment lasted just 20 minutes, during which Park received official briefings as she waited for the completion of a security sweep of the situation room in a government complex, two kilometers away.

청와대는 미용사가 방문한 것이 맞으나 머리 손질은 2km 떨어진 정부청사 내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보안점검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서면 보고를 받는 동안 20분 남짓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Park has denied rumors that during the seven hours she was participating in a ritual to mark the anniversary of the death of Choi Tae-min, Choi Soon-sil’s father and the founder of a Christian sect which had ties to Park.

박 대통령은 7시간 동안 최순실의 아버지이자 박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이단 종교의 창시자인 최태민의 기일을 기리기 위한 의식에 참가 중이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During the second of three televised apologies over the current crisis, she said: “There are rumors that I am in a cult or that there was a performance of a ritual in the Blue House but this is not true at all.”

이번 사태에 대한 세 번의 대국민 사과 중 두 번째에서 박 대통령은 “내가 사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소문들이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diting by Tony Munroe and Martin Howell)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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