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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박근혜 시간 얼마 남지 않아

LA 타임스, 박근혜 시간 얼마 남지 않아

– 박근혜 시간 벌기 분명…금요일 탄핵 여부 결정
– 주최측 추산 230만 명 전국 시위…국민들 ‘온통 변명과 부인 뿐’ 비난
– 세월호 참사 다시 주목…대통령 어디 있었나?
– 국민 분노 명백…지금은 정치인들이 조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투표가 9일로 예정된 가운데 LA 타임스는 5일 이번주에 사실상 박근혜의 대통령직이 끝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LA 타임스는 탄핵을 면하려는 박 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퇴진에 대한 압박이 높아져만 가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 조차 탄핵에 찬성 투표를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주최측 추산 230만 명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다시 서울과 다른 도시의 거리를 메웠고 사람들은 박 대통령이 온통 변명과 부인뿐이라고 비판하며 “명예로운 퇴진은 그 시기를 놓쳤다. 지금은 그녀를 청와대에서 끌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다며 이런 의견은 흔하게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이어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과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입에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쏠린 것, 그리고 세월호 참사때의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많은 소문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사는 지지율이 이미 추락해버린 박근혜에게 시간이 다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박 대통령의 축출을 요구하기 위한 국민의 목소리는 많았고 우렁찼으며 1980년대 이후 보지 못했던 분노를 피켓과 촛불이 가득한 평화적인 집회에서 표출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LA 타임스는 “국민의 분노는 아주 명백하다. 지금은 정치인들이 조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중요한 요소는 날씨가 될 것이다. 날씨가 집회에 영향을 줄까? 국민의 분노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라는 한 대학 교수의 말을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LA 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동영상 원본 바로가기 ☞ http://lat.ms/2gK9vn3

This could be the week that ends Park Geun-hye’s presidency in South Korea

이번주 박근혜 대통령직 끝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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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ers carry an effigy of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during a demonstration in central Seoul on Saturday. (Jung Yeon-je / AFP/Getty Images)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시위자들이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모형을 나르고 있다 (정윤제 / AFP / 게티이미지스)

Matt Stiles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mired in an influence-peddling scandal and facing abysmal public-approval ratings, has apologized publicly three times and even hinted about leaving office early in an effort to stave off impeachment.

권력 남용 스캔들의 수렁에 빠져 최악의 지지율을 마주하게 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세 번했고 탄핵을 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임기 단축도 암시했다.

Yet the pressure continues building — and events this week could ultimately decide her fate.

그럼에도 압박은 높아져 가기만 하고 이번 주에 있을 일들은 그녀의 운명을 최종적으로 결정지을 수도 있다.

South Korea’s national assembly is expected to decide on Friday whether to impeach Park. Before then, lawmakers plan to host hours of potentially embarrassing public hearings about the recent scandal, in which the president’s longtime confidant has been criminally charged with corruption.

한국의 국회는 이번 금요일 박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회의원들은 그 전에 여러 시간에 걸쳐, 대통령의 오랜 친구가 부패 혐의로 형사 기소를 받은 최근 스캔들에 대해 수치스러울 수도 있는 국정조사를 가질 계획이다.

Some in the president’s own party appear committed to tipping the scales against her, after days of vacillation. Unless she pledges to step aside and allow an early presidential election, they say, the bloc intends to join critics in voting to remove her from office. But few know what Park might do. Last week, she pledged to step down if the national assembly settled on a plan for the transition of power — a move that hasn’t led to political consensus.

대통령의 집권여당의 몇몇 의원도 며칠 동안의 주저 끝에 그녀에게 불리한 쪽으로 마음을 굳힌 듯 보인다. 박근혜가 퇴진하고 조기 대선을 허용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이 아니라면 야당에 합세해서 그녀의 탄핵에 찬성 투표를 할 생각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하지만 그녀가 어떻게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 주 그녀는 만약 국회가 정권 이양을 위한 일정을 짜준다면 물러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은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It’s pretty clear that she’s playing for time, and it’s pretty clear that the opposition and her own party have so many different factions that it was incredibly smart to throw out this ploy,” said David Kang, an international relations professor at USC who directs the university’s Korean Studies Institute.

“그녀가 시간을 벌려고 하는 것이 꽤 분명하다. 또한 야당과 여당에는 많은 다른 분파가 많기에, 이런 술책을 부린 것은 대단히 영리했다는 것도 상당히 명백하다”고 남가주대학의 한국학연구소장인 데이비드 강은 말했다.

Over the weekend, protesters again filled the streets of Seoul and other cities, demanding the president’s ouster.

주말 동안 시위자들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다시 서울과 다른 도시의 거리를 메웠다.

I thought she would apologize more, and show more of a repentant attitude. But it’s all excuses, all denials. …

— Lim Ho-hyun, who joined the protest against Park Geun-hye

나는 그녀가 더 많이 사과하고, 참회하는 태도를 더 많이 보일 줄 알았다. 하지만 온통 변명과 부인뿐이다…

– 임호현, 박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한 시민

Police estimate as many as 320,000 people, toting candles and chanting against the president, crowded Seoul’s central public square throughout the day and night on Saturday — the largest official estimate of an anti-Park rally yet. Organizers say the turnout was closer to 1.7 million, and that as many as 2.3 million demonstrated across the country.

이제까지의 반 박근혜 시위에서 경찰 추산 최대 규모인 32만 명의 사람들이 지난 토요일 낮부터 밤까지 촛불을 들고 반 박근혜 구호를 외치며 서울 도심의 광장을 메웠다. 주최측은 참가 인원이 170만에 가까왔고 전국적으로는 230만 명에 달했다고 말한다.

“The president must step down and, at this point, it’s not about resigning with honor,” said Kim Eun-jin, 28, a woman who attended Saturday’s massive rally in Seoul, her first such event. “It’s at the point where the people need to drag her out of office.”

토요일 대규모 집회에 처음 참가한 김은진(28세) 씨는 “대통령은 반드시 물러나야 하며, 이제 명예로운 퇴진은 그 시기를 놓쳤다”며 “지금은 그녀를 청와대에서 끌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Such sentiment is common at the rallies, where the anger centers on Park’s onetime confidant, Choi Soon-sil, and what critics say was her unusual influence with the president.

박근혜의 한때 절친 최순실, 그리고 비판가들이 보기에 최씨가 대통령에 대해 가졌던 비정상적인 영향력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던 집회에서 이러한 의견은 흔하게 볼 수 있다.

Prosecutors investigating the case have labeled Park a suspect in a criminal case involving whether Choi had improper access to state secrets and used her influence to extort powerful South Korean businesses. Choi is the daughter of a deceased cult leader whose own influential relationship with Park has been the subject of speculation in South Korea for years.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최씨가 부적절하게 국가 기밀을 받아보았는지, 그리고 대통령의 영향력을 이용해 한국 대기업을 갈취했는지 등이 포함된 형사 사건에서 박근혜를 피의자로 적시했다. 최씨는 사망한 사이비 교주로서 그의 박근혜에 대한 영향력이 한국 내에서 오랫동안 의혹을 받아온 사람의 딸이다.

Park remains immune from standard criminal charges while in office. The case has fueled public sentiment that the president, the daughter of military dictator Park Chung-hee, assassinated in 1979, is an insular leader influenced by a select group of advisors.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동안 박근혜는 형사소추에서 면책된다. 이 사건은 1979년 암살된 군부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 몇몇 비선 참모들의 영향을 받은 고립된 리더라는 대중의 인식을 키웠다.

Park has refused to cooperate with the investigation. In recent weeks, it has unfolded in vivid detail, with reports about Choi editing political speeches and asking big companies, such as Hyundai and Samsung, for donations to foundations she controlled.

박근혜는 조사에 협조하기를 거부했다. 조사의 상세한 내용이, 최순실이 정치적 연설문을 고치고 현대와 삼성 등 대기업에 자신이 관리하는 재단을 위해 기부금을 내도록 요구했다는 보도와 함께 최근 몇 주 동안 생생하게 드러났다.

The intense media focus also turned up embarrassing details about the president, including that her office once purchased the erectile dysfunction medication Viagra, reportedly for the president’s altitude sickness. (The drug has a reputation as an off-the-books remedy for altitude problems.)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은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구입했다는 것을 포함해 대통령에 대한 남부끄러운 상세 보도로 이어졌는데, 비아그라는 고산병 치료 목적이었다고 전해진다. (이 약은 본래 목적 외에 고산병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The scandal has also brought renewed focus on the government’s handling of the Sewol ferry disaster in 2014, in which more than 300 people died, many of them high school students.

이 스캔들로 2014년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처 역시 다시 주목을 받게 됐는데 이 참사로 300여 명이 숨졌으며 그 중 다수가 고등학생들이었다.

The president, elected in 2012 to a single five-year term, has faced criticism for her tone-deaf reaction to the tragedy — an intensely embarrassing and traumatic incident for many South Koreans. Park did not react publicly to the ferry sinking for several hours, prompting rumors about her whereabouts.

2012년에 5년 단임제로 선출된 박 대통령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극도로 절망적이고 충격적이었던 이 사고에 대해 무감각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박근혜는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던 몇 시간 동안 공개적인 반응을 하지 않아 그녀의 행적에 대한 많은 소문이 돌게 했다.

The incident still stings for many South Koreans. Some at the rally on Saturday said the latest scandal confirmed their concerns about what they see as an imperious leadership style.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을 받는다. 토요일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번 스캔들이 제왕적 리더쉽에 대한 자신들의 우려를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For Park, whose popularity had been eroded by other confounding political episodes, time might be running out. Her most-recent approval ratings have been at about 10% or less, depending on the survey.

여러 혼란스러운 정치적 사건들로 인해 지지율이 이미 추락한 박근혜에게 있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 모른다.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근 그녀의 국정 지지도는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10% 혹은 그 이하였다.

A small group of members of her Saenuri Party now appear resolved to force Park to announce that she intends to step down in April, triggering a new presidential election in June. That would give the party enough time to heal from scandal and field a candidate with some chance of maintaining the presidency.

박 대통령이 속한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은 박근혜가 4월에 사임해서 6월에 대선을 치르도록 하겠다는 발표를 하도록 압박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듯 보인다. 그럼으로써 여당은 이 스캔들에서 회복하고 정권을 이어갈 만한 대통령 후보를 낼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If no agreement can be reached, the prospect of an impeachment vote seems likely, though its outcome isn’t certain, an opposition leader said Monday. If adopted, the impeachment would temporarily remove Park from office while a constitutional court has 180 days to determine whether there is cause to make the effort permanent.
Park had been scheduled to leave office in early 2018 after an election in December 2017.

만일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결과를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야당 대표가 월요일 말했다. 만약 가결이 된다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영구적으로 만들만한 근거가 있는지에 대한 판결을 180일에 걸쳐 내리기까지 박근혜는 임시적으로 직무정지를 당한다. 박근혜는 2017년 대선 후 2018년 초에 대통령직을 마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Rep. Choo Mi-ae, the head of the opposition Democratic Party, said she would not support an extended resignation timetable for Park. She said over the weekend that the public’s cry for impeachment should be heard.

야당인 더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박근혜의 사퇴 일정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말에 추미애 대표는 탄핵하라는 국민의 외침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We urge Saenuri lawmakers to join the move for impeachment in accordance to the public’s voice and conscience,” Choo said in a written statement.

추 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민의 목소리와 스스로 양심에 따라 탄핵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Those voices have been many — and loud. Millions have taken to the streets in recent weeks to call for the president’s ouster. In largely peaceful rallies, filled with signs and candles, South Koreans have expressed outrage not seen since the late 1980s, when the military-controlled government began allowing free presidential elections in response to protests.

국민의 목소리는 많았고 우렁찼다. 최근 몇 주 동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박 대통령의 축출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에서 가두 시위를 벌였다. 군사 정부가 시민의 시위 결과로 자유 대통령 선거를 허용했던 1980년대 이후 보지 못했던 분노를 한국민들은 피켓과 촛불이 가득한 대체로 평화적인 집회에서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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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ers release paper lanterns into the air during a rally Saturday in Chuncheon, South Korea, calling for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to step down. (Lee Sang-hak / Associated Press)

토요일 춘천 시위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하늘에 종이등을 날리고 있다.

The anger has hardly been blunted by Park’s apologies and statements that she never acted in her own personal interest.

자신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한 행동이 절대 아니라는 박근혜의 사과와 성명에도 불구하고 분노는 잦아들지 않았다.

“I thought she would apologize more and show more of a repentant attitude,” said Lim Ho-hyun, 38, who brought his children, ages 4 and 8, to the most recent rally in Seoul. “But it’s all excuses, all denials, all one big claim that it has nothing to do with her.”

가장 최근의 서울 촛불집회에 4살과 8살 아이를 데리고 나온 임호현(38) 씨는 “박근혜가 더 많이 사과하고 더 많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온통 변명과 부인이고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주장뿐이었다”고 말했다.

Not everyone is convinced this week signals the end for Park.

이번주가 박근혜의 종말을 신호한다고 모두가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Joung Hwang, a professor at Seoul’s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Law School, said this week could be decisive, but the timing of an early exit for Park remains unclear — in part because of factors outside politics, such as winter.

서울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대 황정 교수는 이번주가 결정적일 수 있지만 가령 계절이 겨울이라든가 하는 정치 외적인 요소들 때문에 박근혜의 조기 퇴진의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The people’s anger is quite palpable. It’s not something that politicians can control right now,” he said. “A big factor is going to be the weather. Will it affect the rallies? How long is the people’s anger going to last?”

황 교수는 “국민의 분노는 아주 명백하다. 지금은 정치인들이 조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중요한 요소는 날씨가 될 것이다. 날씨가 집회에 영향을 줄까? 국민의 분노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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