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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지역 동시 다발 시국집회 연 재외동포들

역대 최다 지역 동시 다발 시국집회 연 재외동포들
– “놓쳤던 7시간 다시 놓치지 말라. 지금이 퇴진을 위한 황금시간대”
–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구속·수사하고, 처벌하라!”

편집부

26일, 한국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리자 외신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보도한 가운데, 해외 27개국에 거주하며 69번의 행동을 이어오고 있는 재외 동포들도 연대 시국집회를 가졌다.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뉴질랜드(오클랜드), 독일(베를린, 뮌헨, NRW, 스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미국 (뉴욕,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메릴랜드, NC/SC, 워싱턴, 필라델피아, 휴스턴), 벨기에(브리쉘), 중국(선전), 스웨덴(스톡홀름), 영국 (런던, 맨체스터), 인도 (델리),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프랑스 (니스, 리옹, 스트라스부르, 파리), 캐나다 (밴쿠버, 빅토리아, 오타와, 에드먼튼, 토론토), 호주 (멜번, 브리스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 등 전세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시국집회를 열었다.

미국 뉴욕 플러싱에는 300여명의 동포들이 모여 3차 촛불집회를 가졌다. 날씨는 춥지만 2시간 동안 이어진 자유발언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 집회참가자는 “박근혜 하야, 구속, 비리척결할 때까지 뉴욕, 뉴저지, 커네리컷에서는 촛불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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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욕 집회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도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3차 시위가 있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퇴진, 사드 반대” 구호를 외쳤으며, 들국화의 “행진” 등 노래부르기, 사물놀이, 촛불 파도타기 등 촛불문화제를 진행하였다. 백악관까지 오기 힘든 동포들은 메릴랜드에서 모여 집회를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노란 우비 입고 함께 한 동포들

주 중 주말 가리지 않고 꾸준히 시국집회를 이어 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300여명의 동포들이 모여 집회와 공연, 가두행진을 하였다. 이 날 집회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희생된 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정의롭고 신속한 심판을 촉구하는 엘에이 동포들의 요구’가 낭독, 박근혜 퇴진 촉구 의미가 담긴 노래패의 공연, “박근혜 구속” 구호 제창,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대 한인 밀집 지역임을 증명하듯 4%에 속하는 “하야 절대 반대” 피켓을 든 맞불시위도 등장했다. 촛불집회 참가자 유정석씨는 “빨갱이들은 한국을 떠나라는데… 난감했습니다. 여긴 미국이거든요.”라며, “저런 전투력과 의사표현의 의지를 갖고 있다는 건 우리들이 본받아야할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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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지난 주말 첫 집회를 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동포들은 이제 매주 토요일 집회를 열고 있다. 세월호 소식지를 만들고 나누는 필라델피아 동포들도 매 주말 꾸준하게 시국집회를 갖고 있다. 텍사스의 댈러스와 휴스턴에서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연대 시국집회가 열렸다.

지난 10월말부터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외치며 25개국에서 69번의 재외동포행동을 이어온 이들은 지난 22일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정의롭고 신속한 심판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 🔺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의 일곱 시간을 수사할 수 있는 독립된 특검 보장 🔺 세월호 특조위 수사권·기소권 보장과 활동 재개 🔺 피의자 박근혜와 관계자들의 즉각 구속 수사를 요구했다.

또, “304명이 고스란히 수장되는 동안 국가와 대통령은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며 “박근혜가 강제 해산 시킨 세월호 특조위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 받으면서 다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는 작년 12.28 한일졸속협상에 이어 올해 11월 한일군사정보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백년 전 부패 고관대작들처럼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며 “박근혜의 모든 공적 권한을 중단시키는 한편,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하여 독립적인 특별수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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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밴쿠버 에드먼튼)

거리행진 이어간 동포들…경찰은 시위대 보호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열린 3차 집회에는 비가 오고 추운 날씨였지만 100여 명이 넘는 동포들이 참여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50여명이 집회에 참여해 “놓쳤던 7시간 다시 놓치지 말라. 지금이 퇴진을 위한 황금시간대”, “고산병엔 하야가 약이다”, “줄기세포 맞으면 길라임이 되나?” 등 기발한 피켓 경연대회를 열었다. 캐나다 에드먼튼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60여명의 동포들이 집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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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 몬트리올 토론토 오타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 최승호 감독의 영화 <자백> 상영회가 열렸고, 이후 도심을 행진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집회 동영상(https://youtu.be/2RbGfVUtzNE)을 올린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의 오동성 목사는 ” 박근혜가 퇴진해야 할 이유는 그가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무능하기 때문이다. 그가 소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구속·수사하고, 처벌하라!”고 외쳤다.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촛불을 외면하는 박대통령의 모습에 해외동포들의 분노가 커지면서 동포들의 시위가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바람이 불거나 추운 날에도 촛불이 꺼지지 말라고 스마트 폰 촛불 앱이나 LED 촛불을 들고 집회에 나오고 있어 촛불은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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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노스캐롤라이나(위), 로스앤젤레스 (아래)

12월 3일에도 박근혜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해외 동포들의 행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북가주, 필라델피아와 애틀란타에서는 영화 <자백> 상영회가, 미국 보스턴과 오스트리아 빈 등에서 시국 집회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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