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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영 라디오(NPR), 박근혜 최태민 관계, “제4공화국” 드라마에서 극화된바 있어

미 공영 라디오(NPR), 박근혜 최태민 관계, “제4공화국” 드라마에서 극화된바 있어

– 박 대통령의 ‘라스푸틴’, 과거 드라마 소재로 다뤄져
– 박 대통령, 최순실에게 국정 간섭과 의사결정 권한 부여 및 수백만 달러 갈취하도록 도왔다는 혐의 드리워져
– 정부 최고위층에서 얼마나 종교와 미신이 정책결정에 작용했나 소문 퍼져

NPR(미 공영 라디오)은 7일, TV 드라마 “제4공화국”의 한 장면을 싣고 박 대통령과 무당과의 베일에 싸인 관계들이 과거 “K-드라마”에서 실제로 극화됐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이단이자 다양한 종교와 연관된 불가사의한 집안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한국 사회를 사로잡고 있으며 이는 박근혜 퇴진 주장과 1987년 한국이 민주화된 이후 대통령 중 최저치의 지지율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혐의들이 제기되면서 정부 최고위층에서 종교와 미신이 정책결정에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지에 관한 소문들도 함께 퍼졌다고 덧붙였다.

NPR은 최 씨 집안과 박근혜의 관계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고 최태민은 박근혜의 “몸과 정신을 완전히 지배”한 “라스푸틴”과 같은 인물이며, 최태민의 자식들은 그 결과 엄청난 부를 축재했다”고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어 1995년 한국 드라마에서 방송된 내용도 바로 그 관계였다고 NPR은 말하며 박정희 대통령이 박근혜가 사이비 종교 교주 최태민과 어울려다닌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하는 장면을 스크립트와 함께 소개했다.

NPR은 자신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소문을 부인했지만, 박 대통령은 많은 전통적인 종교지도자들로부터 여전히 조언을 구하고 다닌다고 말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NPR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n.pr/2fTqlQX

S. Korean President’s ‘Rasputin’ Was Once Part Of A Soap Opera Storyline
한국 대통령의 ‘라스푸틴’, 과거 드라마 소재로 다뤄져

November 7, 20167:44 AM ET
ELISE 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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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credits of the South Korean television show, “The Fourth Republic.” The actors pictured portray a shadowy cult figure (left) and Korea’s future president.
Courtesy MBC

TV 드라마 “제4공화국”의 한 장면. 베일에 싸인 사이비 교주 최태민(왼쪽)과 미래의 대통령으로 분한 배우들

As if the presidential cronyism scandal gripping South Korea couldn’t get any more soap-operatic, it turns out the shadowy ties between Korea’s future president and a self-proclaimed shaman were actually dramatized in a Korean mini-series, or “K-drama,” in the 1990s.

한국을 사로잡고 있는 대통령의 정실인사 스캔들이 마치 이보다 더 막장스러울 수는 없다는 듯이, 한국의 미래 대통령과 자칭 무당과의 베일에 싸인 관계들이 1990년대 한국 미니시리즈 혹은 “K-드라마”에서 실제로 극화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The story of President Park Geun-hye’s ties to a mysterious family with unorthodox and varied religious links is riveting South Korea. It’s led to calls for her ouster and the lowest approval ratings of any president since the country democratized in 1987.

이단이자 다양한 종교와 연관된 불가사의한 집안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한국 사회를 사로잡고 있다. 이 이야기는 박근혜 퇴진 주장과 1987년 한국이 민주화된 이후 대통령 중 최저치의 지지율로 이어졌다.

Park is suspected of giving Choi Soon-sil, a friend of four decades with no official post, extensive access and decision-making power in government affairs, and paving a way for Choi to rake in millions as a result.

박 대통령이 그 어떤 공직도 없는 40년지기 친구인 최순실에게 국정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과 의사결정 권한을 주고 그 결과 최 씨가 수백만 달러를 갈취하는 길을 만들어 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Choi is now in jail on charges of abuse of power and fraud, and so are a handful of presidential aides, who are also under investigation. But as the influence-peddling accusations fly, so are the rumors about how much religion and superstition played a role in policy decisions at the highest levels of government.

최 씨는 현재 직권남용과 사기혐의로 구속 중이며 몇 명의 대통령 비서관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정개입 혐의들이 제기되면서 정부 최고위층에서 종교와 미신이 정책결정에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지에 관한 소문들도 함께 퍼졌다.

Choi is the daughter of Choi Tae-min, a man who died in 1994 and has always enjoyed a certain lore here in his home country. Choi the father, from what is known, founded a cult called Eternal World that purported to blend elements of Buddhism, Christianity and Korean shamanism. In the 1970s, when first getting to know now-President Park, he reportedly claimed he could channel Park’s dead mother.

최 씨는 1994년에 사망했지만 아직까지도 이곳 한국에서 회자되고 있는 최태민의 딸이다. 알려진 대로 최태민은 불교, 기독교 및 샤머니즘의 요소들을 혼합해 만든 영세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했다. 1970년대 현 대통령인 박근혜를 처음 알게 되면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최태민은 박대통령의 죽은 어머니와 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Park spoke at one of his religious services in 1975 and maintained a mentee-mentor relationship with him since. Choi later went on to found another religious group, Korea Saving Nation Missionary Corps, which changed names three times. Not long before his death in 1994, Choi gave an interview denying he was a shaman.

박근혜는 1975년 최태민의 종교 행사들 중 한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했고 그 이후 최태민과 멘티-멘토 관계를 유지했다. 이후 최태민은 한국구국선교단이라는 또 다른 종교단체를 만들었고 그 단체는 3번 명칭이 바뀌었다. 1994년 죽기 얼마 전 최 씨는 자신이 무당이 아니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The Choi-Park relationship was no secret. In 2007, a leaked cable showed the American Embassy in Seoul wrote of the persistent talk that the late Choi was a “Rasputin”-like figure who enjoyed “complete control” over Park’s “body and soul … and that his children accumulated enormous wealth as a result.”

최태민-박근혜 관계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다. 2007년에 한 케이블 방송은 주한미국대사관이 고 최태민은 박근혜의 “몸과 정신을 완전히 지배”한 “라스푸틴”과 같은 인물이며… “최태민의 자식들은 그 결과 엄청난 부를 축재”했다고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And it was that relationship a Korean soap dramatized in 1995. The K-drama series ran 30 episodes from October 1995 through January 1996 on the network MBC. Called “The Fourth Republic,” it dramatized Korean politics of the 1970s, at the end of dictator Park Chung-hee’s rule. (The late Park Chung-hee was the current president’s father.)

그런데 1995년 한국 드라마에서 방송된 내용도 바로 그 관계였다. 그 한국 드라마는 1995년 10월부터 1996년 1월까지 MBC에서 30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제4공화국”이라는 드라마는 독재자 박정희 통치 말엽인 1970년대의 한국 정치를 극화했다. (고 박정희는 현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다.)

In the scripted drama, President Park the father (and dictator) is acknowledging he knows his eldest daughter (the current, elected president) has been hanging out with Choi Soon-sil’s father, the cult leader. Yep. Here’s the scene…

드라마 대본에서 박정희 대통령(독재자)은 큰 딸(현 대통령)이 최순실의 아버지 사이비 종교 교주 최태민과 어울려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장면은 다음과 같다.

Kim: It’s about your esteemed first daughter.
김(재규) : 큰 영애에 관한 문제입니다.

Park: You mean that Choi-something ‘priest?’
박(정희): 최 그 머시기라는 ‘목사’ 말하는 거요?

Kim: Yes… he’s riding on your esteemed first daughter’s favor and committing deeds that cross the line. That Nation Saving Corps is just a facade. He’s accepting donations from firms, meddling in different interests and there are even womanizing issues… Here are the details in the report.

김(재규) : 네, 그렇습니다…그 자가 큰 영애의 후광을 얻고 지나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구국여성봉사단이라고 하는 것은 허울뿐이고, 업체에서 찬조금 챙기고, 또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여자.. 문제까지..저..여기 보고내용입니다.

Park: (Without looking at the report) I’ve roughly heard about that. I’m aware of the problem. Geun-hye’s words were different. Let’s wrap this up for today. You may go.

박(정희) : (보고서는 보지도 않으며) 내 그 문제는 대충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근혜 말은 그게 아니던데. 그건 이쯤에서 그만 둡시다. 가보세요.

Again, that was the scene of a scripted mini-series in 1995. Here in 2016, the second-generation Park and second-generation Choi are embroiled in a scandal flowing from this storied relationship that could cost Park her presidency.

위 대화는 1995년 미니 시리즈의 바로 그 장면이었다. 지금 2016년, 박정희의 2세와 최태민의 2세가 박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를 희생시킬 수도 있는 이 유명한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스캔들에 휩싸이고 있다.

President Park, in a second apology to the nation on Friday, denied she was in a cult, which is kind of remarkable for a sitting president to do, in any nation.

금요일 두 번째 사과문 발표에서 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가 됐든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놀라운 행동이 될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There are stories that I fell into a pseudo-cult and did shamanistic rituals at the Blue House,” Park said, referring to South Korea’s presidential office and residence. “This is most certainly not the truth.”

박 대통령은 청와대와 관저를 언급하며 “제가 유사종교에 빠져 청와대에서 굿(주술의식)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고 말했다.

Park is seeking advice from more traditional religious leaders, however. Monday she met representatives from Korea’s Christian churches “as part of the efforts to listen to public opinion and seek advice” from Korean civil society “on how to resolve the current situation and stabilize state affairs,” a spokesman said. Wednesday, she will meet with the head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그러나 박 대통령은 많은 전통적인 종교지도자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있다. 월요일 박 대통령은 “현 시국을 어떻게 해결하고 국정을 안정시킬 것인지”에 대해 한국 시민사회로부터 “민의를 듣고 조언을 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기독교 대표들을 만났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수요일 박 대통령은 한국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난다.

Haeryun Kang contributed to this story.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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