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CNN, 사드배치로 화난 성주군민 국무총리에 달걀 물병 세례

CNN, 사드배치로 화난 성주군민 국무총리에 달걀 물병 세례

CNN, 사드배치로 화난 성주군민 국무총리에 달걀 물병 세례
-배치 지역 주민과의 사전 협의 전무
-북한, 사드배치 대응으로 핵무력 강화 위협

미국의 CNN이 지난 금요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배치가 결정된 성주군을 찾았다가 분노에 찬 군민들로부터 달걀과 물병 세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CNN은 16일 성주군민 대부분인 4만5천여 명이 사드배치 최종부지로 성주군이 결정되었다는 대한민국 정부 발표에 반대하는 시위를 개최하는 모습을 전하며, 그들이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는 이유를 ‘건강과 환경’문제로 분석하고, 동시에 대한민국 정부의 사전 논의 부재 등 무성의한 태도가 시위의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기사는 이런 시민들을 달래기 위해 한국 정부를 대표해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했으며, 여기서 발생한 성주 시민들과 국무총리와의 충돌 사태를 집중 부각시켰다. 현장에서 국무총리는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그들이 던진 달걀과 플라스틱 물병을 맞아야 했으며, 이동차량 안에 6시간 가까이 갇혀 있어야 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말미에 대한민국에 사드가 배치된 배경과 북한의 반응 등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기사는 다른 외신이나 한국 언론 보도와는 달리 국무총리가 얼마나 비참한 모습으로 현장을 빠져나갔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NN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cnn.it/29XJsWn

Angry mob pelts South Korean prime minister with eggs, bottles

화난 성주군민, 국무총리에 달걀, 물병 세례

By K.J. Kwon, CNN

Updated 1028 GMT (1828 HKT) July 16, 2016

cnn_0715_2016

(CNN)South Korean Prime Minister Hwang Kyo-ahn was stranded inside his car for hours on Friday, surrounded by an angry mob opposing the deployment of an advanced missile defense system in Seongju county in the country’s south.

(CNN)금요일, 황교안 한국 국무총리는 한국 남쪽에 위치한 성주군 내 고급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화난 군민들에 둘러싸인 채, 자신의 차 안에서 몇 시간 동안 발이 묶여 있었다.

The South Korean military announced on Wednesday that it will place the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in the county, which is about 250 kilometers southeast of the capital Seoul. It said the placement could ensure the safety of country’s population from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threats.

수요일, 한국 군 당국은 수도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성주군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사드의 배치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But many of the county’s 45,000 residents – mostly farmers – strongly oppose the decision, citing health and environmental concerns. They said officials never consulted them before announcing the decision.

그러나 대다수가 농민으로 이루어진 4만5천 성주군민의 대부분은 건강과 환경 문제들을 이유로 이 결정을 강력하게 반대한다. 군민들은 정부가 이 결정을 발표하기 전에 자신들과 전혀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PM visit not enough to allay anger

화난 민심 가라앉히기에 충분하지 않은 총리의 성주 방문

Prime Minister Hwang visited Seongju county on Friday in an attempt to ease their anger.

황교안 국무총리는 금요일, 군민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성주군을 방문했다.

“I apologize again for not informing you prior to the announcement,” Hwang told the county’s residents. His address was broadcast live on CNN affiliate YTN.

“발표 전에 군민들께 미리 알려드리지 않은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황 총리가 군민들에게 말했다. 그의 발언은 CNN 제휴사인 YTN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Hwang tried to assure the residents that THAAD was safe, saying “if this harms your safety by even just a little bit, our government cannot deploy this. No, we won’t deploy this.”

황 총리는 “만약 사드의 배치가 군민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우리 정부는 이를 배치할 수 없다. 아니,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드가 안전하다는 것을 군민들에게 확신시키고자 했다.

But the protesters weren’t satisfied. YTN broadcast video of protesters throwing eggs and water bottles at Hwang, which stained the Prime Minister’s suit. His aides and security guards tried to block the flying objects with umbrellas and their bare hands.
Hwang was later stranded in his vehicle for six hours after angry protesters and a tractor surrounded his convoy, according to YTN.

그러나 시위자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YTN은 시위자들이 황 총리에게 달걀과 물병을 던져 총리의 양복이 이로 얼룩진 장면을 중계했다. 총리의 보좌관과 경호원들은 우산과 맨손으로 날아오는 물체들을 막으려고 했다. 그 후 화난 시위자들과 트랙터가 둘러싼 총리의 수송차량 안에서, 그는 오도 가도 못하고 6시간 동안 갇혀있었다고 YTN이 보도했다.

Tensions rising

긴장의 고조

Tension in the Korean peninsula escalated to a new high earlier this year, after North Korea conducted its fourth nuclear test and fired a long-range rocket, which South Korea called a long-range missile test.

올해 초,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진행하고 한국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실험이라고 부르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한 이후, 한반도의 긴장은 새로운 단계로 고조되었다.

The U.S. and South Korea announced in February they were formally discussing deploying THAAD and said last week it would place it in South Korea.

지난 2월, 미국과 한국은 공식적으로 사드 배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고, 지난주에 사드가 한국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North Korea responded to the THAAD announcement with new threats on Thursday. The country’s state-run news agency KCNA published an article that said Pyongyang would strengthen its nuclear force and its “merciless sword of justice will cut off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s windpipe… despite her attempt to cling (to the) coattails of foreign forces.”

북한은 목요일, 한국의 사드 배치 발표에 대해 새로운 위협으로 대응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은 기사에서 북한이 핵무력을 강화할 것이며, “외세의 힘을 빌리려 애를 쓰지만…무자비한 정의의 칼이 박근혜(한국 대통령)의 숨통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소셜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One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