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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온 세월호를 향한 사랑의 메세지

뉴질랜드에서 온 세월호를 향한 사랑의 메세지
–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도 세월호 2주기에 마음을 함께 나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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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있었던 세월호 2주기 추모식. 세월호 2주기 집회 참가자들은 길거리에서 세월호 추모노래와 ‘거위의 꿈’을 부르고,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로 퍼포먼스를 했다. 피케팅을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피켓에 관심을 보이면 다가가서 세월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팔찌와 키링을 나누었다. 그런 후 짧은 편지를 남겨달라고 부탁을 했고, 이에 많은 현지인들이 적극적으로 편지를 썼다.

 
집회를 준비한 박은지 씨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편지는 ‘세월호 이야기를 뉴질랜드에서 접하게 된 계기로 이 일을 기억하는 게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평생 기억하신다고 약속’해주셨어요. 그리고 대부분 뉴질랜드 사람들이 놀란 것이 2년 전 일인데 아직도 진상규명이 안 되고, 유가족들이 싸워야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한탄하셨어요. 사람이 겪어서는 안 될 엄청난 일을 겪으시고도 또 그 일을 가지고 정부와 싸워야 한다는 것에 정말 말이 안 된다고 본인들이 더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뉴질랜드 사람들의 마음이 유가족분들께도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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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사람들에게서 온 편지를 싣는다.

-어른들이 미안해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
-먼 외국에서 추모하게 돼서 너무 죄송합니다. 한국에서 추모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절대 좌절하지 말고 힘내세요. 먼 타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사랑을 보냅니다. 건강하셔야 해요.
-저의 기도와 사랑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합니다.
-당신들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평화와 사랑을 뉴질랜드에서 보냅니다
-일본에서 일본사람 대표로 응원합니다.
-가족 여러분들, 우리는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잃음에 대해 미안합니다.
-특별법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잃은 당신들의 이야기를 들은 게 저를 움직였습니다. 당시의 무슨 일이 있었고 또 그 일을 잃지 않는 것이 내 인생에서 한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고 항상 기억합니다.
-당신과 당신 가족들에게 베스트위시를 바랍니다. 또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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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과 먼 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함께 사랑을 보냅니다.
-이 일의 진상을 빨리 밝히길 바랍니다.
-멀리 있지만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여러분에게 단지 말해주고 싶은 것은, 우리들은 당신들을 잊은 적이 없었고 지금도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특별법을 만드는 것에 힘을 보탭니다.
-인내심을 더 가지세요. 더 좋은 일이 있을 거에요.
-아기들아 하늘에서 편히 쉬렴. 우린 아직도 잊지 않고 그날을 기억한단다.
-어떤 단어도 당신들의 아픔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희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사람이 겪어서는 안 되는 일을 겪으셨어요. 죄송합니다.
-세월호 가족분들 2주기 3주기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생명들을 하루빨리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했던 이들에게 일어난 일에 관해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걸 계속 믿어주세요. 멈추지 말아 주세요. 언젠가는 당신의 의식이 당신의 고통을 치유해줄 거에요. 그들은 항상 당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항상 기억하고 기도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유가족 여러분들.. 저희가 이렇게 해외에 있어도 항상 함께 기억하고 슬퍼하고 있어요.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이 마음이 아리고 슬퍼집니다. 그래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고 다 같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항상 힘내세요. 마음만으로는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어요.
-무고한 생명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저희는 절대 잊지 않을게요. 남겨진 우리들이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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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이 시기에 당신들을 생각하겠습니다.
-세월호 2주기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한 번 더 깨닫게 됩니다. 감사하고 너무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너무 잘살고 있는거 같아서 다시 한 번 잊지 않겠습니다. 힘내세요. 사랑해요.
-미안하고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가신 분들과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계세요.
-유가족들에게 보냅니다, 어려운 시간이었을 거 라고 생각합니다. 영혼들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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