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한인정치 1번지 뉴욕에서 디지털(온라인) 대전 시작하다
– 디지털전략 강화
– 시민군이 참여한 올바른 방법의 승리 확신
– 홍종학, 국민과 소통 행보 강화
도안후 기자
▲ 지난 5일 미주동부 민주포럼 주관으로 뉴욕 플러싱에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디지털 전략 강화 워크샵’에서 당의 디지털 소통 본부장인 홍종학 의원이 트위터 활용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타임즈]
지난 2012년에 실시한 대통령 선거의 패배원인 중 디지털(온라인) 전략의 부재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제전문가인 홍종학 의원(비례대표)를 디지털소통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전국을 돌며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분야 교육’을 강화하는 등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본격적인 디지털 대전에 돌입했다.
이미 한국 내 여러 곳에서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2월 5일 미주동부 민주포럼(대표 강준화)과 함께 뉴욕 플러싱에서 ‘디지털 전략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미주동부 민주포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2012 대선 패배원인분석, 디지털분야 대응전략, 트위터 등 디지털 분야 활용방안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 워크샵은 홍종학 의원의 열띤 강의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예정보다 1시간 30분이 초과되어 마쳤다.
“한국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홍종학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대선시 디지털 전략이 새누리당에 비해 확실히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이곳에 참여하신 분들처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군의 힘으로 2016년 총선 및 2017년 대선을 올바른 방법으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워크샵을 주관한 황동재 보스턴 민주연합 대표는 “회원들 모두가 막연했던 디지털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세력의 힘을 결집하여 앞으로 치러질 모든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장기풍 씨는 “홍종학 의원의 겸손하고 성실한 강의가 감동적이었고 조국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많은 분들이 워싱턴과 보스턴에서 5시간이 넘게 운전해서 왔다는 사실에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좌관도 없이 혼자 3박 4일 일정으로 행사 당일날 뉴욕에 도착한 홍종학 의원은 한인동포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홍종학 의원은 생생내기식 일방적 의견발표가 아니라 10명 이내의 소수 한인들과 그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함께 고민했다.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듯한 웃음을 전한 홍종학 의원은 “시차 적응이 안되어 다소 힘들지만, 지금이 아니면 동포사회의 고충을 경청할 수 없지 않겠나, 잠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 국민들이다”며 짧은 방문일정을 동포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워싱턴에서 참석한 강창구 씨는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춰주고 한인들을 챙겨주는 국회의원이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한국에서 암울한 소식만 들려 힘들지만, 홍종학 의원 같은 분이 많아진다면 반드시 국민들이 기댈 언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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