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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삼성 임원 9명 내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

뉴욕타임스, 삼성 임원 9명 내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
– 삼성 계열사 임원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발표 직전 400억~500억 상당의 제일모직 주식 매입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삼성 경영권 승계의 일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삼성 경영권 이양의 일환이라는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 9명이 합병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가 4일, ‘삼성 임원 9명 내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은 삼성 경영권 승계의 일환이었다고 못 박으며 내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 중인 임원 9명이 400억~500억 원에 달하는 제일모직 주식을 합병 발표 직전에 매입해 부당이익을 취하려 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는 지난 합병이 삼성가의 경영 승계를 위한 도구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며 삼성그룹 전체에 대한 이 씨 가문의 장악력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OKu1g6

9 Samsung Executives Are Subject of Insider Trading Investigation

삼성 임원 9명 내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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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eadquarters of Samsung C&T in Seoul, South Korea. The company’s merger with Cheil Industries was part of a succession plan at Samsung. SEONGJOON CHO / BLOOMBERG NEWS
한국 서울 삼성물산 본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은 삼성 경영권 승계의 일환이었다.

By CHOE SANG-HUN
DECEMBER 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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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outh Korea — South Korean financial regulators on Friday said they were investigating whether nine executives from Samsung, the country’s largest conglomerate, used insider trading to profit illegally from a merger of two subsidiaries.

금요일 한국 금융당국이 국내 최대 재벌 삼성의 임원 9명에 대해 두 계열사 합병으로부터 부당이익을 얻기 위한 내부자 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The country’s stock exchange reported the suspected insider trading, prompting the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to investigate the Samsung executives, Kim Hong-sik, director of the commission’s capital markets investigation unit, told reporters on Friday.

김홍식 한국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은 금요일 기자들에게, 한국거래소가 내부자 거래 혐의를 금융위에 보고한 후 삼성 임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Mr. Kim did not elaborate. But South Korean news media reported that nine executives from several Samsung companies bought 40 billion to 50 billion won, or $34.5 million to $43.1 million, worth of shares of a subsidiary, Cheil Industries, shortly before the plan to merge it with Samsung C&T was announced in May.

김 단장은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몇몇 삼성 계열사 소속의 임원 9명이 지난 5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의 합병이 발표되기 직전 400억~500억원(미화 3450만~4310만 달러) 규모의 제일모직 주식을 사들였다.

Cheil Industries shares rose sharply until the merger plan was announced on May 26.

제일모직의 주가는 5월26일 합병이 발표되기 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We understand the investigation involving certain individuals is still in its early stage,” Samsung said in a news release. “We will wait until the authorities conclude their investigation.”

삼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인사에 대한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당국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The merger between Cheil Industries and Samsung C&T drew attention because of its role in a father-to-son transfer of power in the family that controls the conglomerate, or chaebol. The activist hedge fund Elliott Associates, which had accumulated 7.12 percent of Samsung C&T before the merger, campaigned to scuttle the deal. The fund said the merger wronged minority shareholders by grossly undervaluing Samsung C&T shares in an unlawful attempt to help Lee Jae-yong, the son of Samsung’s chairman, Lee Kun-hee, inherit leadership of the conglomerate.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세간의 관심을 끈 것은 이 대기업(재벌)을 지배하는 가족 내에서 아버지에서 아들로 경영권이 이양되는 과정에서 이 합병이 수행한 역할 때문이었다. 합병 이전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했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어소시어츠(Elliott Associates)는 합병을 무산시키기 위해 움직였다. 엘리엇은 이 합병이 이건희 삼성회장의 아들인 이재용이 삼성그룹의 후계를 이어받도록 도움을 주려는 불법적인 의도로 삼성물산의 주식을 매우 저평가함으로써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The Lee family held a controlling stake in Cheil and wanted to use it as a de facto holding company for the entire group. The merger enabled Cheil to absorb Samsung C&T’s shares in other Samsung units, including the flagship Samsung Electronics, further consolidating the family’s grip on the entire group.

이씨 가문은 제일모직의 지배주주가 되어 그룹 전체에 사실상의 지주회사로서 제일모직을 이용하기 원했다. 이 합병으로 제일모직은 주력 기업인 삼성전자를 포함해 다른 삼성 계열사에 있는 삼성물산 주식을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삼성그룹 전체에 대한 이씨 가문의 장악력이 더욱 강화됐다.

The merger was completed after Samsung C&T shareholders voted in favor of it in July.

합병은 삼성물산 주주들이 7월 찬성투표를 한 후 마무리됐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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