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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마트, 한국과 일본은 해빙기를 맞는가?

디플로마트, 한국과 일본은 해빙기를 맞는가?
– 한일 양국의 진정한 동맹은 구조적 문제 해결과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필요로 해

– 위안부 문제, 한국은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 요구…일본은 모든 것 마무리돼
– 양국의 우익 성향과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대응 실패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디플로마트는 5일 ‘한국과 일본은 해빙기를 맞는가?’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일 두 나라가 진정한 동맹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양국의 구조적 문제점들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기사는 한일 양국의 걸림돌은 다름 아닌 두 나라의 우경화라고 인용해 지적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모두 국수주의적인 교과서를 갖고 있으며 두 나라 사이에 역사적인 문제들이 계속 잔존하기를 바라는 우익적인 부분이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두 나라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사람들이 종종 극단주의자들의 입장과 논리에 빠지거나 이에 대한 대응에 실패했으며 그에 대한 예로, 중앙일보 칼럼이 일본에 투하한 원자폭탄에 대해 “신성한 벌”이라고 말한 것과 아베가 전범자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반복하여 방문하는 것을 들었다.

기사는 박 대통령도, 아베 총리도 양국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바꿀 이유가 뚜렷이 없는 상황이지만 두 나라의 유대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이해하고 한국은 일본을 자극하는 표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디플로마트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Su4rNq

Are Korea and Japan Headed for a Thaw?

한국과 일본이 해빙기를 맞는가?

The Park-Abe meeting was encouraging, but there are structural issues that still need to be addressed.

박근혜-아베 회담은 고무적이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들을 안고 있다.

By John Power
November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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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청와대

Are perennially rocky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its former colonizer Japan in the midst of a thaw? That has been the suggestion in various media since the first official talks Monday between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and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한국과 한국의 전 식민통치국 일본 사이에 오랫동안 지속된 험난한 관계가 해빙되고 있는가? 지난 월요일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첫 번째 공식적인 회담 이후 많은 매체에서 이를 암시해왔다.

Despite their countries’ close geographic and cultural proximity, the leaders hadn’t formally met one-on-one since taking power, a result of a tense standoff over historical and territorial disputes. At the talks, Park and Abe agreed to work toward a solution to the most contentious of these issues, that of the “comfort women,” the euphemistic term for Korean and other women coerced into prostitution by imperial Japan. South Korea has long demanded compensation and a sincere apology for the victims, while Japan has argued the matter was settled by a 1965 normalization treaty that included monetary restitution and an apology in the early 1990s.

양국이 지리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근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지역적 분쟁을 두고 팽팽한 대립관계에 있었던 결과로 양국의 지도자들은 집권 이후 공식적으로 일대일로 만난 적이 없었다. 이번 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러한 문제들 중 가장 심하게 논란을 일으켜 온 “위안부”(일제에 의해 매춘하도록 강요된 한국 및 다른 나라 여성들을 가리키는 완곡한 표현) 문제 해결을 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한국은 오랫동안 희생자들을 위한 보상과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그 문제는 금전적 보상을 해주었던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그리고 1990년대 초의 사과로 마무리됐다고 주장해왔다.

But while the meeting represents progress, a true warming of ties will require a shift in public attitudes in the two nations, said Robert E. Kelly, an associate professor of international relations at Pusan National University.

그러나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진정한 동맹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들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로버트 켈리 부산국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부교수가 말했다.

“Neither one of them are really dealing with the sort of structural issues below in their societies that sort of create the trouble between them,” Kelly told The Diplomat.

켈리 교수는 “어느 한쪽도 한일간에 문제를 야기하는 두 나라의 사회 저간에 자리한 구조적인 문제들을 진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디플로마트에 말했다.

“That is why they’ve both got nationalistic textbooks; they’ve both got activated right-wing sectors that insist on keeping historical issues between the countries alive and well.”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은 국수주의적인 교과서들을 갖고 있으며, 양국 모두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인 문제들이 계속 건재하기를 바라는 우파적인 부분을 활성화했다.”

Kelly said that shapers of public opinion in both countries have often indulged in or failed to counter extremist positions and rhetoric. As examples, he pointed to an oped in the Joongang Ilbo, one of South Korea’s biggest newspapers, which said the dropping of the atomic bomb on Japan was “divine punishment,” and to Abe’s recurring visits to the controversial Yasukuni Shrine, which honors a number of convicted war criminals among other war dead.

켈리 교수는 한일 두 나라에서 여론을 만드는 사람들이 종종 극단주의자들의 입장과 논리에 빠지거나 이에 대응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예로, 켈리 교수는 한국의 주요 신문 중 하나인 중앙일보의 칼럼이 일본에 원자 폭탄을 투하한 것이 “신성한 벌”이라고 말한 것과, 아베가 전사자 사이에 있는 다수의 전범자들을 기리는 논란 많은 야스쿠니 신사를 되풀이하여 방문하는 것을 지적했다.

“The Korean media can say that stuff, they can be as unhinged as they want to be. But if Korean elites want to have a relationship with Japan, they are going to have to call that stuff out, and right now there’s just no upside to encouraging moderation on Japan,” said Kelly.

“한국 언론은 그렇게 말할 수 있고 얼마든 통제 불능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지도층이 일본과 관계 형성을 바란다면 그러한 표현은 그만두어야 할 것이며 일본이 태도를 누그러뜨리기를 바란다면 이런 말은 지금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켈리 교수가 말했다.

He added that neither Park nor Abe have much incentive to counter narratives that paint their neighbor in a sinister light.

켈리 교수는 박 대통령도, 아베 총리도 상대방 나라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해온 것들을 바꿀 만한 이유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Nationalists) helped put Abe in office, and I think he sympathizes a lot with them actually about the empire — he won’t say it, but I think he does,” Kelly said. “And in Korea, Park is uniquely compromised in addressing the Japanese period because her father (dictator Park Chung-hee) was so obviously a collaborator.”

켈리 교수는 “(국수주의자들이) 그를 집권하도록 도왔고, 그 스스로 대일본제국에 대해 그들의 생각과 깊이 공감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 그가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나는 본다”며 “그리고 한국의 박 대통령은 일제시대에 대해 말할 때 자신의 아버지(독재자 박정희)가 명백히 친일파였기 때문에 특히 떳떳하지 못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Nam Chang-hee, a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t Inha University, said repairing ties fundamentally will require Japan to grasp the comfort women issue, but also for South Korea to show it is capable of moving on.

인하대학교 정치학과 남창희 교수는 두 나라의 유대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이해해야 하고, 한국 또한 이 문제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In order to move forward in the bilateral relations, President Park needs to assure that once the women’s human rights issue is resolved Seoul would not repeat similar conditional diplomacy,” he said, “and Prime Minister Abe should understand (that) facing the issue straightforwardly does not damage Japan’s reputation but, on the contrary, will enhance Japan’s international standing as Germany successfully did.”

남 교수는 “상호 관계에서 발전하기 위해서 박 대통령은 여성인권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한국 정부가 이와 비슷한 조건부의 외교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하고 “아베 총리는 이 문제에 솔직하게 대응하는 것이 일본의 평판을 훼손하기는커녕 독일이 성공적으로 해냈듯이 일본의 국제적인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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