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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중국인에 의한 ‘중국인 성노예 기림비’ 서울에 건립

뉴욕타임스, 중국인에 의한 ‘중국인 성노예 기림비’ 서울에 건립
– 서울 도심 ‘한중 평화의 소녀상’ 건립

– 한중일 정상회담 시기와 맞불려 관심 집중
– 중국인 최초 ‘중국인 성노예’ 문제 제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일본에 의해 강제 성노예 생활을 한 한국과 중국의 피해자를 기리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으며, 일본 아베 총리의 한국 방문을 며칠 앞둔 시기에 동상이 제막돼 더 큰 관심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28일 영어와 중국어로 작성된 기사를 서울발로 보도했다.

기사는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市)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서 영감을 얻은 중국계 미국인 영화 제작자 레오 시영 씨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 최초로 ‘중국인 위안부(성노예) 문제’를 표현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의 일본 대사관 길 건너편에 자리잡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일본의 집중적 철거요구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이를 거부했고, 이곳은 빠르게 한국인과 중국 관광객이 추모차 방문하는 명소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정부는 11월1일 일요일(현지시간)에 있을 한중일 3국 정상회담 후 진행될 한일 정상회담이 “의미 있는” 것이 되려면, 일본이 여전히 한국에 생존해 있는 수십 명의 성노예 여성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사가 작성된 28일까지도 일본정부는 3국 정상회담 외 추가로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확언해 줄 수 없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LD4IeF

Statues Placed in South Korea Honor ‘Comfort Women’ Enslaved for Japan’s Troops

일본군의 성노예 ‘위안부’ 기리는 소녀상 한국에 건립

By CHOE SANG-HUN
OCT.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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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ong-soo, left, who said she was forced into sexual slavery during World War II, during a rally in Seoul, South Korea, on Wednesday. CreditLee Jin-Man/Associated Press
2차대전 당시 강제로 성노예가 되었다고 말하는 이용수(왼쪽) 할머니가 수요일 한국 서울에서 집회에 참석한 모습.

SEOUL, South Korea — An unsmiling South Korean girl stares forward with an accusatory expression. Sitting beside her, in a separate chair, is a Chinese girl, her fists clenched on her lap into balls of defiance.

한국 서울 – 미소를 띠지 않은 얼굴의 한국인 소녀가 비난하는 듯한 표정으로 앞을 주시한다. 그녀 옆에 따로 떨어진 의자에는 중국인 소녀가 저항의 표시로 무릎 위의 주먹을 꽉 쥔 채로 앉아 있다.

The two bronze statues, unveiled on Wednesday in a small park in Seoul, are meant to represent the tens of thousands of young Korean, Chinese and other Asian women who were lured or forced into sexual slavery for Japanese soldiers during World War II. And while their creators said the timing was coincidental, the unveiling came just days before the arrival in Seoul of Prime Minister Shinzo Abe of Japan, whom both countries have accused of whitewashing Japan’s wartime abuses.

수요일 서울의 조그마한 공원에서 제막된 두 동상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가 되도록 유인됐거나 강요받았던 수만 명의 어린 한국인, 중국인 그리고 그 외 다른 아시아 여성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 동상들의 제작자는 시기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이라 말했지만 이 동상의 제막은 그간 양쪽 국가로부터 전시의 가혹 행위를 은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온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의 한국 방문을 며칠 앞둔 시기에 있었다.

On Monday, Mr. Abe and President Park Geun-hye of South Korea will hold their first bilateral summit meeting, South Korea announced on Wednesday. That will follow a previously announced three-way meeting on Sunday of the two leaders and Prime Minister Li Keqiang of China.

오는 월요일 아베 총리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최초로 한일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국 정부가 수요일 발표했다. 이 회담은 이전에 발표된 바 있는 두 정상과 리커창 중국 총리 간의 일요일의 3자 회담 후에 있게 된다.

Ms. Park said earlier this month that she was willing to meet one on one with Mr. Abe on the sidelines of the trilateral meeting, but she called for Japan to address the wartime abuses of the sex slaves, whom the Japanese referred to euphemistically as “comfort women.” Ms. Park said that for the meeting with Mr. Abe to be “meaningful,” Japan should “help ease the agony” of those women, dozens of whom are still alive in South Korea.

박 대통령은 이번 달 초 3자 회담과는 별도로 아베 총리와 단독 회담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일본이 “위안부”라는 완곡어법으로 언급했던 전시 성노예 착취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어놓을 것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이 “의미 있는” 것이 되려면 일본이 여전히 한국에 생존해 있는 수십 명의 성노예 여성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Until Wednesday, both governments were unable to confirm that the two leaders would meet one on one, and the “comfort women” issue appeared to be at the heart of the dispute. South Korean news media reported that Japan was resisting Ms. Park’s calls for Mr. Abe to be more forthcoming in acknowledging the abuses suffered by the women. It was unclear Wednesday whether Japan had made a concession on the issue, but the fact that the two leaders were not scheduled to have lunch together was seen as a sign that there had been no major breakthroughs.

수요일 이전까지 양국 정부는 양국 정상의 단독회담이 있게 될지 확언을 줄 수 없었고 “위안부” 문제가 논쟁의 핵심으로 등장한 듯했다. 한국 언론매체는 아베 총리가 위안부 여성들이 당한 착취를 인정함에 있어 더욱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요구를 일본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현재 일본이 그 문제에 대해 양보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양국 정상 간에 점심을 함께하는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 어떤 주요한 돌파구도 없었다는 징후로 보였다.

For South Korea, the issue of the “comfort women” is among the most emotional of the disputes stemming from Japan’s colonial rule of Korea from 1910 to 1945. Japan says the issue was settled in the 1965 treaty that normalized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But Seoul complains that under Mr. Abe, Japan has played down state responsibility for the recruitment of the women, which many historians say involved coercion.

한국으로서는 “위안부”에 대한 문제가 1910년-1945년 일본의 식민통치에서 불거지는 가장 감정적인 논쟁 중의 하나이다. 일본은 위안부 문제는 양국 간의 관계를 정상화시킨 1965년 한일협정에서 정리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많은 역사학자들이 강제 행위가 있었다고 말하는 위안부 여성 모집에 대해 아베 총리 하의 일본 정부가 국가 책임을 축소해 왔다고 말한다.

The life-size statues that were unveiled Wednesday are not the first in Seoul, or elsewhere, dedicated to the women. Since 2011, a statue of a girl in formal Korean dress has faced the Japanese Embassy, the site of regular protests by surviving comfort women, many now in their 90s, and their supporters.

수요일 제막된 실물 크기 동상이 서울 혹은 다른 도시에서 위안부 여성들에게 헌정된 최초의 동상은 아니다. 2011년부터 한복을 입은 소녀상이 일본 대사관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곳에서 다수가 이제 90대의 연세가 된 위안부 생존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정기집회를 열고 있다.

But the new statues are the first to be built in a collaboration between Chinese and South Korean artists and activists, and the one depicting a Chinese sex slave appears to be the first of its kind.

그러나 새 동상은 중국과 한국의 예술가와 활동가들이 최초로 함께 협력해서 만든 것이며, 중국인 성노예를 표현한 것으로서는 최초의 것으로 보인다.

“Koreans and Chinese resisted together like brothers against Japanese aggressions,” Leo Shi Young, a Chinese-American filmmaker from San Francisco, said during a dedication ceremony on Wednesday. Mr. Shi, together with a Chinese sculptor, Pan Yiqun, along with South Korean civic groups and artists, helped organize the building of the statues — which, like other statues dedicated to the women, their creators call “peace monuments.”

수요일 제막식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중국계 미국인 영화 제작자인 레오 시영 씨는 “한국인과 중국인은 형제처럼 함께 일본의 침략에 저항했다”고 말했다. 레오 시영 씨와 중국인 조각가 판이친 씨는 한국시민단체 그리고 예술가들과 함께, 위안부들에게 헌정된 다른 동상들과 마찬가지로 제작자들이 “평화의 소녀상”이라 부르는 이 동상 제작을 기획하는 일에 참여했다.

Such statues have raised considerable ire in Japan, particularly among conservatives. Seoul has rejected Tokyo’s demand to remove the statue across the street from its embassy, which quickly became a magnet for South Koreans — and lately, Chinese tourists — paying tributes.

이러한 동상은 일본에서, 특히 보수주의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분노를 야기했다. 일본 정부는 대사관 건너편에 있는 소녀상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지만, 한국은 이를 거부했고, 이곳은 빠르게 한국인과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이 추모차 흔히 방문하는 장소가 됐다.

Copies of that statue have since been built in several American cities with sizable Korean communities, with the backing of South Korean civic groups and Korean expatriates. Conservative Japanese politicians have traveled to one such city, Glendale, Calif., to ask that the statue be removed.

동상의 복사본은 이후 한국 시민단체와 재외국민들의 후원으로 상당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미국의 여러 도시들에 세워졌다. 일본 보수 정치인들은 동상 철거를 요구하러 그런 도시의 하나인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를 방문했다.

Mr. Shi said he came upon the idea of a statue of a Chinese comfort woman last year, when he saw the statue in Glendale. He then contacted his sculptor friend, Mr. Pan, to make the statue of the Chinese woman.

레오 시영 씨는 작년에 글렌데일에서 동상을 보고 중국 위안부 동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중국이 위안부 동상 제작을 위해 조각가 친구인 판 씨에게 연락했다.

South Korean organizers said that they planned to build replicas of the new statues in Shanghai and San Francisco, and that they planned to invite sculptors from other Asian counties where the women were recruited — such as the Philippines — to make the campaign regional. A third, empty chair stands next to the two girls in the new monument, where organizers hope a third statue will eventually be.

한국의 기획자들은 상하이와 샌프란시스코에 새 동상 복사본을 세우는 계획을 세웠고 지역적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위안부 여성들이 모집됐던 필리핀과 같은 다른 아시아 나라들의 조각가들을 초청하는 것을 계획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동상에는 두 명의 소녀상 옆에 세 번째 빈 의자가 놓일 것이며, 여기에 세 번째 동상이 후에 들어설 것을 기획자들은 희망한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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