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NYT, 아베 비판하던 박근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으로 비난 받아

NYT, 아베 비판하던 박근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으로 비난 받아

NYT, 아베 비판하던 박근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으로 비난 받아
– 박대통령, 국정 역사교과서 필요 강한 의지 표명

– 아베 국수주의 비판하던 박근혜, 자기모순 직면
– 문재인, 평소와 달리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진두지휘

아베 정부의 국수주의를 비판하던 박근혜 정부가 일본의 군국주의 시대의 유물인 국정 역사교과서를 현재의 8종인 역사교과서를 대치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박근혜 정부가 “한국이 외세에 점령되는 것을 막기위해” 국정 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13일자 아시아판을 통해 보도했다.

기사는 다양한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전 국정 역사교과서 채택의지를 강하게 보인 박대통령을 소개하며, 군사적 동맹국인 미국과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박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기사는 일본의 국수주의 회기를 통해 청년들을 세뇌하고 있다고 비판하던 박근혜 정부가 아이러니하게도 국정 역사교과서를 채택함으로써 아베 정부가 받고 있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입법반대 움직임과 당대표인 문재인 대표의 박대통령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 및 역사학자들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불참 의지등도 소개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NYT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Llr3uG

Park Geun-hye of South Korea Defends Move to Issue State History Textbooks

한국 박근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옹호

By CHOE SANG-HUN
OCT. 13, 2015

photo_2015-10-15_19-48-27

photo_2015-10-15_19-48-21

Opposition lawmakers in Seoul, South Korea, protesting a government plan to introduce a state-issued textbook for use in middle and high schools. Credit Yonhap, via European Press photo Agency
정부의 단일 중고교 국정교과서 도입 계획에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국 서울의 야당 국회의원들.

SEOUL, South Korea — President Park Geun-hye on Tuesday defended her government’s decision to teach children history with government-issued textbooks, arguing that the move was aimed partly at preventing the country from ever again being dominated by a foreign power.

한국 서울 – 박근혜 대통령은 화요일 정부 발행 교과서로 아이들이게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정부의 결정을 옹호하며 이 움직임이 또 다시 한국이 외세에 점령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We are witnessing a rapid shift in Northeast Asia and its vicinity,” Ms. Park said in her first reaction to a political firestorm ignited by the government announcement on Monday. “Given the situation, if we don’t try to inculcate the students with historical convictions and pride, we may be culturally and historically subjugated by another country.”

박 대통령은 “동북아시아와 그 주변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월요일에 있었던 정부 발표로 불붙여진 정치적 반발에 대한 첫 대응으로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학생들에게 역사적 신념과 긍지를 주입시키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에 정복당할 수도 있다.”

Ms. Park made the comment in a meeting with her senior presidential staff, according to her office, hours before leaving for the United States for a summit meeting with President Obama.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몇 시간 전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그렇게 말했다.

The two leaders are expected to discuss South Korea’s increasingly tricky balancing act between the United States, its biggest military ally, and China, its main trading partner. Last month, Ms. Park was the only leader from a major American ally to attend a military parade in Beijing that highlighted China’s growing quest for military influence in the region. Ms. Park has met President Xi Jinping of China several times while shunning Prime Minister Shinzo Abe of Japan, another crucial American ally.

두 정상은 가장 큰 군사 동맹국인 미국과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박 대통령은 주요 미동맹국의 국가 지도자 중 유일하게, 동북아에서 더욱 자라나는 중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던 베이징 열병식 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을 여러 차례 만난 반면 다른 주요 미동맹국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피해왔다.

Under Ms. Park, South Korea has repeatedly accused Mr. Abe’s government of using textbooks to indoctrinate young Japanese with a whitewashed and increasingly nationalistic version of its modern colonialist history. But she faced similar accusations of propagandism from her domestic critics after her government decided to place itself in charge of writing history textbooks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박근혜 정부 하에서 한국은 아베 정부가 교과서를 이용해서 일본의 근대 식민 역사에 대한 은폐와 점점 심해지는 국수주의적 시각으로 일본 청년들을 세뇌시키고 있다고 수차례 비난해왔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직접 집필하겠다고 결정한 후, 박근혜는 한국 내의 비판가들로부터 유사한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On Tuesday, the main political opposition warned of a major legislative gridlock, threatening to block budgetary and other bills at the National Assembly unless the government withdrew the decision.

화요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예산처리나 그 외 다른 법안처리를 막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심각한 입법 교착상태를 경고했다.

Many history professors said they would not accept the offer even if the Education Ministry invited them to join a panel of historians that the government said would write new textbooks.

많은 역사 교수들은 정부가 말한 새로운 교과서를 집필하는 역사학자 집필진으로 교육부가 자신들을 선정한다 해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In a message widely circulated online, Moon Jae-in, the main opposition leader, targeted Ms. Park when he said, “A good president makes history, a bad president makes history books.”

온라인상에 널리 퍼지고 있는 글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박 대통령을 겨냥해 “훌륭한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교과서를 만든다”고 말했다.

Ms. Park’s opponents feared that Ms. Park would use the new textbooks to gloss over the legacy of the country’s conservative elites, including her father, the former military dictator Park Chung-hee. Many conservative former leaders, like Mr. Park, were accused of collaborating during Japan’s colonial rule of Korea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y subsequently led South Korea during its rapid economic growth but also jailed and tortured dissidents, branding them Communists.

박 대통령의 반대 인사들은 박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인 전 군부독재자인 박정희를 포함한 한국의 보수 세력들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 새 국정교과서를 이용할 것을 우려한다. 박정희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과거 보수 대통령들은 20세기 초 한국의 일본 식민지배 당시 친일 행적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들은 그 후 한국에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반대 인사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감옥에 가두고 고문을 하기도 했다.

On Tuesday, Ms. Park showed no sign of backing down.

화요일 박 대통령은 철회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History education should never be used for political strife or ideological confrontation to divide the people and the students,” she said, accusing the opposition parties of stoking “unnecessary controversy.” She said her government was trying to arm young Koreans with “correct historical views and values.”

박근혜는 야당들이 “불필요한 논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역사교육은 결코 국민과 학생들을 분열시키는 정치적 분쟁이나 사상적 대립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근혜는 정부가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로 젊은이들을 무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urrently, schools are free to choose from among eight history textbooks, distributed by private publishers after the government approved them. But Ms. Park and her conservative supporters faulted the books, saying they were written by left-leaning historians and teachers with “ideological biases.”

현재 각 학교는 정부가 승인한 후 민간 출판업자에 의해 배포된 8종의 역사교과서들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보수 지지층은 그 교과서들이 “사상적 편견”을 지닌 좌편향적 역사학자들과 교사들에 의해 집필됐다며 현 역사교과서들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In 2013, conservative scholars published a rival textbook. But it was accused of playing down the legacy of pro-Japanese collaborators and exaggerating the achievements of Mr. Park, and few schools have adopted it.

2013년에 보수 학자들은 대안 교과서를 출간했다. 그러나 그 교과서는 친일 식민주의자들의 과거를 축소해 기술하고 박정희의 업적은 과장했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그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거의 없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소셜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2 comments

  1. 1. 고발뉴스
    NYT “아베 비판하던 박근혜, 유사한 비난에 직면”
    http://bit.ly/1hKqQsw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x

Check Also

국경없는 기자회 언론자유지수 한국 63위에서 43위로

국경없는 기자회 언론자유지수 한국 63위에서 43위로 – 이명박-박근혜 시대 30 계단 뒤로 밀려 – 박근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