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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 블로그, 메르스 사태 책임지지 않는 “아몰랑, 유체이탈” 박근혜 대통령

RFI 블로그, 메르스 사태 책임지지 않는 “아몰랑, 유체이탈” 박근혜 대통령
– 정부와 거리 두는 책임감 없는 박 대통령에 대한 조롱
– 박 대통령, 몸에서 이탈한 유체처럼 모든 혼란 위에 둥둥 떠 바라보기만 해
– 세월호 참사 때도 마찬가지, 늦장 구조에 책임감 통감 못 해

프랑스의 국제 라디오 방송 RFI 기자 Stéphane Lagarde 블로그에 10일 ‘한국의 메르스 사태, “아몰랑”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으며,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 책임질 줄 모르는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유행어가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주님 다 잘 될 겁니다”라고 시작되는 기사는 SNS상에서 네티즌들이 박 근혜 대통령을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 “아몰랑 여사”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아몰랑”은 한국어 ‘모르다’와 ‘책임감 결여’의 뜻이 합쳐진 표현으로, 정부의 위기관리 문제에 있어 책임감을 전혀 통감하지 못하는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생긴 신조어라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 포털 사이트 <오늘의 유머>의 만평을 실으며 박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이탈한 유체가 모든 혼잡 위에 둥둥 떠서 바라보기만 하는 박 대통령의, 자신과 정부 기관에 대한 거리 두기 화법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이런 신조어들은 정부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항상 3인칭으로 말하며 정부와 자신을 분리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는 것에 대한 조롱이라고 분석했다. 즉, 메르스 감염에 대한 보건 당국의 늑장 대응이 여론의 의구심과 분노를 일으키고, 메르스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짐에도, 박 대통령이 자신은 마치 전염병과는 아무 상관 없는 듯 행동하며 책임을 통감하지 않는 데 대한 비판이라는 것이다.

또 박 대통령의 아몰랑과 유체이탈 화법, 다시 말해 책임감의 부재에 대한 문제는 지금의 메르스 감염 위기뿐만 아닌, 일 년 전 세월호 참사에서도 나타났던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기사는 보건당국이 현재로써는 메르스가 병원 내에서만 감염되고 있다고 확신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비난 여론에 결국 굴복, 방미 일정을 연기했다고 전하며 마무리했다. 12일 현재 메르스 관련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RFI 블로그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김영란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e5onbl

10 juin 2015 – 12:59

2015년 6월 10일 12시 59분

MERS en Corée du Sud : Park Geun-hye « Madame, je ne sais pas ».

한국의 메르스 사태 , « 아몰랑 »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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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t va très bien madame la Marquise ». L’air est à la mode en Corée du Sud en ce début d’été, alors que les autorités viennent d’annoncer deux décès supplémentaires dus au coronavirus MERS. Le Syndrome Respiratoire du Moyen-Orient a déjà tué neuf personnes. Treize nouveaux cas de contamination ont été recensés, ce qui porte à 108 le nombre total de personnes infectées. L’épidémie a déclenché le doute et la colère au sein d’une partie de l’opinion, et sur les réseaux sociaux, la présidente Park Geun-hye est devenue « Madame je ne sais pas ».

« 공주님 다 잘 될 겁니다. » 올 초여름 한국에서는 새로운 유행들이 생겨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벌써 9명의 한국인이 목숨을 잃었다. 13명의 추가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발표되었고, 총 감염자 수는 현재 108명이다. 메르스는 여론의 의구심과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SNS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아몰랑 여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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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 écran Todayhumor ‘오늘의 유머’ 캡처

Park Geun-hye a finalement annulé sa visite aux Etats-Unis prévue pour le 14 juin prochain. Le Chef de l’Etat a cédé à la pression de l’opinion qui tempête contre les autorités sanitaires accusées d’avoir trop tardé à réagir devant l’épidémie de coronavirus, depuis le premier diagnostic réalisé le 20 mai dernier sur un homme revenant d’Arabie Saoudite et d’autres pays du Golfe.

박근혜 대통령은 14일로 예정되었던 방미일정을 결국 연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중동국가를 다녀온 환자가 지난 5월 20일 첫 메르스 감염 진단을 받은 이후 행해진 보건 당국의 늦장대응에 대한 여론의 질타에 굴복하여 방미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Parmi les cibles des internautes, la présidente Park Geun-hye se voit reprocher une trop grande distance quant à la gestion de la crise. Selon le journal Kukmin, tout a commencé par une petite phrase prononcée lors d’une réunion avec le gouvernement le 1er juin. « Le coronavirus est une nouvelle épidémie sérieuse aurait alors affirmé Mme Park. La première réaction est très importante, mais dans le cas présent la première réaction n’a pas été suffisante ».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위기관리에 대해서 너무 거리를 두고 비판하는 것을 비난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모든 것은 지난 6월 1일 정부회의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몇 마디 문장에서 시작되었다. «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초기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 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La présidente ne se sent jamais responsable des problèmes qui surviennent affirment les commentaires, et c’était déjà le cas devant la lenteur des secours lors du naufrage d’un ferry transportant des élèves il y a un an.

대통령은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전혀 통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 년 전 발생한 세월호 사건 당시에도, 늦장 구조에 대해 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 Corps Astral »

유체이탈

Cette prise de distance dans le langage vis-à-vis du gouvernement et des institutions évoque pour les internautes le « corps astral » (« youcheytal ») des chamans en Corée. Une enveloppe qui se détacherait du corps et permettrait à la reine Park de flotter au dessus de la mêlée.

네티즌들이 보기에 정부기관에 대한 대통령의 거리 두기 화법은 한국의 무속신앙 유체이탈을 연상하게 한다. 몸에서 이탈한 유체처럼, 박근혜 여왕님은 모든 혼잡 위에 둥둥 떠서 바라보기만 한다.

Pour illustrer ce phénomène, une autre expression a fleuri sur les réseaux sociaux sud-coréens ces derniers jours : « Ah, je ne sais pas » ! Les caractères associés donnent le mot « Amoulang » venu du coréen « molla » – « ne pas savoir ».

요즘 이런 현상을 묘사하는 또 다른 표현이 SNS상에서 유행하고 있다. « 아몰랑 ~» 이란 신조어는 한국어 ‘모르다’란 단어와 책임감 없는 특성이 결합된 표현이다.

Une manière, là encore, de tourner en dérision la prise de distance supposée du Chef de l’Etat. La présidente « Amoulang » parle toujours à la troisième personne, la présidente « Amoulang » se tient au-dessus de l’épidémie, la présidente « Amoulang » n’assume pas ses responsabilités.

이 또한 정부수장인 대통령이 정부랑 거리를 두는 것을 조롱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아몰랑 대통령은 항상 3인칭으로 이야기한다. 아몰랑 대통령은 자신이 전염병 위에 있는 듯 행동한다. 아몰랑 대통령은 책임을 질 줄 모른다.

En attendant, les autorités affirment que la transmission du virus reste pour l’instant cantonnée aux hôpitaux. L’Organisation Mondiale de la Santé a de son côté estimé mardi que les mesures nécessaires avaient été prises pour endiguer le virus.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메르스 감염이 병원 내 감염만 존재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화요일 메르스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는 취해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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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YS가 아마도 박근혜보고 이렇게 말했겠지: “재앙적(‘제왕적’의 사투리 표현) 대통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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