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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PR, 메르스 위기로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불신 드러나

美 NPR, 메르스 위기로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불신 드러나
– 사람들 정부 일 처리 방식 불신…‘세월호 전염병 위기’라 불러
– 메르스 차단뿐 아니라 경제적 타격까지 우려 확산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은 5일, 한국에서 대중 사이에 확산하는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과 이 위기에 대처하는 지도자들에 대해 그들이 갖는 불신을 보도했다.

기사는 사람들의 불만은 메르스에 대한 공포로 인한 휴교 때문에 집에 있는 아이들과 마음대로 외출조차 할 수 없는 탓만은 아니며, 한국인들을 더욱 답답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정부의 믿음이 가지 않는 일 처리 방식이라고 말한다.

세계 보건 정책 전문가인 텍사스 대학의 김도영 교수는 “지금의 극심한 공포감 대부분은 메르스 자체의 위험이 아니라, 정부의 메르스 컨트롤 능력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도자들에게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소통하라고 충고했다.

기사는 한국 보건복지부가 스스로 “부적절하고 늦은 초기 대응”이라 표현하며 사과했으나 “공중보건의 계속되는 위기는 여러 면에서 작년 세월호 침몰 참사를 상기시킨다.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은 그 불운의 배 이름을 따서 ‘세월호 전염병 위기’라고 부른다.”는 코리아 타임스 사설을 인용하며 이 같은 사과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NPR은 “1년 전처럼, 이번에도 정부 관리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 타임’ 을 낭비했으며 이 느린 대처의 꼭대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었다.”고 말한 코리아 타임스 사설을 언급하며, 사람들의 우려는 바이러스 차단뿐만 아니라 이제 경제가 받을 타격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NPR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Terry

기사 바로가기 ☞ http://n.pr/1T7ZeN5

South Korea’s MERS Crisis Exposes Public Distrust Of Leaders

한국, 메르스 위기로 인해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불신 드러나다

ELISE HU, JUNE 05, 2015 3:35 AM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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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school students put on face masks during a special class on the MERS virus at an elementary school in Seoul. Jung Yeon-je/AFP/Getty Images
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수업 중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

More than a thousand schools are shut down in South Korea, a response to rising fears over MERS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The virus has now infected 41 people, of whom four have died, since the South Korean outbreak began May 20th, and it’s exposing widespread distrust among South Koreans that their leaders can adequately handle the crisis.

메르스 – 중동 호흡기 증후군 – 에 대한 공포심이 증가하여, 한국에서 천 개 이상의 학교가 휴교했다. 메르스가 5월 20일 발병한 이후 이제 41명이 감염되었고, 그중 4명이 사망했으며, 한국인들 사이에 자국 지도자들이 이 위기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불신이 만연하다.

“Right now the fear is nationwide and we can’t go anywhere. It’s not like we can take a family trip because the kids are on holiday; we can only stay at home, which is a bit frustrating,” says Seo You-sun, who was out shopping with her 13-year-old daughter, because school was canceled.

“이젠 공포심이 전국으로 번져 우리는 갈 데가 없다. 애들이 방학이어서 가족여행을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다소 짜증스럽다”고 학교가 휴교해서 13살짜리 딸과 쇼핑 나온 서유선 씨가 말한다.

But more frustrating to South Koreans is the government handling of this fluid situation. Not only was the first South Korean patient turned away from three hospitals before getting correctly diagnosed, new patients are being scattered to different hospitals, which some fear puts more people at risk for contamination. President Park Geun-hye’s health leaders are refusing to share where patients are being treated.

하지만 한국인들을 더 답답하게 하는 것은 이 유동적인 상황에 대한 정부의 일 처리 방식이다. 첫 번째 한국인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에 세 개의 병원에서 되돌려 보내졌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자들이 다른 병원들로 흩어지고 있어, 전염 위험에 더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보건 지휘관들은 어디서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지 정보공유를 거부하고 있다.

“Most of the panic right now are not based on the true risk of MERS, but on the distrust of the government’s ability to handle [it],” says Dohyeong Kim. He’s a native Korean and a professor of public policy at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specializing in global health.

“바로 지금의 극심한 공포감 대부분은 메르스 자체의 위험이 아니라, 정부의 메르스 컨트롤 능력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다”고 텍사스 대학교 댈러스 캠퍼스의 김도형 교수는 말한다. 김 교수는 세계 보건 정책 전문 교수이다.

Cumulative MERS Cases, South Korea
누적 메르스 확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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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S case count as of Thursday. By Friday, the count grew to 41. NPR
목요일 현재 메르스 발생 수. 금요일 숫자는 41까지 증가하였다.

“In order to gain public support they should make things very clear through various media sources, and make every effort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without any intention to hide,” Kim says.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면 한국 지도자들은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상황을 투명하게 알려야 하고, 숨기려 하지 말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한다”고 김 교수는 말한다.

That’s what people are calling for, across Korean social media, newspapers and in casual conversation. Late Thursday night, the mayor of Seoul joined critics, holding an emergency press conference complaining he couldn’t reach anyone in the health ministry about a patient who could have infected thousands in Seoul. He announced he was setting up his own city-level response team.

그것이 바로 소셜 미디어나 신문, 일상의 대화 속에서 사람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목요일 늦은 밤,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에서 수 천명을 감염시켰을 수 있는 어떤 환자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누구와도 접촉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토로했다. 박원순 시장은 자체적으로 시 단위의 대응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I think information should be disclosed,” Seoul Mayor Park Won-Soon said. “I think information sharing has been very tepid.”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말했다. “정보 공유가 굉장히 미온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The South Korean Health Ministry apologized earlier this week for what it described as “inappropriate” and “relaxed” initial responses. But that’s not winning people over, especially when memories of another delayed response are still fresh. Just a year ago, a ferry carrying hundreds of students capsized in the Yellow Sea, killing more than 300 people.

금주 초, 한국 보건복지부는 스스로 “부적절”하고 “늦은” 초기 대응이라 표현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사과는, 정부의 또 다른 지체된 대응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되고 있는 특별한 시점에,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일 년 전, 수백명의 학생을 태우고 있던 여객선이 서해에서 뒤집혀 300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했었기 때문이다.

“The Park administration could not demonstrate any professionalism in the process of handling of the case [in] rescuing the victims, communicating with the victims’ family and public. So therefore a lot of anxiety and concern still remain,” Dohyeong Kim says.

“박근혜 정부는 희생자 유가족들 그리고 대중들과 소통하며 희생자들을 구조하는데 있어 그 처리 과정에서 그 어떤 전문성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염려와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김도영 씨는 말한다.

A Thursday editorial in The Korea Times put it this way:

목요일 코리아 타임스 사설은 다음과 같이 실었다:

“The ongoing crisis of public health brings to mind the tragic ferry sinking of last year in more than a few ways. Many Internet users call it the ‘Sewol crisis of epidemics,’ after the name of the ill-fated vessel.

“공중보건의 계속되는 위기는 여러 면에서 작년 세월호 침몰 참사를 상기시킨다.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은 그 불운의 배 이름을 따서 ‘세월호 전염병 위기’라고 부른다.”

“Like a year ago, government officials wasted away the ‘golden time’ ― the first hours in the case of the ferry sinking and the first days in the MERS outbreak ― to minimize damage out of their incompetence and irresponsibility. At the top of this glaring slow response was President Park Geun-hye.”

“1년 전처럼, 정부 관리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 타임’ – 세월호 침몰의 첫 몇 시간과 메르스 발발 첫 몇 일-을 낭비하였다. 이 확연한 느린 대응의 정점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었다.”

It helps explain why so many schools are closed when global health officials insist those kinds of precautions aren’t necessary. The virus has not proven to be highly contagious in the past.

이것이 그렇게 많은 학교가, 세계보건 관리들이 그러한 사전 예방조치들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때에 왜 휴교를 하는지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과거에 전염성이 강하다고 입증된 바 없다.

And the worry now goes beyond containing the virus. Should panic last much longer, the highly-prized South Korean economy could take a hit.

그런데 지금은 불안이 메르스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공황상태가 오래 지속 된다면 높이 평가받는 한국 경제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

HaeRyun Kang contributed to this story. And for more on MERS and a behind-the-scenes look at life in South Korea, follow our East Asia Tumblr.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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