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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 일본에서 새삼 주목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 일본에서 새삼 주목
– 일 교도통신, 방한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 발언 서울발로 타전
– 미국 경고 받은 한국 정부, 비행기 파견하여 상공에서 신호 보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많은 탄압을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김 전 대통령을 납치해 수장시키려 했던 사건은 탄압의 정점이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미국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방한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는 “범행팀이 해상에서 김씨 살해를 계획하였지만, 미국의 경고를 받은 한국 정부가 비행기를 파견, 상공에서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실행되지 못했다”고 교도 통신 기자에게 털어놓았고, 20일 교도 통신의 서울발 기사를 동경신문에서  보도하였다. 

박정희 정권의 김대중 납치는 한일간 외교분쟁으로 비화되기도 했던 문제였고, 이에 일본 언론은 새삼 이 사건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 본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는데, 당시 주한 미대사였던 필립 하비브가 김대중 구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필립 하비브는 박정희가 김대중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박정희를 압박했다. 하비브는 “김대중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한미 관계에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권통치를 일삼던 박정희로서도 미국의 경고는 무시할 수 없었다. 도널드 그레그는 당시 CIA 서울 지부장으로 하비브의 명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동경신문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Ohara Chizuru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ei8nlW

米国警告で金大中氏殺害免れる 韓国、飛行機から中断指示か

미국 경고에 김대중씨 살해 모면 한국, 비행기에서 중단 지시

2015年 5月 20日 18時 49分

2015년 5월 20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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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ウル共同】1973年に東京で韓国民主化運動リーダー、金大中氏(後に大統領、故人)が韓国政府機関に拉致された事件で、元米国政府当局者が20日までに、犯行グループが海上で金氏殺害を図ったが、米国の警告を受けた韓国政府が飛行機を派遣、上空から信号を送ったため、実行されなかったとの見方を示した。

【서울 공동】 1973년 도쿄에서 한국 민주화 운동 지도자 김대중씨 (후에 대통령, 고인)가 한국 정부 기관에 납치 되었던 사건으로, 전 미국 정부 당국자가 20일까지, 범행팀이 해상에서 김씨 살해를 계획하였지만, 미국의 경고를 받은 한국 정부가 비행기를 파견, 상공에서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실행되지 못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元当局者は当時の米中央情報局(CIA)ソウル支局長で、後に駐韓米大使を務めたドナルド・グレッグ氏(87)。ソウルでの会合で共同通信の質問に答えた。

전 당국자는 당시 미 중앙 정보국(CIA) 서울 지국장으로, 후에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도널드 그레그씨(87). 서울 회의에서 교도 통신의 질문에 대답했다.

金氏は生前「船上で殺されかけた時に飛行機が飛来し犯人の態度が変わった」と証言していた。

김씨는 생전 「선상에서 살해 당하려는 바로 그 순간 비행기가 날아오니 범인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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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年8月、東京のホテルで拉致された後、ソウルの自宅に現れた金大中氏(AP=共同)
1973년 8월 도쿄의 호텔에서 납치 된후, 서울 자택에 나타난 김대중씨 (AP = 공동)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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