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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세월호 1주기 기사, 비탄에 잠긴 유족은 답을 원해

CNN 세월호 1주기 기사, 비탄에 잠긴 유족은 답을 원해
– 독립적인 철저한 진상규명과 세월호 인양촉구
– 박근혜 정부의 땅에 떨어진 신뢰와 진정성

CNN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15일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 유가족들이 겪는 비통한 절망과 슬픔을 기사와 2분 18초 방송으로 전했다. 참사 이후 사고의 발생 원인과 박근혜 정부의 무능한 대응능력, 구조과정에서의 비효율성 및 유가족들의 뜻과는 전혀 다른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전했다.

CNN은 아직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사고 이후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하지 못한 박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참사를 불러일으켰다고 본다. CNN은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의 인터뷰를 전하며 세월호 참사가 사람들로부터 잊혀져 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걱정도 함께 전했다.

CNN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1주기를 기리며 유가족들과 시위자들이 진실규명과 세월호의 인양을 주장도 함께 박 정부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유가족들의 삭발식과 안산에서 서울까지의 행진 거행을 전했다. 또한 이 기사는 세월호 비극의 원인은 부정부패의 축적과 눈감아 주기식의 관행이 불러일으켰다는 박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이 언급 이후의 수사진행도 전했다.

CNN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광범위한 원인과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으며, 선박 인양과 독립조사가 열릴 것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한다며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NN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cnn.it/1PZPfru

Sewol ferry disaster: One year on, grieving families demand answers

세월호 참사: 1년 후, 비탄에 잠긴 유족은 답을 원한다

By Madison Park and Paula Hancocks, CNN

Updated 12:38 AM ET, Thu April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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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year later, families of Sewol victims feel forgotten 02:18
1년이 지난 후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은 자신들이 잊혀졌다고 느낀다

Seoul (CNN)-In the first few days after the Sewol disappeared beneath the Yellow Sea, divers pulled body after body from the watery wreckage, bringing the dead home.

서울 (CNN)-세월호가 서해 속으로 사라지고 난 며칠 후 잠수사들이 물에 잠긴 난파선 속에서 시신들을 수습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줬다.

And throughout the following days, weeks and months, Park Eun-mi waited to see if one of them was her 16-year-old daughter, Huh Da-yun.

그 후 며칠, 몇 주, 그리고 몇 달에 걸쳐 박은미씨는 시신들 중에 16세의 딸 허다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렸다.

The divers stopped searching months ago because of the winter and water conditions, and the South Korean ferry remains on the bottom of the sea floor.

잠수사들은 몇 달 전 겨울과 해상 조건을 이유로 수색을 중단했고, 한국 세월호 여객선은 해저에 머물러 있다.

The Sewol sank on April 16, killing 304 people, mostly high school students who were on their way to a field trip to Jeju island, off South Korea’s southern coast.

세월호는 4월 16일 대부분이 제주도 수학여행 길의 고교생이었던 304명의 목숨을 앗으며 한국 남해안에서 침몰했다.

“We kept waiting with belief in finding our daughter. I thought once, ‘Somebody will be the last person and what if it’s Da-yun?'” Park said.

“우리는 딸을 찾으리라 믿으며 계속 기다렸다.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다, ‘누군가는 마지막 사람일 텐데 그게 다윤이면 어쩌지?'”라고 박 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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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later, Park’s life remains at a standstill. Nine have yet to be found.

일 년 후, 박 씨의 삶은 멈춰져 있다. 아홉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We, the families of the missing victims, are still living the day — April 16, 2014,” said Park, who is in poor health, but refusing treatment. “I cannot think about anything except to find my daughter and other missing people.”

“우리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그날, 2014년 4월 16일에 살고 있다”고 건강이 좋지 않으나 치료를 거부하고 있는 박 씨가 말했다. “딸과 다른 실종자를 찾는 것 외에 다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Park’s case is an unsettling one — emblematic of what remains unresolved a year after the Sewol ferry sank. Dozens associated with the ferry disaster have been sent to jail on criminal charges. But families say the underlying problems that led to the sinking of the Sewol are far from resolved.

박 씨의 경우는 아직 진행 중인 문제, 세월호가 침몰한 후 1년이 지났어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와 연관된 수십 명이 형사상의 죄목으로 감옥에 수감됐다. 하지만 유족들은 세월호 침몰을 일으킨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엔 아직 한참 멀었다고 말한다.

How it happened

어떻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는가

On April 16, the Sewol ferry, carrying hundreds of high school students, began sinking after taking a sharp turn.

4월 16일, 수백 명의 고등학생을 싣고 있던 세월호는 급선회를 한 후 침몰하기 시작했다.

Passengers were told repeatedly by the crew members to stay where they were as rescuers would arrive soon. Many of them listened to the instructions and remained in place. As the ferry tilted sideways, water seeped in and objects in the ship toppled over, injuring people and blocking their way out.

선원들은 승객들에게 구조대가 곧 도착할 것이니 있던 곳에 가만히 있으라고 여러 번 말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은 그 지시를 따랐고, 있던 자리에 있었다. 배가 측면으로 기울자, 물이 새들어오고 배의 물건들이 쓰러지며 사람들을 다치게 했고, 그들이 나올 길을 막았다.

Anger over how the crew failed to evacuate the passengers intensified when video surfaced of the ferry’s captain in his underwear leaping into the arms of the Korean Coast Guard while hundreds remained trapped in the vessel.

선원들이 승객들을 대피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는, 승객들이 배에 갇혀있는데도 선장이 속옷만 입고 한국 해경들의 품으로 건너뛰는 비디오가 공개되었을 때 훨씬 커졌다.

Divers had to pluck the bodies from the water one-by-one, bringing the youngsters back to land in black body bags where they were met with the gut-wrenching cries of their families.

잠수사들은 물속에서 시신을 한 구씩 꺼내서 아이들을 검은색 시체 운반용 부대에 넣어 데려왔고 유족들은 심장이 터질듯한 절규로 이를 맞이했다.

Recovering the ferry

세월호를 인양하는 것

On Thursday, the one year anniversary of the disaster, South Korea’s President Park Geun-hye called for the salvage of the Sewol’s wreck “as soon as possible.”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던 지난 목요일,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인양을 “가능한 한 빨리”할 것을 촉구했다.

“Recently, there was an announcement that it is technically possible to salvage Sewol ferry. I believe that it is now time to earnestly prepare to salvage,” she said.

“얼마 전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제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A government study on raising the ferry released last week identified a crane and floating dock as the safest way to look for the missing. The Sewol ferry is over 20 years old and there are fears it could fall apart during the extraction, according to the South Korean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지난주에 알려진 정부의 세월호 인양에 대한 조사는 크레인과 부선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확인해주었다. 해양수산부에 의하면, 세월호의 선령이 20년이 넘었기에, 인양 도중 부서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The agency anticipates a complicated technical operation to remove the ferry, which would weigh about 10,200 tons above water. The process could take over a year and a half, and that it would cos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ywhere from $91 million to $182 million.

해양수산부는 물 위에서 10,200톤 정도의 무게가 나갈 세월호를 인양하는 것은 복잡한 기술적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양 과정은 1년 반이 걸릴 수 있으며 9천1백만 달러에서 1억 8천2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The victims’ families have demanded that the ship be recovered in order to thoroughly investigate the accident.

희생자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서 선체를 인양할 것을 요구해왔다.

Since the days immediately after the disaster, families have criticized the government over its response. Communication over the rescue efforts were jumbled, paving way for rumors and hoaxes. Criticism swirled over the South Korean Coast Guard’s effectiveness in carrying out the rescue operation.

참사 직후부터 유가족들은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구조 노력에 대한 소통이 뒤엉키며, 온갖 소문과 거짓말들을 낳았다. 구조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해안 경찰의 효율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The captain of the first coast guard ship sent to rescue the Sewol passengers was found guilty of negligence and making false reports.

세월호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파견된 첫 해안 경비정 정장은 근무태만과 거짓 보고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The recovery efforts have also taken a deadly toll with a total of six deaths — a diver searching the Sewol died in May, and in July, five people died after a helicopter carrying emergency workers involved in the operation crashed.

구조 노력은 총 6명의 사망자를 냈다: 5월에 세월호를 수색하던 잠수사가 사망했으며, 7월에는 수색 작업에 투입되었던 응급구조원들을 수송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서 5명이 사망했다.

Park, the South Korean president, pledged major reforms, dismantled the coast guard and vowed an investigation into what went wrong. That promised investigation has been hampered by politics and disagreements between the families and the government over who should participate in the investigation.

한국 박 대통령은 주요 개혁안들을 약속했으며 해양경찰을 해체했고,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맹세했다. 그 약속된 조사는 정치적 논쟁으로 인해, 그리고 누가 조사위원회에 참여할지를 두고 유족들과 정부가 보인 의견 불일치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Earlier this month, several dozens of family members marched to Seoul from Ansan, the suburb where most of the students had resided. Some of the families shaved their heads to demand political action.

이번 달 초 수십 명의 유가족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주했던 근교 안산에서 서울까지 행진했다. 몇몇 유가족들은 정치적 행동을 요구하며 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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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ves of victims of the Sewol ferry accident have their heads shaved during a protest in Seoul on April 2, 2015.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2015년 4월 2일 서울에서 시위 중에 삭발했다.

Oversight

감독의 증대

Several laws have been passed to inspect cargo weight and increase oversight in the industry.

화물의 무게를 조사하고 업계 내에서의 감독을 증가하기 위한 몇몇 법안이 통과됐다.

In the case of Sewol, the ferry was found to be loaded with double its capacity. Its cargo wasn’t secured properly, which threw the ship off balance as the containers tumbled and knocked the vessel off balance. An inexperienced crew and redesigns of the ship to handle more passengers and cargo were also cited as factors in the disaster.

세월호의 경우, 선박에 규정보다 두 배의 화물이 적재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물은 적절히 고정되지 않아서 컨테이너가 굴러떨어지면서 배의 균형을 잃어버리게 했다. 미숙한 승무원들, 그리고 더 많은 승객과 화물을 실기 위한 배의 개조 역시 참사의 원인으로 언급됐다.

The sinking spurred a debate about the shortcomings of the government and what preventive measures should have been taken.

세월호의 침몰은 정부의 무능함에 대해, 그리고 어떤 사전 조치들이 취해졌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The tragedy of Sewol was also virtually caused by accumulation of corruption, irregularity and going blind eyes,” Park said on Thursday. “Corruption and deep-rooted evil are issues that can lead to taking away people’s lives. We take this very seriously.”

“세월호 비극은 또한 실제로 부패의 축적, 부정, 그리고 눈감아 주기에 의해 발생했다”고 목요일 박 대통령은 말했다. “부패, 그리고 깊게 뿌리내린 악습은 국민의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문제들이다. 우리는 이것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In the immediate aftermath, South Korean prosecutors arrested the captain, crew members and business associates. Sewol’s captain, Lee Joon-seok, who was widely derided for jumping to safety, was sentenced to 36 years in prison for abandonment causing death and injury, and violating sea laws.

참사 후 바로 한국 검찰은 선장, 선원, 그리고 회사 관계자를 체포했다.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을 두고 전 국민으로부터 야유를 받은 세월호 선장 이준석은 배를 버리고 나옴으로써 사망과 부상을 가져왔고, 또 해양법을 위반한 혐의로 3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In July, the body of a billionaire Yoo Byung Eun, who was believed to have connections to the company that owned the ferry, was found decomposing in a plum field.

7월에는 선박을 소유한 회사와 관련된 것으로 믿어지는 억만장자 유병언의 사체가 매실 밭에서 부패한 채 발견됐다.

But some families say that wider, systematic problems that allowed the disaster to occur haven’t been addressed.

그러나 몇몇 유족들은 참사를 발생하게 했던 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Whether the ferry will be raised and an independent investigation will be held remains to be seen.

선박 인양과 독립조사가 열릴 것인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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