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아시아원, 해군 잇따른 비리, 천안함 희생 노력 무력케 해

아시아원, 해군 잇따른 비리, 천안함 희생 노력 무력케 해

아시아원, 해군 잇따른 비리, 천안함 희생 노력 무력케 해
– 방산 비리, 골프장 추태 등으로 장성들 줄줄이 옷 벗어
– 상황 모면 급급하면 더 큰 위기 닥칠 것


해군이 방산비리와 장성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외신마저 한국 해군의 딱한 처지를 보도하고 나섰다. <아시아원>은 해군장비 수주-납품 과정에서 벌어진 장성들의 금품수수와 골프장에서 벌인 추태를 자세히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방산비리에 주목하면서 “5년 전 북한 어뢰의 천안함 공격으로 인한 46명 선원의 희생을 기리고자 하는 해군의 노력을 무색케 했다”고 꼬집었다.

현재 방산비리로만 19개의 별이 수사를 받고 있고, 골프장 추태로 또 다시 해군 장성이 옷을 벗게 됐다. 해군이 나라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을 그저 소나기쯤으로 여기고 상황모면에 급급한다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은 분명하다.

뉴스프로는 한국 해군의 위기를 전한 <아시아원> 보도 전문을 번역해 소개한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1HdaIHs

 

South Korean Navy beset by corruption

한국 해군, 온갖 비리에 시달려

Song Sang-ho The Korea Herald/Asia News Network Thursday, Mar 26, 2015

Asiaone-south korea corruption

news_asiaone_com_20150327_125024

Former Chief of Naval Operations Hwang Ki-chul (right) attends a farewell ceremony on Feb. 27 after resigning over the charges of peddling influence regarding a supply deal for the salvage ship Tongyeong.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오른쪽)이 해난구조선 통영함의 납품 관련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사퇴한 후 지난 2월 27일 사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The South Korean Navy is faltering under a string of corruption and sexual scandals involving former and current senior officials, triggering public criticism and calls for sweeping reform amid North Korea’s continued maritime threats.

한국 해군은 전직과 현직 고위 장교들이 관련된 일련의 비리와 성 추문으로 휘청이고 있으며, 북한의 해상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중의 비판과 전면적인 개혁을 위한 요구를 불러일으켰다.

The scandals have overshadowed the Navy’s efforts to honour this week the sacrifices of the 46 sailors who were killed in the North’s torpedo attack on the corvette Cheonan five years ago.

이러한 비리 사건들은 이번 주, 5년 전 북한 어뢰의 천안함 공격으로 인한 46명 선원의 희생을 기리고자 하는 해군의 노력을 무색하게 했다.

On Wednesday, the Navy decided to refer a vice admiral and rear admiral to its disciplinary board on allegations that they pressured caddies to sing and dance multiple times at a golf course inside a naval unit in Jinhae, South Gyeongsang Province, since last November.

지난 수요일, 해군은 경상남도 진해의 해군 부대 안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 보조원에게 지난 11월부터 수차례 노래와 춤을 강요한 혐의로 한 해군 중장과 준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The two would face punishment for using their senior positions to make “inappropriate demands,” the Navy said.

이들은 자신들의 고위직 신분을 이용해서 “적절치 못한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해군은 말했다.

Another rear admiral in charge of management of the golf course will also be referred to the board for failing to report the case to the higher authorities.

골프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또 다른 해군 준장은 이 사건을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역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다.

The referral to the disciplinary panel came the day after a pan-governmental anticorruption panel indicted a retired rear admiral and a retired commander on charges of manipulating documents regarding the evaluation of a substandard part of a naval salvage ship, named Tongyeong, to help a foreign defence firm win a procurement deal.

이러한 징계위원회 회부는 정부 합동 부패 수사단이 한 퇴역 준장과 퇴역 참모총장을 기소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이들은 외국의 한 방위산업체가 구매 거래를 따내도록 돕기 위해 통영이란 이름의 해군 함정의 품질 미달 부품에 대한 평가 서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The indictment of the two retirees was just the latest in a recent series of cases involving former admirals.

두 퇴역자들에 대한 기소는 전 장성들이 연관된 일련의 최근 사건들 중에 가장 최근의 것이었다.

Former Chief of Naval Operations Hwang Ki-chul was arrested last Sunday on charges of peddling influence to allow the foreign firm to win a deal to supply a part of the salvage ship Tongyeong. Hwang served from 2013-2015 as CNO.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외국기업체가 해난 구조선 통영함의 부품을 공급하도록 알선 수뢰한 혐의로 지난 일요일 체포됐다. 황 전총장은 2013년-2015년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

The corruption scandals surrounding the Tongyeong acquisition have drawn the ire of the public as its delivery to the Navy has been delayed due to some of its underperforming parts.

통영함 인수를 둘러싼 비리 사건들은, 성능미달 부품 때문에 통영함의 해군 인수가 지연되며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Due to the delay, the advanced ship failed to be deployed to help support the rescue operations of the sunken Sewol ferry last April.

해군의 인수 지연으로 최신식 통영함은 지난 4월 침몰한 세월호의 구조 작전 지원에 이용되지 못했다.

Hwang’s arrest came after another corruption scandal involving a former Navy chief sent shockwaves across the nation.

황 전 참모총장의 체포에 앞서 전 해군 총장과 관련된 또 다른 비리 사건이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Chung Ok-geun, who led the Navy from 2008-2010, was arrested in January on charges of receiving hundreds of millions of won from a local firm after he helped it win a deal to participate in the Navy’s acquisition of next-generation warships.

2008년-2010년까지 한국 해군을 이끈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의 차세대 전투함 인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거래를 성사시키는 도움을 주고 한 국내기업으로부터 수 억 원을 수뢰한 혐의로 1월에 체포됐다.

The sexual and corruption scandals occurred as the North continues to pose a serious naval threat to the South by frequently violating the Northern Limit Line, the de facto inter-Korean sea border, and carrying out maritime drills that are designed to infiltrate into South Korea’s border islands.

그러한 성 추문과 비리사건들은 북한이 사실상 남북의 해상경계선인 북방한계선을 빈번하게 위반하고 한국의 국경 도서로 침투하기 위한 의도로 계획된 해양 훈련을 실시하면서 한국에 대한 심각한 해상 위협을 계속 취하고 있는 와중에 발생했다.

Critics called for a sweeping reform in the Navy to restore public trust and troop morale. During his inauguration ceremony a month ago, new Chief of Naval Operations Adm. Jung Ho-sub vowed to stamp out corruption and sexual misconduct, saying that the Navy should be reborn to win back public sentiment.

비평가들은 국민의 신뢰와 군 사기를 회복하기 위해 해군의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한달 전 취임식에서 정호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이 다시 태어나 민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비리와 성 추문을 근절하겠다고 단언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소셜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One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x

Check Also

해외동포들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라!”

해외동포들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라!” – 4.16해외연대,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촉구 편집부/416해외연대 세월호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