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한국 원자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3명 사망 보도
-최근 해킹 위협으로 경계가 강화된 상태에서 사고발생
뉴욕타임스가 AP뉴스를 받아 한국수력원자력 회사가 신축 중인 원자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3명의 근로자가 유독가스 흡인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국영 기업인 이 회사는 최근 해킹의 위협을 받아 경계가 강화된 상태였으나 회사 관계자는 이 사고가 사이버공격과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음을 기사는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했으나 취임 이후 세월호 등 대형사고와 원전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여야는 사고만 나면 안전대책과 재발방지를 강조하는 같은 소리만 되풀이 할 뿐, 사전예방이나 사후수습에는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고위 정치인과 재벌들에게만 안전한 사회인가?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zoKYSQ0
South Korea: 3 Die at Nuclear Plant’s Construction Site
한국: 원자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3명 사망
By THE ASSOCIATED PRESS
December 26, 2014
Three South Korean workers died Friday after apparently inhaling toxic gas at a construction site for a nuclear plant being built by South Korea’s monopoly nuclear power company, which has come under recent threats by hackers, a company official said.
최근 핵킹의 위협을 받은 한국의 국영 원자력 회사에 의해 건설중인 원자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금요일 3명의 한국 근로자가 아마도 유독가스를 흡인한 후 사망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말했다.
The accident at the construction site in the southeastern city of Ulsan came as the state-run Korea Hydro and Nuclear Power Company was on high alert over a series of threats by hackers who claim they can disable the control systems of its plants. Choi Hee-ye, a company spokeswoman, said there was no reason to believe that the accident was linked to the cyberattack threats. The company has yet to determine the cause of the accident, although a nitrogen leak was suspected, she said.
남동부지역의 도시 울산의 공사장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국영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회사가 발전소들의 제어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해커들의 일련의 위협으로 경계가 강화된 중 발생했다. 최시예 대변인은 이 사고가 사이버공격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원인으로 질소누출을 추정하고 있긴 있지만, 회사는 아직 사고의 원인을 결정하지 못하였다고 최대변인은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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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http://bit.ly/1BdPo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