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로 모자라 전 국회의장까지 단체로 나라 망신주기
-골프뉴스넷, 박희태 여성 캐디 성추행 보도
-‘그녀가 싫어하지 않았다’는 변명 혐오스럽다
이젠 윤창중에 이어 박근혜로도 모자라 전직 국회의장까지 단체로 나서 대한민국 망신주기에 작정하고 나선듯하다. 외신들이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여성캐디 성추행에 대해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일부 외신은 박희태의 변명을 혐오스럽다고까지 표현했다.
정말 얼굴을 들고 외국에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골프계 소식을 전하는 골프뉴스넷이 14일 ‘Prominent Korean politician facing charges of sexually harassing female caddie-한국 유명 정치인 여성 캐디 성추행 혐의’라는 제목으로 박희태의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박아 박희태의 성추행 소식을 전했다.
골프뉴스넷은 한국의 전직 국회의장이 여성캐디를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당할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골프뉴스넷은 이 여성 캐디가 박희태가 가슴을 만졌다고 고발해 76세의 박희태씨가 소환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에 대한 박씨의 변명이 혐오스럽다고 힐난했다.
골프뉴스넷은 코리아 타임스를 인용해 “나는 캐디의 가슴을 한 번 찔렀고, 이는 그냥 내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만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녀는 당시에는 싫다고 하지 않았다”는 박희태의 혐오스런 변명을 전하며 2012년 당권다툼에서 동료 당원들을 매수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거 받은 전적을 거론해 박희태의 부도덕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근혜 정권과 이를 뒷받침하는 보수세력들의 부도덕성이 어디까지 대한민국의 국격을 추락시킬 것인지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윤창중, 박근혜로 이어지는 청와대의 망신살, 국정원 수사와 판결을 둘러싼 사법부의 망신살, 그리고 이번에는 입법부의 전 수장의 성추행 망신살 등 어찌하다 대한민국 3부가 모두 외신에 의해 조롱을 당하는 처지가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박근혜와 뻔뻔한 이 정권의 모습이 바로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다음은 뉴스프로가 골프뉴스넷의 기사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번역 및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Xld853
Prominent Korean politician facing charges of sexually harassing female caddie
한국 유명 정치인 여성 캐디 성추행 혐의
BY Golf News Net | FOLLOW:
on September 14, 2014
A former speaker of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is facing charges after being accused of sexual harassment and abuse by a female caddie.
한국의 전직 국회의장이 여성 캐디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비난을 받고 기소당할 처지에 놓였다.
Park Hee-tae, 76, will be summoned Monday to meet with police after a 23-year-old caddie said he touched her inappropriately while caddying for him. The caddie’s complaint claims Park touched her breasts. His rationale is even more disturbing.
23세의 캐디가 박 씨를 위해 캐디를 하는 동안 박 씨가 부적절하게 자신을 만졌다고 주장함에 따라 76세의 박태희씨는 월요일 경찰조사를 위해 소환될 것이다. 캐디의 고소 내용은 그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는 것이다. 박 씨의 변명은 더욱 혐오스럽다.
“I poked her on the breast once, and this was to show my affection,” he said, according to the Korea Times. “She claims I ‘touched’ her. She didn’t express displeasure at the time.”
코리아 타임스에 의하면 “나는 캐디의 가슴을 한 번 찔렀고, 이는 그냥 내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그는 말했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만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녀는 당시에는 싫다고 하지 않았다.”
In 2012, Park was sentenced to a suspended two-year jail term, convicting of bribing fellow party members during a leadership struggle in 2008.
2012년 박희태는 2008년도 당권 다툼에서 동료 당원들을 매수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아고라 http://bit.ly/1u2qYIj
이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입니다!
너무도 슬프나~
힘을 내야겠지요?
뉴스프로 감사!!!!!!!
이 인간들은 자신들이 대단한 우월한 존재고 존귀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특권의식에 쩔어있다.
자신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 여성(국민)의 인권은 없고
국민은 지배하고 통제하는 그저 그런 하위층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X 같은 놈을 찍어대는 놈들 뭐냐고
영문 번역 고마워요
1. 뉴시스, 09/19/2014
박희태 전국회의장이 미국의 골프뉴스에 뜬 까닭
http://bit.ly/1o7vAWs
2. 중앙일보, 09/19/2014
박희태 전국회의장이 미국의 골프뉴스에 뜬 까닭
bit.ly/1ATSfvg
3. 월간코리언, 09/19/2014
박희태 전국회의장이 미국의 골프뉴스에 뜬 까닭
http://bit.ly/1yiUoo1
4. 미주 중앙일보, 09/19/2014
박희태 전국회의장이 미국의 골프뉴스에 뜬 까닭
http://bit.ly/1ATSyWK
5. 뉴스줌, 09/19/2014
박희태 전국회의장이 미국의 골프뉴스에 뜬 까닭
http://bit.ly/1wKCads
6.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09/19/2014
골프뉴스넷, 박희태 여성 캐디 성추행 나라 망신 보도
http://bit.ly/XPB29q
His rationale is even more disturbing.
박 씨의 변명은 더욱 혐오스럽다.
-> 박 씨가 주장하는 이유는 더욱 심란하게 한다.
==
번역자님 및 감수자님께.
댓글들을 확인하시는지는 모르지만,
몇 자 적습니다.
몇 개 기사 번역에 조금 손을 대어 보았습니다.
하시는 일이 존경스럽고,
그 뜻도 다 이해하고 동조합니다.
하지만, disturbing을 혐오스럽다고 하는 것은
번역자의 개인적인 생각(제 개인적인 생각도 같긴 합니다)이
필요 이상으로 반영되어 있는 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중립적인 단어인 rationale에 비해
변명(excuse)는 이미 잘못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옥에 티가
진실을 외면하려는 집단에게
쓸때없는 꼬투리가 잡히는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단어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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