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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세월호 물 차오르는데 계속 ‘가만히 있으라’

BBC, 세월호 물 차오르는데 계속 ‘가만히 있으라’
-생존학생 법정 증언, 물 위에 떠서 객실 탈출했다
-일부 학생들은 파도에 다시 떠밀려 들어가기도

배가 기울고 객실에 물이 차오르는데도 선원들은 계속해서 ‘가만히 있으라’고만 했다.

학생들은 선원들의 말을 들었다. 물이 객실에 차올랐고 기울어진 객실 문까지 물이 차오르자 객실 문까지 떠올라간 학생들이 서로 밀어올리고 끌어올리며 탈출했다.

영국의 BBC가 세월호 생존학생들의 법정 증언을 보도하며 학생들의 처절한 생존 당시를 보도했다.

BBC는 28일 ‘South Korea ferry: Students ‘floated from cabins’-한국 여객선: 학생들, ‘물에 떠서 객실을 탈출했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국 여객선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배가 침몰하는 동안 물이 찬 객실에서 탈출한 과정을 설명했다며 ’학생들은 세월호가 기울면서 물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데도 가만히 있으라는 선원들의 지시에 따랐다‘고 생존 학생들의 생생한 증언을 전했다.

“우리는 계속 기다렸고 물이 방에 너무 많이 찼기 때문에 그제야 밖으로 나왔다”

결국 학생들은 스스로 그렇게 탈출해야만 했다.

BBC는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학생의 증언을 전하며 큰 파도가 밀려와 복도에 있던 많은 학생들을 휩쓸고 갔다는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BBC는 이 재난이 관료와 기업 관계자 모두에게 제기된 실패 혹은 부패가 이끌어낸 참사라는 가혹한 비판을 포함해 한국에 충격과 격분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BBC 보도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bbc.in/1rGsiMc

 

28 July 2014 Last updated at 12:19 ET

South Korea ferry: Students ‘floated from cabins’

한국 여객선: 학생들, ‘물에 떠서 객실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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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s who survived the Sewol disaster described being “swept off their feet” as the ship began to sink, reports Lucy Williamson
루시 윌리암슨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발이 휩쓸렸다”고 설명했다.

Students who survived South Korea’s ferry disaster have described escaping from flooded cabins as the ship sank.

한국 여객선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배가 침몰하는 동안 물이 찬 객실에서 탈출한 과정을 설명했다.

The students had obeyed the crew’s orders to stay put, even as water started coming in as the Sewol listed.

학생들은 세월호가 기울면서 물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데도 가만히 있으라는 선원들의 지시에 따랐다.

“We continued to wait and only came outside because the water filled the room so much,” one student said.

“우리는 계속 기다렸고 물이 방에 너무 많이 찼기 때문에 그제야 밖으로 나왔다” 고 한 학생이 말했다.

The Sewol ferry sank on 16 April off Jeju island, killing 304 people. The students were giving evidence against the captain of the Sewol and 14 crew.

세월호는 4월 16일 제주도로 가던 중 침몰해 304명이 희생됐다. 학생들은 세월호 선장과 14명의 승무원들에 반대되는 증언을 했다.

They are accused of charges ranging from negligence to homicide.

그들은 근무태만부터 살인에 이르는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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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ent survivor (in white blouse) of the disaster arrives to give evidence at the trial on Monday in the Suwon District Court in Ansan
참사에서 생존한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한 학생이 월요일 재판에서 증언하기 위해 안산의 수원 지법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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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th Korean coastguard was criticised by some of the students on Monday for waiting outside the stricken vessel for passengers to swim out
몇몇 학생들은 월요일 승객들이 수영해서 밖으로 나오도록 침몰한 배 밖에서 기다린 경찰을 비난했다.

The BBC’s Lucy Williamson – at the trial – says that the picture painted by six female students giving evidence on Monday was of passengers left to find their own way out of the sinking ship.

재판에 참석했던 BBC 루시 윌리암슨 기자는 여학생 여섯 명의 월요일 증언에서 승객들이 침몰하는 배 밖으로 스스로 나갈 길을 찾도록 남겨졌다는 그림이 그려졌다고 말한다.

The students who survived floated up to cabin doors – by now overhead – and were pulled out by their classmates.

객실 문-당시 머리 위에 있었던-으로 떠오른 생존한 학생들은 그들의 급우들에 의해서 끌어당겨졌다.

Our correspondent says one student remembered how the water gushed in and swept away several of her friends,

우리 BBC 기자는 한 학생이 어떻게 물이 쏟아져서 그녀의 몇몇 친구들을 휩쓸고 갔는지 회상했다고 전한다.

Another questioned why rescuers did not enter the ship to help them get out.

또 다른 학생은 왜 구조대원들이 학생들을 밖으로 탈출하도록 돕기 위해 배 안으로 진입을 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It was the first time any of the teenagers on board the ferry have testified in a trial that is expected to last several weeks.

이것은 배에 승선한 학생들이 몇 주 동안 진행될 예정인 재판에서 증언한 첫 사례였다.

‘Wilful negligence’

‘미필적 고의’

Most of those who died on the Sewol were teenagers from the same high school on a school trip.

세월호에서 사망한 사람들 대부분은 수학여행 중이던 같은 학교 10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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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rry tragedy killed scores of students and left a nation in mourning
여객선 참사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사망했고 나라전체를 비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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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nking triggered widespread grief and anger over corruption and poor emergency response
그 참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슬픔에 잠겼고 부정부패와 부실한 재난대응에 대한 분노가 촉발됐다.

While the crew are charged with abandoning ship, the captain and three officers are also charged with “homicide through wilful negligence”.

승무원들은 배를 버린 혐의로 기소됐고, 선장과 세 명의 승무원들은 또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Investigators say the ferry had been illegally modified to carry more passengers and cargo, and was overloaded.

수사관들은 그 선박이 더 많은 승객들과 수하물을 싣기 위해 불법적으로 개조됐으며, 과적상태였다고 말한다.

But prosecutors say the actions of the captain and crew – including instructing passengers to stay in their cabins as the ship listed – led to more deaths.

하지만, 검사들은 선장과 승무원들의 행위 – 배가 기울었을 때 승객들을 선실에 남아 있으라고 지시한 것을 포함해 – 가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했다고 말한다.

Swept back

다시 떠밀려 들어가다

The students are testifying at a district court near their homes near Seoul, rather than at the actual trial in the southern city of Gwangju.

학생들은 실질적인 재판이 열리는 남부도시 광주가 아닌, 서울근교의 집에서 가까운 지방 법원에서 증언하고 있다.

The disaster – which correspondents say was South Korea’s worst maritime disaster in 44 years – resulted in harsh criticism of both bureaucrats and business officials for alleged failings or corruption.

이 재난은 – 44년만의 한국의 최악의 해상 참사라고 BBC 기자가 전하는 – 관료와 기업 관계자 모두에게 제기된 실패 혹은 부패에 대한 가혹한 비판을 가져왔다.

Officials from ferry operator Chonghaejin Marine are also the subject of separate legal proceedings.

여객선 운항사인 청해진해운의 관계자들 또한 별도의 소송 대상이다.

Earlier this month, police identified a body found on 12 June as company owner Yoo Byung-eun, who had been the subject of a man-hunt since the disaster.

이 달 초, 경찰은 6월 12일에 발견된 변사체가 참사 이후부터 수배 중이었던 회사소유주 유병언의 것이라고 확인했다.

His son, Yoo Dae-kyun, was arrested on Friday.

그의 아들 유대균은 지난 금요일 체포됐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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