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중국에 체포된 탈북자 11명 추방 위기 보도
-북한으로 추방해 그곳에서 혹독한 형벌을 받을 것
-UN, 중국은 국제법에 의거하여 탈북자들을 송환하지 말아야
탈북자 11명이 6월 19일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에서 체포됐으며, 중국이 그들을 북한으로 추방해 그곳에서 혹독한 형벌을 받을 것 같다고 중국에서 북한 탈북자를 지원하는 익명의 선교사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7월 2일 보도하였다.
로이터 통신은 UN은 중국이 국제법에 의거해 탈북자들을 박해와 고문 그리고 사형까지 직면할 수 있는 북한으로 송환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오고 있음에도, 작년에 라오스 당국에 체포된 9명의 젊은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면서 그들이 처한 곤경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북한 사람들이 조국을 탈출하기 위해 우선 중국 국경을 넘어 종종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그 중 몇몇 나라는 그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한국과 협력해왔으며, 2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국으로 건너왔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인권단체와 종교단체 혹은 상업적 브로커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진핑이 대국의 지도자로서 이들을 도와주길 희망한다고 이 선교사는 로이터에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 계획에 초점을 둔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과 양국의 상업적 결속을 증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시진핑이 과연 인권문제에서 대국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줄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시진핑의 방한을 앞두었던 7월 2일, 이러한 사실이 국내 언론에는 거의 보도되지 않아서 그 배경에 의문이 들고 있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http://reut.rs/1kx4eat
Eleven North Korea defectors arrested by China, face deportation-activist
중국에 체포된 탈북자 11명 추방 위기
SEOUL Wed Jul 2, 2014 8:05am EDT
(Reuters) – Chinese authorities have arrested 11 North Koreans who had fled their country and will likely deport them back to the North where they could face severe punishment, a human rights activist said on Wednesday.
중국 공안이 북한 탈북자 11명을 체포했고 그들을 북한으로 추방해 그곳에서 혹독한 형벌을 받을 것 같다고 한 인권활동가가 수요일 밝혔다.
The 11 were arrested in China’s Jilin province that borders North Korea on June 19, said the activist, who has worked as a Christian missionary helping North Korean defectors in China. He asked to be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Kim in order not to jeopardize his work with defectors in China.
중국에서 북한 탈북자를 지원하는 선교사로 활동 중인 이 활동가에 따르면 11명은 6월 19일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에서 체포됐다. 그는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그의 활동에 해가 될 것을 우려해 자신의 신분을 김씨로만 밝힐 것을 요청했다.
“We hope that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will help these people as the leader of a great nation,” Kim told Reuters.
“우리는 (중국 주석)시진핑이 대국의 지도자로서 이들을 도와주길 희망한다”고 김씨는 로이터에 말했다.
Xi visits South Korea on Thursday for talks with President Park Geun-hye focusing on the North’s nuclear program and promoting the two countries’ commercial ties.
시진핑은 북한의 핵무기 계획에 초점을 둔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과 양국의 상업적 결속을 증진하기 위해 목요일 한국을 방문한다.
The United Nations has said China is required under international law not to return defectors to North Korea, where they could face persecution, torture and possibly death.
UN은 중국이 국제법에 의거해 탈북자들을 박해와 고문 그리고 사형까지 직면할 수 있는 북한으로 송환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오고 있다.
China says North Korean defectors are refugees who flee their country for economic reasons. North Korea calls them criminals and those who try to bring them to South Korea kidnappers.
중국은 탈북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그들의 나라에서 도망 온 난민이라고 말한다. 북한은 그들을 범죄자, 그리고 그들을 남한으로 데려가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을 납치범이라 부른다.
A United Nations report issued this year detailed wide-ranging abuses in the North, including systematic torture, starvation and killings comparable to Nazi-era atrocities. Authorities in the North rejected the report as a fabrication.
올해 발행된 UN의 한 보고서는 체계적인 고문과 기아 그리고 나치시대의 잔인함과 견줄 만한 살해 등 북한에서 일어나는 광범위한 학대를 상세히 보고했다. 북한 당국은 위조라며 이 보고서를 부인하였다.
Last year, nine young people arrested by Lao authorities were sent back to North Korea, raising international concerns about their plight.
작년, 라오스 당국에 체포된 9명의 젊은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면서 그들이 처한 곤경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The South Korean Foreign Ministry said at the time the nine had been “forcibly deported to the North” after being picked up by North Korean agents in Laos as they tried to make their way to the South.
한국 외교부는 그 당시 그 9명이 한국행을 시도하다 라오스에서 북한 요원들에게 체포되어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되었다”고 말했다.
Scores of North Koreans attempt to flee their country every year, often first crossing into China and then making their way to Southeast Asia. Some countries in the region have worked with South Korea to send them to the South.
매년 많은 북한사람들이 그들의 조국을 탈출하려 시도하는데, 우선 중국 국경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동남아시아 몇몇 나라는 그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한국과 협력해왔다.
More than 20,000 have made their way to South Korea, many with the help of South Korean human rights groups, religious organizations or commercial brokers.
2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국으로 건너왔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인권단체와 종교단체 혹은 상업적 브로커의 도움을 받았다.
(Reporting by Ju-min Park, writing by Jack Kim; Editing by Ron Popeski)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1. 07/17/2014, 미디어인 뉴스
로이터 “북송 위기 탈북자, 나치시대 잔인함 견줄 학대 받을 것”
http://bit.ly/UcfUZ2
2. 07/17/2014,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로이터 통신, 중국에 체포된 탈북자 11명 추방 위기 보도
http://bit.ly/Ucgnu8
아고라 http://bit.ly/1ssD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