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AFP, 단원고 교장 직위 해제 보도

AFP, 단원고 교장 직위 해제 보도

AFP, 단원고 교장 직위 해제 보도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직위해제
-징계 내막 정확한 이유 안밝혀

세월호 참사가 70일이 넘어가고 또 다시 시신 한구가 수습되어 11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바다 속에 있는 가운데 단원고 교장이 직위 해제된 사실을 20일 AFP가 보도했다.
AFP의 보도는 야후 뉴스 등 전 세계 외신들에 신속하게 소개됐다.

단원 고등학교 건물 사진과 함께 보도된 ‘School principal suspended over South Korea ferry disaster=한국 여객선 참사 관련 교장 직위해제’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지방교육청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지만 3개월간의 정직 후 다시 복귀하거나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리는 이 징계 행위 내막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설명하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이 학교는 세월호 비극의 상징이 됐다며 이 학교에서 10명의 교사를 비롯한 240명이 사망했다고 전하고 일부 학부모들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추진한 것을 비난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그러나 그 선박이 사실상 전복되었을 당시는 기상 상태가 좋았고, 초동수사는 여객선의 구조적인 문제와 해이한 안전 예방책들이 그 참사에 책임이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끝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아직 돌아오지 않는 희생자들.
치유되지 않는 가족들과 국민들의 상처.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완전처벌이 꼭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AFP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yhoo.it/1v27Y8s

School principal suspended over South Korea ferry disaster

한국 여객선 참사 관련 교장 직위해제

afp_0620_2014_1afp_0620_2014_2

Seoul (AFP) – The principal of the South Korean high school that lost more than 240 students in the Sewol ferry disaster has been suspended, the local education office said on Friday.

서울 (AFP) –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240명 이상의 학생을 잃은 한국 고등학교의 교장이 직위해제됐다고 지방 교육청이 지난 금요일 밝혔다.

Choo Kyo-Young “was removed from his post in connection with the ferry disaster,” a senior official told AFP.

추교영씨가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직위해제됐다”고 고위 관계자가 AFP에 말했다 (역주: 추교영은 직위해제된 교장의 후임으로 단원고를 임시로 맡게된 다른 고교의 교장으로 기자가 이름을 잘못 기록한 것으로 보임).

He declined to elaborate on the precise reasons behind the disciplinary action, which involves a three-month suspension after which the individual is either reinstated or reassigned.

그는 3개월 간의 정직 후 다시 복귀하거나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리는 이 징계 행위 내막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설명하기를 거부했다.

Danwon High School in Ansan city, south of Seoul, has become a poignant symbol of the human tragedy that unfolded when the 6,825-tonne Sewol ferry capsized and sank off South Korea’s southern coast on April 16.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는 6,825톤의 세월호 여객선이 4월 16일 남해연안에서 전복되어 침몰하며 펼쳐진 인간 비극의 가슴 아픈 상징이 되어왔다.

Of the 476 people on board the vessel, 325 were Dawon students on a school trip to the southern resort island of Sewol.

그 선박에 승선한 476명 중 325명은 남쪽 휴양섬으로 학교 수학여행중인 단원고 학생들이었다.

More than 240 were killed, along with 10 teachers.

10명의 교사 포함 240명 이상이 사망했다.

The school’s vice-principal, who was rescued from the ferry, committed suicide three days later, hanging himself from a tree near the gymnasium where relatives of the victims had camped out during the rescue operation.

여객선에서 구조됐던 단원고 교감은, 구조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희생자들의 친척들이 거처를 마련한 체육관 근처의 나무에 스스로 목을 매 3일 후 자살했다.

“Surviving alone is too painful… I take full responsibility. I pushed ahead with the school trip,” he wrote in a suicide note.

“혼자 살아남은것이 너무 고통스럽다… 내가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고 그는 유언장에 썼다.

Some parents had initially criticised the school for going ahead with the trip given the poor weather conditions when the ferry set off from the western port of Incheon.

일부 학부모들은 인천 서항에서 여객선이 출항할 때 악천후 상태임에도 그 여행을 추진한 것을 두고 처음에는 학교를 비난했다.

But conditions were fine when the vessel actually capsized and initial investigations suggest structural problems with the ferry and lax safety precautions were responsible for the disaster.

그러나 그 선박이 사실상 전복되었을 당시는 기상 상태가 좋았고, 초동수사는 여객선의 구조적인 문제와 해이한 안전 예방책들이 그 참사에 책임이 있음을 암시했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소셜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x

Check Also

알자지라, 장애인의 날 경찰에 에워싸인 휠체어 탄 장애인들

알자지라, 장애인의 날 경찰에 에워싸인 휠체어 탄 장애인들– 장애인의 날, 경찰의 지나친 인권 통제– 장애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