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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유병언 체포가 국가 위기상황?

WSJ, 유병언 체포가 국가 위기상황?
-박근혜 한마디에 軍까지 동원
-전국 반상회 등 비상동원 체제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유병언 일가 체포를 위한 비상동원 체제의 한국의 모습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Manhunt For Ferry Family Grips Nation-세월호 일가 추적에 사로잡힌 한국’ 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유 씨 일가에 대한 추적이 한층 더 강화되어 2010년 연평도 포격을 포함한 최근에 발생한 중대한 국가적인 위기 상황과 맞먹는 수준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벙언 검거를 위해 지난 금요일 전국적으로 15만 여 개 지역에서 반상회가 열렸으며, 해경과 해군은 219개의 항구에서 검색을 강화했고, 현재 검찰팀 내 110명과 약 2400명의 경찰관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추적이 박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 계속해서 강화되었다고 하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어서 경찰이 유병언의 형 유병일의 체포로 인해 돌파구를 얻었으며, 유병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측근 여성의 자수 등의 성과도 보도했지만, 반대로 ‘박 대통령이 유병언 가족을 잡지 못하는 것에 대해 몹시 꾸짖은 후 군대가 동원되었고 이젠 반상회까지?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 아닌데 도망자 한 사람을 잡기 위해 전 국민이 동원돼? 이 나라가 미쳐 가는 건가?’ 등의 트윗 3개를 인용하여 정부의 무능과 인간 사냥에 일반 시민들을 동원하려는 시도에 실망한 국민의 모습도 함께 전했다.

한편 지난번 안성 금수원 2차 압수수색때 검찰 수사관들이 낮잠을 자는 사진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고,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대변인은 검찰 수사관과 경찰이 화장실을 두고도 장독대 옆에서 소변을 보고, 금연 금지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아무데나 버렸다며 검경에 법을 지켜달라고 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바로가기    http://on.wsj.com/1izN0YW

 

Manhunt For Ferry Family Grips Nation

세월호 일가 추적에 사로잡힌 한국

4:58 pm KST, Jun 13, 2014, By JAEYEON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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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Byung-il, the elder brother of Yoo Byung-eun, the fugitive owner of the sunken ferry Sewol’s
operator, arrives at the Incheon District Prosecutors’ Office in Incheon, Friday. European Pressphoto Agency.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운항사 소유주이며 현재 도주 중인 유병언의 형 유병일이 금요일 인천지방검찰청에 도착하고 있다.

Almost three months after South Korea’s ferry disaster, the hunt for the family that controls the ship operator has by one measure been elevated to the level of seriousness of national crises in recent years, including a deadly attack by North Korea in 2010.

한국의 여객선 참사가 일어난 지 세 달째로 접어들면서 여객선 운항사를 소유한 유씨 일가에 대한 추적이 한층 더 강화되어 북한의 치명적인 포격이 있었던 2010년을 포함해 최근 몇 년 간 발생한 국가적 중대 위기상황과 맞먹는 수준이 되었다.

The focus of the manhunt is Yoo Byung-eun, the family head, and his eldest son, Yoo Dae-gyun, who controls the ferry company, Cheonghaejing Marine Co., along with his brother. On Friday, community meetings were being held in more than 150,000 locations nationwide to distribute information and photos about the missing men,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Security and Public Administration. Community leaders were also tasked with spreading the information among citizens in their districts.

인간사냥의 중심은 유씨 일가의 가장 유병언, 그리고 동생과 함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을 운영해온 장남 유대균이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수배 중인 유씨 일가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유포하기 위해 지난 금요일 전국적으로 15만 여 개 지역에서 긴급반상회가 열렸다. 지역대표들은 지역 내의 주민들에게 수배 전단을 나눠주는 임무도 맡았다.

Such emergency community meetings have only taken place twice before in recent memory: once in 2009, when swine flu swept Korea, and another in 2010 when North Korea bombed the South Korean island of Yeonpyeong, killing four people. The meetings in both cases were intended to brief citizens on how to cope with the crises, including a possible escalation of conflict with North Korea.

이러한 비상 반상회는 최근 기억으로는 이전에 딱 두 번 개최됐다: 2009년 신종 플루가 전국을 휩쓸었을 때 한 번, 그리고 2010년 북한이 한국의 연평도를 포격해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때 또 한 번이다. 이 두 사례의 반상회는 시민들에게 북한과의 충돌이 확대될 경우를 비롯하여 위기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알리려는 것이었다.

On Friday morning, police had a breakthrough of sorts when they arrested Mr. Yoo’s older brother, Yoo Byung-il, near a compound of the Evangelical Baptist Church, a religious group linked to Yoo Byung-eun.

금요일 오전, 경찰은 유병언과 관계 있는 종교 단체인 기독교 복음침례교 복합단지 근처에서 유병언의 형인 유병일을 체포함으로써 일종의 돌파구를 얻었다.

The brother had been sought after by authorities on suspicion of embezzlement and violation of real estate laws. The arrest came a day after police arrested Mr. Yoo’s former secretary and after days of fruitless searching of underground tunnels inside the compound, which investigators believe might have been used as escape routes.

그 형은 횡령 및 부동산법 위반 혐의로 관계당국의 수배를 받아왔었다. 이는 경찰이 유병언의 전 비서를 체포한 지 하루 뒤, 그리고 수사관들이 탈출로로 사용되어왔을 거라고 믿는 복합단지내의 지하터널을 허탕치며 수색한 지 수일 후에 이루어진 체포였다.

Also on Friday, local media reported that another associate of Yoo Byung-eun suspected of having helped him escape turned herself in.

또한 금요일, 유병언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유병언의 또 다른 측근 여성이 자수했다고 한국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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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watches a news program showing the reward poster for Yoo Byung-eun
at Seoul Train Station, Seoul, South Korea, on May 26. Associated Press
한 여성이 지난 5월 26일 한국 서울의 서울역에서 유병언의 현상수배전단을 보여주고 있는 뉴스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통신.

The manhunt for the Yoo family has progressively intensified, especially after President Park Geun-hye ordered a more swift arrest of the Yoo family in late May. On Thursday, thousands of police searched the religious group’s large compound. The Coast Guard and marines have also stepped up their search in 219 ports nationwide to prevent any attempts by the men to flee by ship.

유 씨 일가에 대한 추적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말 유 씨 일가에 대한 보다 신속한 체포를 지시한 후 계속해서 강화되어 왔다. 목요일, 수천의 경찰이 종교 단체의 커다란 복합단지를 수색했다. 해경과 해군 역시 이들의 선박을 이용한 도주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219개의 항구에서 수색을 강화했다.

The search operation now has 110 people in the prosecution team and around 2,400 police officers dedicated to the hunt.

수색 작전은 현재 검찰팀 내 110명과 약 2400명의 경찰관들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Both men have been on the wanted list after they failed to answer a summons by prosecutors for questioning over alleged tax evasion and embezzlement of the sprawling family business, including Cheonghaejing Marine. Yoo Byung-eun’s other son is believed to have already left the country.

두 부자는 청해진해운을 포함하여 일가족이 소유한 수많은 사업체들의 탈세 및 횡령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이후 줄곧 수배자 명단에 있어 왔다. 유병언의 다른 아들은 이미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ile the general public shares the view that the fugitive family should be caught soon, some Twitter users are expressing their disappointment at the government’s incompetence and its attempt to mobilize ordinary citizens in the manhunt. Here’s a selection of comments:

전반적인 여론은 도주한 가족이 곧 잡혀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어떤 트위터 사용자들은 정부의 무능과 인간사냥에 일반 시민들을 동원하려는 시도에 실망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의견들을 골라보았다.

@mindgood: After President Park ranted for not being able to catch Yoo Byung-eun, the army was mobilized and now community meetings? The whole nation is mobilized to catch one fugitive when we are not at war? Is this country going crazy?

@mindgood: 박 대통령이 유병언 가족을 잡지 못하는 것에 대해 몹시 꾸짖은 후 군대가 동원되었고 이젠 반상회까지?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 아닌데 도망자 한 사람을 잡기 위해 전 국민이 동원돼? 이 나라가 미쳐 가는 건가?

@castlechan: Community meetings to catch Yoo? The next step is imposing a nationwide curfew after midnight to block any passage for him?

@castlechan: 유 씨 잡기 위한 반상회? 다음 단계는 그의 통과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적인 통행금지를 강요?

@jmee0524: A dog will laugh to hear that. A community meeting! It is not like he is still on the loose because people don’t recognize his face!

@jmee0524: 그 소리 들으면 개가 웃겠다. 반상회!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그가 아직 자유로운 것은 아닌 것 같다.

(Pictures of the elder Mr. Yoo appear daily in the Korean media.)

(유병언 씨의 사진이 매일 한국언론에 나타난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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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What a xucking stupid presid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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