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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월드컵 앞 둔 브라질 마약, 폭력, 살인 보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월드컵 앞 둔 브라질 마약, 폭력, 살인 보도
-월드컵 예선 한 달 동안 750명의 어린이 살해
-월드컵이 현지 주민들의 문제 더 악화시킬 것 우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로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국의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에서의 난무하는 폭력과 유행병처럼 퍼지는 마약남용, 그리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향한 무차별 폭력에 대해 보도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5월 30일 ‘A child is killed every hour as crack epidemic grips Brazil – 마약 유행병이 브라질을 사로잡으며 시간 당 한 명 꼴로 아이가 살해된다’ 라는 제목으로 매시간 한 명의 어린이 혹은 10대 청소년들이 살해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 기사는 상 파울로 국립대학의 통계를 빌어 ‘브라질은 마약 소비 제1위로서 미국을 앞서고 있으며 예선경기가 치러지던 한 달 동안 750명의 어린이들이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기사는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6개 도시 포함,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 50위 안에 15개의 브라질 도시가 포함되며, 1백 20만 마약중독자가 브라질에 있고 어린이와 10대의 살인률은 브라질이 세계 4위라고 말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또한 브라질의 빈민가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된, 영국의 유명한 자선단체 ABC 재단이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는 현장에서특히 어린이와 10대들이 살해되는 숫자가 시간 당 한 명 꼴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하며, 월드컵에 쏟아 부은 돈이 극빈층 국민을 돕는 것에 사용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설립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기사는 아주 작은 실수로도 걷잡을 수 없는 폭력사태가 돌발할 수 있다는 이 설립자의 염려의 말을 전하며 기사를 끝맺는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827년에 설립되었으며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국의 일간지이다. 2009년 무료로 전환한 이후 약 60만 부가 매회 배포되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문번역한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기사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U3Sg1F

 

A child is killed every hour as crack epidemic grips Brazil

마약 유행병이 브라질을 사로잡으며 시간 당 한 명 꼴로 아이가 살해된다

Published: 30 May 2014 Updated: 11:21, 30 May 2014

BENEDICT MOORE-BRIDGER

Capture Evening Standard

     Favela living: residents of Salrueiro in Rio de Janeiro
빈민가의 삶: 리오데자네이로시 사이루에이로 지역의 주민들

Brazil is in the grip of a crack cocaine epidemic with a child or teenager murdered every hour, a leading charity has warned.

브라질이 마약 유행병에 빠진 가운데 매시간 한 명의 어린이나 십대가 살해되고 있다고 한 주요 자선 단체가 경고했다.

Action for Brazil’s Children Trust, set up by Led Zeppelin guitarist Jimmy Page and his wife Jimena Paratcha, said that amid the fanfare of the World Cup the country’s desperate drug and violence problems should not be ignored.

레드 제플린 기타 연주자였던 지미 페이지와 아내 지메나 파랏차가 설립한 ‘브라질 어린이를 위한 행동재단 (이하 ABC 재단)’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떠들썩한 가운데, 이 나라의 절망적인 마약과 폭력의 문제들이 간과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Brazil has surpassed the United States as the world’s top consumer of crack cocaine, according to the Federal University of Sao Paulo, while the death toll equates to 750 children being murdered during the month of the tournament.

상파울로 국립대학에 따르면 브라질은 마약 소비 세계 제1위로서 미국을 앞서고 있으며 예선경기가 치러지던 한 달 동안 750명의 어린이들이 살해당했다.

Brazil has 15 of the 50 most violent cities in the world, six of which will host World Cup games. There are 29 “cracolandias”, or cracklands, in 17 Brazilian state capitals, and an estimated 1.2million people addicted to the drug in the country, while Brazil has the fourth-highest rate of children and teenager murders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50개 도시 중 15개 도시가 브라질에 있고, 그중 6개 도시에서 월드컵경기가 치러질 것이다. 브라질의 17개 주 수도에 29개의 “마약소굴”이 있고 전국적으로 대략 1백 2십만의 마약중독자들이 있으며 브라질은 어린이와 10대의 살인률에 있어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Despite the startling statistics, the ABC Trust, the largest charity in the UK dedicated to helping street children in Brazil, said its main concern was still the “invisibility of abuse” against children and young people in the country.

브라질 거리의 부랑아를 돕는 일에 전념해온 영국 최대규모의 자선단체 ABC 재단은, 이 놀라운 통계 숫자에도 불구하고, 이 재단의 주요 관심사는 여전히 이 나라의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고 말했다.

Chief executive Tiffany Garside said: “Although deficits in education and healthcare are quite rightly discussed, violence against children and young people is rarely mentioned.

티파니 갈사이드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육과 의료의 결핍은 아주 당연스럽게 논의되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This is shocking when statistics show that, on average, every hour in Brazil a child or teenager is murdered — more than most war zones.

평균적으로 브라질에서 어린이 혹은 10대가 살인되는 숫자가 대부분의 교전 지역들보다 더 많은 한시간에 한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는 충격적이다.

“There are now 29 ‘cracklands’ in the major cities in Brazil. The crack epidemic sweeping the country is often not discussed, but affects the majority of children living in favela communities. The mum or dad is an addict, a child as young as eight is asked to carry drugs, a brother or sister is shot in cross-fire between gangs and police, or children are using on the street. With violence and drugs on the increase, we can’t stop now. So when the ball leaves town, we will stay.”

“브라질의 대도시에는 현재 29개의 ‘마약소굴’이 있다. 마약 유행병이 그 나라를 휩쓸고 있는 사실이 종종 언급되지 않지만 빈민가 지역들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준다. 엄마 혹은 아빠가 중독자이고, 어리게는 8살 아이가 마약을 운반하도록 요구받고, 남자 혹은 여자형제가 갱단과 경찰 사이의 총격전에서 총을 맞고, 혹은 어린이들이 거리에서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 폭력과 마약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지금 멈출 수가 없다. 그래서 월드컵이 도시를 떠난 뒤에도 우리는 이곳에 머무를 것이다.”

The charity was set up 16 years ago when Page saw the poverty in the Brazil slums first hand, and it is now also supported by Pelé, Brian May and Jeremy Irons. It sponsors projects throughout Brazil to help 15,000 children working through arts, culture and football. Paratcha, 41, who split from Page seven years ago, said she was worried the World Cup would make problems worse for local people.

이 자선단체는 페이지가 브라질 빈민가의 가난을 직접 목격했을 때인 16년전에 설립됐으며, 이제 펠레와 브라이언 메이 그리고 제레미 아이언스로부터 후원받고 있다. 이 단체는 브라질 전역에 걸쳐 15,000 명의 아이들이 축구와 문화, 예술을 통해 일하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7년전 페이지와 헤어진 41세의 파랏차는 월드컵이 현지 주민들의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She said the money would have been better spent on helping the country’s poorest people and added: “The problem will be when someone gets shot. It just needs one guy to make a mistake to spark things. I am really worried. Brazil is inherently, sadly, a very violent place.”

그녀는 브라질의 극빈층 국민을 돕기위해 그 돈이 사용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 말하며, 이어서, “누군가가 총을 맞았을 때 문제가 될 것이다. 그저 한 사람이 실수로 한 방을 터뜨리는 것으로 족하다. 정말 걱정된다. 브라질은 본질적으로, 그리고 슬프게도 매우 폭력적인 곳이다” 라고 덧붙였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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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 10. 06/04/2014, 플러스 코리아
    런던 이브닝스탠다드, 월드컵 앞 둔 브라질 마약, 폭력, 살인
    http://bit.ly/1smCJIn

  2. 11. 06/03/2014, 진실의 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월드컵 앞 둔 브라질 마약, 폭력, 살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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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2. 06/03/2014, 수원 시민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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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t.ly/1n9enQ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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