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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ABC 정부에 대한 분노로 단결

濠 ABC 정부에 대한 분노로 단결
-한국인들 세월호 희생자 결코 잊지 않을 것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 촛불 밝혀

호주 ABC가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열렸던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열기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Korean families will ‘never forget’ victims of Sewol ferry sinking-한국인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호주 ABC는 지난 주말 동안 한국 전역에서 새로운 시위가 있었다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지지 시민들이 일련의 시위를 벌이고 정부가 책임질 것을 요구하며 이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임을 서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직 시신인양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조의를 표하기 위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한 ABC는 ‘유족도 있고, 이웃도 있고 심지어 낯선 이들도 분향소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손에 쥔 노란 리본으로 함께 묶여 있다’고 정부의 늦장 대처에 분노한 모습을 보도했다. ABC는 ‘구조 활동 초기에 노란 리본은 실종된 승객들이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희망을 상징했으나 이제 이것은 단결을 나타내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여기 이 사람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지지 뿐만 아니라 현 정부와 정부의 참사 대처에 대한 분노로 단결했다’고 분노한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전했다.

시위에 참석한 생존자의 학부모와 동영상에서 “엄마, 아빠, 사랑해. 내 동생은 어떡해”라는 말을 남겨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던 김동혁군 어머니의 다짐들을 전한 ABC는 ‘전국각지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또 다음 세대를 위해 좀 더 안전한 미래를 기리며 함께 촛불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호주 ABC의 보도 전문 번역이다.

스크립트, 번역 : 임옥

방송 바로가기 ☞  http://bit.ly/1gE5iaG

Korean families will ‘never forget’ victims of Sewol ferry sinking

한국인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Posted 13 May 2014, 8:07 AEST, Australia Network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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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ere new protests across South Korea over the weekend following the country’s recent ferry tragedy. Families of the victims and their supporters held a series of rallies demanding the government take some responsibility or promising each other never to forget the victims. Joseph Kim reports from Seoul.

최근에 있었던 여객선 참사에 이어 지난 주말 동안 한국 전역에서 새로운 시위가 있었습니다.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지지 시민들이 일련의 시위를 벌이고 정부가 책임질 것을 요구하며 이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임을 서로 약속했습니다. 서울에서 조셉 김 기자가 보도합니다.

Almost one month has passed since the Sewol ferry capsized off South Korea’s coast. With hundreds dead and some bodies still unaccounted for, masses from across the country continue to pay their respects at the official group memorial.

세월호가 한국 연안에서 침몰한지 거의 한 달이 지났습니다. 수백명이 죽고 아직 시신이 다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식 합동분향소에서 계속 조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They are family, neighbors and even strangers, surrounding the memorial in protest – tied together by the yellow ribbons they hold.

유족도 있고, 이웃도 있고 심지어 낯선 이들도 분향소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입니다. 이들은 손에 쥔 노란 리본으로 함께 묶여 있습니다.

“I came to console the families and show my support for them.”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에 대한 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습니다.”

During the early stages of rescue efforts, yellow ribbons signified hope: that missing passengers would come back home alive. But it has evolved to represent unity – people here are united in their support for the victims and their anger at the government and its response to the disaster.

구조 활동 초기에 노란 리본은 실종된 승객들이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희망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것은 단결을 나타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 이 사람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지지 뿐만 아니라 현 정부와 정부의 참사 대처에 대한 분노로 단결했습니다.

“The government is supposed to protect its citizens. But it’s not doing its job. They say they are, but those are just words. They aren’t allowing citizens to fully speak out, hold rallies or even express themselves.

“정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해요. 근데 이 직무를 수행 안해요. 말로는 그런다지만, 말 뿐이예요. 국민들이 완전히 목소리를 낼 수도 없게 하고, 집회를 개최하거나 자기 표현마저 못하게 합니다.”

Concerned citizens have gathered in Ansan, where most of the Sewol ferry accident students are from. They are travelling in solidarity from the official public memorial to the city hall, which is several kilometers away, carrying signs such as this, which says, “We will not forget you.”

관심을 가진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학생들 대부분이 살던 안산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공식 합동 분향소로부터 몇 킬로미터 떨어진 시청까지 여기 보이는 “잊지않을게” 등과 같은 싸인을 들고 함께 걷고 있습니다.

More than 20,000 nationwide participated in Saturday’s rally with over 12,000 in Ansan, marching across the city for a candlelight vigil. Families directly affected by the incident shared their stories, including the father of a surviving student who made a promise.

토요일 시위에 전국적으로 2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안산에서만 1만 2천명이상이 도심을 가로질러 촛불집회를 위한 가두시위를 했습니다. 참사로 직접 영향을 받은 유족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했으며 이중엔 생존 학생의 아버지가 한 약속도 있었습니다.

“Please, don’t worry. Our children will grow up properly, as all your children, your sons and daughter, would have. And they will live life to the fullest for them.”

“부디 걱정 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성장할 겁니다, 여러분 아이들, 아들, 딸들이 잘 자랐을 것처럼요. 그리고 이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 누리고 살 겁니다.”

A mother of a deceased victim also spoke.

사망한 희생자의 어머니도 말했습니다,

“Coming here gave me the courage. My son is the one in the video who said, ‘Mom, dad, I love you. What can I do for my little brother?’ I am the mother of second year student, Kim Dong-hyuk. I too wanted to broadcast, just as my son did, to tell him that I love him.”

“여기 와서 용기를 냈습니다. 제 아들이 동영상에서 “엄마, 아빠, 사랑해. 내 동생은 어떡해.” 라고 말한 그 애에요. 제가 2학년생 김동혁 엄마에요. 저 또한 제 아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너를 사랑해라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고 싶었어요.

Tens of thousands across the country lit candles in unity as a reminder to never forget and to usher a future that is safer for the next generation.

전국각지에서 수만명의 사람들이 이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또 다음 세대를 위해 좀 더 안전한 미래를 기리며 함께 촛불을 밝혔습니다.

Joseph Kim, ABC News, Seoul.

ABC 뉴스 조셉 김 기자가 서울에서 보도합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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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watching this video makes me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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