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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세월호 유족들 청와대 방문 보도

로이터, 세월호 유족들 청와대 방문 보도
-유족들 영정들고 향한 청와대, 전경에 의해 제지돼
-박근혜 정권, 유족들로부터 비난 계속 받고 있어

로이터 통신이 8일 “Families of South Korea ferry dead march on presidential palace-한국 여객선 사망자 유족들 청와대로 가다”라는 제하의 기사로 영정을 들고 둘러싼 전경앞에 앉아 있는 유가족들의 시위 사진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들의 청와대 방문에 대해서 긴급 타전했다.

“우리 말 좀 들어주세요, 박 대통령님. 우리에게 10초만 주세요!”라는 유족들의 발언을 전한 로이터는 이들이 전경에 의해 중간에 차단되어 인근 도로에서 웅크리고 앉아 흐느끼고 통곡했다고 전하며, 박근혜 정권이 유가족들로부터 비난을 계속 받아왔고, 초동대처를 잘 했다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었을 거라고 유족들이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는 미연방수사국 FBI와 미국 국토안보국과 함께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의 세차례 소환에 불응한 유병언 사장 아들 유혁기의 범인송환 가능성에 대해 공조를 취하고 있다는 검찰의 설명도 전하였다.

유가족들 시위에 대한 로이터를 포함한 유력 외신들의 이런 보도는, 진도 체육관과 희생자 추모 정부 합동 분향소에서 유가족과 두 번 만나 대화를 했음에도 대통령과 유족들 사이에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대통령의 반복된 사과가 유족들과 국민들의 분노와 의심을 풀어주기에는 충분치 않음이 분명해 보인다.

유가족이 느끼는 분노와 절망감은 유가족만의 것이 아니고 세월호 참사를 지켜본 온국민이 함께 느끼는 것이며 정부는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정직하고 부단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일베나 일부 여당 의원들 그리고 주류 언론이 보여주는 빗나간 행동은 유족과 국민의 분노를 것잡을 수 없을 정도로 키우기만 할 것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하는 로이터 기사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yhoo.it/1mL3gJn

Families of South Korea ferry dead march on presidential palace

한국 여객선 사망자 유족들 청와대로 가다

Reuters By James Pearson and Ju-min Park, May 8, 2014 5: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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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INCHEON, South Korea (Reuters) – Parents of children killed when a passenger ferry sank last month led a somber march on South Korea’s presidential palace in the early hours of Friday morning, where they demanded to meet with President Park Geun-hye.

한국 서울/인천 (로이터) – 지난 달 여객선 침몰로 사망한 어린 아이들의 부모들이 금요일 새벽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기를 요구하며 한국 대통령 관저로 비통한 모습으로 향했다.

Clutching memorial portraits of their children, family members and grieving parents were prevented by riot police from nearing the palace, and instead sat in the middle of the road where they sobbed, wailed and shouted in anger.

유족들과 슬픔에 잠긴 부모들은 아이들의 영정을 움켜쥔 채 청와대 근처에 이르러 진압경찰에 의해 길이 차단됐고 그러자 이들은 대신 도로 한복판에 앉아 흐느끼고 통곡하며 분노에 차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Listen to us, President Park. Just give us ten seconds!,” one family member said, using a portable address system. “Why are you blocking the way?,” said another. “President Park hear our voices!”

“우리 말 좀 들어주세요, 박 대통령님. 우리에게 10초만 주세요!” 유족 한 사람이 확성기를 이용해 말했다. “왜 길을 막습니까?” 또 다른 유족이 말했다. “박 대통령님 우리 말 좀 들어주세요!”

Seated on the ground in the middle of the night, they wore beige blankets and huddled in rows on the cold floor. One mother, overcome with grief, quietly sobbed as she stroked a portrait of her dead son.

한밤중에 길 한복판 바닥에 앉은 이들은 연한 갈색의 담요를 덮고 차가운 길바닥에 줄을 지어 움추리고 앉았다. 슬픔에 겨운 한 어머니가 죽은 아들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조용히 흐느꼈다.

Park’s government has faced continued criticism for its handling of the disaster from the families of the ferry victims, many of whom believe a faster initial response could have saved many more lives.

박근혜 정권은 이 참사를 대처함에 있어 여객선 희생자들의 유족들로부터 비난을 계속 받아왔으며 유족들 중 다수가 초동 대처가 보다 신속했으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구해졌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South Korean prosecutors are seeking the arrest of members of the family that owns the ferry operator, and may also seek the extradition of a son of the reclusive head of the family from the United States, an official said on Thursday.

한국 검찰은 여객선 운항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일가를 체포하려 하고 있으며 은퇴한 가장의 아들을 미국에서 본국으로 송환하려 하고 있다고 목요일 관계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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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emen detain university students on a statue of King Sejong the Great during a protest against S …
경찰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항의하는 시위하며 세종대왕 상 위에 올라갔던 대학생들을 억류중에 있다.

The Sewol, overloaded and travelling too fast on a turn, capsized and sank about 20 km (12 miles) off the southwest coast on a routine journey from Incheon on the mainland to the southern holiday island of Jeju, killing hundreds of children and teachers on a high school outing.

본토 인천에서 남쪽 휴양지 섬인 제주도로 가던 일정 중 남서쪽 해안으로부터 20킬로 미터 (12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서, 초과적재된 화물과 항해중 급회전으로 인해 세월호가 전복하고 침몰해서 고교 수학여행을 가던 수백 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망했다.

Only 172 people have been rescued and the remainder are all presumed to have drowned. An estimated 476 passengers and crew were on board.

172명만 구조됐고 남은 사람들은 모두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총 476명의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However, some of the crew, including the captain were caught on videotape abandoning ship while the children were told numerous times to stay put in their cabins where they awaited further orders.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음 지시를 기다리며 객실에 머물러 있으라고 여러 차례 말하는 가운데 선장을 포함한 일부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나오는 것이 비디오 테이프에 포착됐다.

They paid for their obedience with their lives.

아이들은 복종에 대한 대가로 자신들의 생명을 잃었다.

Heartbreaking new video released by families on the march showed students laughing as they tried, and failed, to scramble up a vertical floor.

청와대로 행진했던 유족들이 처음 공개한 가슴 아픈 동영상에서 학생들은 수직으로 선 마루바닥을 기어오르려 시도하다 실패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Earlier footage recovered from the students’ mobile phones shows them playing around as the ship started listing, even joking about the sinking of the Titanic, when they had plenty of time to jump overboard.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복구된 이전 동영상들은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던 때 학생들이 타이타닉 호 침몰에 대해 농담까지 하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만해도 이들이 배 밖으로 빠져나올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Only two of the vessel’s 46 lifeboats were deployed.

여객선의 46개의 구명정 중 2대만이 사용됐다.

INVESTIGATION BROADENS

수사 확대

The prosecutors’ pursuit of a son and a daughter of Yoo Byung-un, the head of the family that owns Chonghaejin Marine, the ferry operator, broadens the criminal investigation into the tragedy. The government has also started the process of stripping the company of its license to operate ferries.

여객선 운항업체인 청해진해운을 소유한 일가의 가장인 유병언의 아들과 딸에 대한 검찰의 추적은 이번 참사에 대한 범죄수사 범위를 확장시킨다. 정부는 또한 청해진해운의 여객선 운항 면허 취소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It was not clear whether Yoo Byung-un, who ran the defunct commercial empire that was the precursor to the sprawling business interests that include Chonghaejin, might be called in for questioning.

청해진해운을 포함한 문어발식 사업확장의 시초가 되었던, 지금은 사라진 상업 왕국을 경영했던 유병언 회장이 심문을 위해 소환될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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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members of missing passengers onboard the sunken Sewol passenger ferry cry at a port where fa …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했다 실종된 승객들의 가족들이 2014년 5월 8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의 한 항구에서 울고 있다

Yoo’s son Hyuck-ki, who is believed to be in the United States, has failed three times to respond to a prosecution summons, an official said. Other aides to Yoo are also believed to be abroad and have ignored summonses.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 씨의 아들 혁기 씨는 검찰 조사를 위한 소환요구에 세 차례 불응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해외 체류 중으로 알려진 유 씨의 다른 측근들 역시 소환에 불응했다.

“Since it is an important issue that has drawn public attention, we will do our best (to ensure) their attendance and forcible extradition,” said Kim Hoe-jong, second deputy chief prosecutor at Incheon District Prosecution Service.

인천지검 김회종 차장검사는 “세간의 이목을 받고있는 중요한 사인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출석과 강제송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다” 라고 말했다.

Prosecutors arrested several officials of the ferry operator and its affiliates, including Chonghaejin’s chief executive, on charges of negligence causing death and the sinking of a vessel on Thursday.

지난 목요일 검찰은 청해진의 대표를 포함한 선박 운항업체와계열사 관계자들 몇 명을 과실치사와 선박 침몰혐의로 구속했다.

All 15 of the surviving crew members, including the 69-year-old captain, have been arrested and face charges of gross negligence amid accusations they abandoned the vessel without performing emergency escape procedures.

69세의 선장을 포함한 살아남은 15명의 선박승무원들은 비상탈출조치를 취하지 않고 선박을 버리고 떠났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모두 구속됐으며 중과실 혐의로 기소됐다.

Yoo’s sons, Yoo Hyuck-ki and Yoo Dae-kyun, are majority owners of Chonghaejin Marine through an investment vehicle.

유 씨의 아들들인 유혁기와 유대현은 투자를 통해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가 됐다.

The prosecution is working with the U.S.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and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for possible extradition of Yoo Hyuck-ki, the prosecutor said.

미연방수사국 FBI와 미국 국토안보국과 함께 유혁기의 범인송환 가능성에 대해 공조를 취하고 있다고 검찰이 밝혔다.

Prosecutors have also raided the shipping company’s offices and financial regulators are investigating borrowings of the company and of businesses that are part of a wider holding firm. Son Byoung-gi, a lawyer who has spoken for the family previously, did not immediately comment.

검찰은 또한 선박회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금융규제 당국은 이 회사와, 그리고 더 큰 지주회사의 일부 사업의 대출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그 가족을 변호해 온 손병기 변호사는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South Korea, Asia’s fourth-largest economy and one of its leading manufacturing and export powerhouses, has developed into one of the world’s most technically advanced countries, but faces criticism that regulatory controls have not kept pace.

아시아 4번째 경제대국이며 제조와 수출에서 최강대국중 하나인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국가중 하나로 발전했지만 규제 통제에 있어서는 이에 보조를 맞추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Nearly 450,000 people have paid tribute to the victims at the altar set up near the school many of the children attended.

45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 다수가 다녔던 학교 근처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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