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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세월호 시신 바뀌어

가디언, 세월호 시신 바뀌어
-장례식장에서 바뀐 사실 확인 되기도
-갈팡질팡 여전한 대책 실종 정부

이제는 시신이 바뀌는 일로 외신을 장식한다. 세월호 참사 시작에서부터 장례식이 치러져야 하는 그 순간까지 이 정부의 혼란과 대책없음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구조의 순간도 놓쳐 3백여 명의 어린 생명을 죽도록 방치하더니 이제 그들의 영혼을 떠나보내는 순간까지 정부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25일 ‘South Korea admits ferry disaster dead bodies given to wrong families -한국 정부, 여객선 참사 시신 가족 바꿔 인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시신들이 가족이 바뀌어 인계되는 일들이 있었고 때로는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후에야 이 실수가 밝혀지기도 했다’며 ‘한국 정부는 침몰한 세월호에서 수습된 일부 시신의 신원이 잘못 파악됐음을 인정하고 이런 실수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인도절차 방법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해 한국 정부의 사고 후 대책 마련이 여전함을 보도했다.

가디언은 대책본부가 앞으로 시신들은 유전자테스트, 지문, 치과기록 등을 사용해 부합하는 경우에만 가족에게 인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잠수부들은 지금까지 183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119명이 실종된 상태이고 이들은 가라앉은 선체의 깜깜한 객실에서 이미 사망했으리라는 두려움을 주고 있다’고 전하고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양정진 검사는 지난 금요일, 과도한 방향 변경, 부적절한 화물 적재, 선박 개조, 그리고 조류의 영향 등이 세월호를 전복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수사결과로 국민들에게 증폭된 의구심을 잠재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많은 국민들은 천안함과 마찬가지로 세월호도 진정한 사고원인이 은폐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하는 가디언 기사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n0F5tW

South Korea admits ferry disaster dead bodies given to wrong families

한국 정부, 여객선 참사 시신 가족 바꿔 인계

Seoul government says some victims’ remains ‘wrongly transferred’ after families discover mix-up at funeral homes

한국 정부는 가족들이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바뀌었음을 발견한 후 희생자들의 시신이 ‘잘못 인계됐다’고 말한다.

Associated Press in Seoul
Friday 25 April 2014 08.19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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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uneral cortege for some victims of the Sewol ferry disaster, in Incheon. Photograph: Yonhap/AFP/Getty Images
세월호 여객선 참사의 희생자 장례행렬, 인천. 사진: 연합/AFP/Getty Image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conceded that some bodies recovered from the sunken ferry Sewol have been misidentified and announced changes to prevent such mistakes from happening again.

한국 정부는 침몰한 세월호에서 수습된 일부 시신의 신원이 잘못 파악됐음을 인정하고 이런 실수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인도절차 방법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South Korean media reports this week revealed bodies were going to the wrong families, with the error sometimes caught only after the remains were taken to a funeral home.

한국 현지 언론은 이번 주 시신들이 가족이 바뀌어 인계되는 일들이 있었고 때로는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후에야 이 실수가 밝혀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An “action plan” released by the government-wide emergency taskforce acknowledged “there have been cases where the victims were wrongly transferred”.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발표한 ‘시행계획’은 그 동안 잘못 인계된 희생자들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Remains will be transferred to families when there is a match using DNA testing or fingerprint or dental records, the taskforce said.

대책본부는 앞으로 시신들은 유전자테스트, 지문, 치과기록 등을 사용해 부합하는 경우에만 가족에게 인계하겠다고 밝혔다.

The transfer will be temporary when a body is matched though identification or physical description, and authorities will wait for more evidence before making the transfer permanent.

시신이 신분증이나 외형묘사와 일치하더라도 임시적인 인계만 이루어질 것이며, 당국은 영구적 인계 전까지 보다 확실한 증거를 기다릴 것이다.

Divers have recovered 183 bodies so far, but 119 people missing and are feared dead in the dark rooms of the submerged vessel.

잠수부들은 지금까지 183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119명이 실종된 상태이고 이들은 가라앉은 선체의 깜깜한 객실에서 이미 사망했으리라는 두려움을 주고 있다.

The ferry capsized on 16 April while on its way from Incheon to the southern tourist island of Jeju. More than 80% of the 302 dead and missing are students from a high school in Ansan, south of Seoul.

세월호는 4월 16일, 인천에서 남부 휴양지인 제주도로 가던 중 전복했다. 302명 승객 중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들의 80% 이상이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안산의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Eleven crew members, including the captain, have been arrested on suspicion of negligence and abandoning people in need. Prosecutor Yang Jung-jin, of the joint investigation team, said on Friday excessive veering, improper stowage of cargo, modifications made to the ship and tidal influence could have caused the Sewol to capsize. He said investigators will determine the cause by consulting with experts and simulations.

선장을 포함한 11명의 선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방치한 혐의와 업무태만으로 구속됐다.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양정진 검사는 지난 금요일, 과도한 방향 변경, 부적절한 화물 적재, 선박 개조, 그리고 조류의 영향 등이 세월호를 전복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단이 전문가의 자문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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