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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박근혜 대통령이면 안되는 이유 靑 게시판 보도

뉴욕타임스, 박근혜 대통령이면 안되는 이유 靑 게시판 보도
-총리 해임은 대중 분노 진정 시키기 위한 것
-반대파, 독재자 아버지의 종북 마녀사냥에 의존 비난

뉴욕타임스가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하는 게시물에 대해 보도했다. 세월호 참사에서의 정부의 대응에 대한 대중의 분노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를 표명한 사실을 보도하면서다. 뉴욕타임스는 대중의 분노가 청와대 게시판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며 일요일에 누군가 “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하는 글을 게시했고 박 대통령이 여객선 참사에 대처함에 있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난한 이 글은 12시간 내에 20만 조회수를 보이며, 동의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이에 달렸다고 전해 한국에서 대중들의 분노가 박근혜에게 직접적으로 향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행정부의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된 한국에서 국무총리는 대체로 의례상의 직책이며, 때로 대형 스캔들 또는 정책의 실패 후에 정부가 대중의 분노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을 때 해임된다’며 정 국무총리의 사퇴가 박근혜에게 향하는 대중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희생양임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박근혜 집권 초기의 실정에 대해서도 현미경을 들이댔다. 뉴욕타임스는 박근혜 집권 첫해가 스캔들과 북핵문제로 소란스러웠다며 한국에서의 종북몰이에 대해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박 대통령 휘하의 정부는 한국 사회와 정치계에서 “종북”을 없애려는 운동을 시작했고 헌법재판소에 공산주의 북한을 지지한다는 혐의로 작은 진보 정당을 해체할 것을 요청했다’며 ‘정치적 반대파들은 박 대통령이 국내정치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 군부 독재자인 아버지 박정희가 사용한 것으로 비난을 받아온 같은 전략, 즉 공산주의자 마녀사냥에 의존한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간첩조작사건, 국정원의 대선 부정개입 등을 언급한 뒤 하지만 박근혜가 이 어느 것에도 관여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박근혜가 취임한 후 처음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꾸며 안전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생존자의 수는 늘어나지 않고 실종자의 수는 아직 115명라고 비꼬았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야구장에서의 큰소리 응원금지, 코미디 프로그램 중지, 수학여행 취소,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석탄일 기념 흑백연등행렬 등 비탄과 수치심에 빠진 한국의 모습을 전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다시 한 번 확인 된 것이지만 박근혜는 이제 외신에서 ‘독재자 박정희의 딸’, ‘국정원 부정댓글 당선녀’, ‘종북몰이를 앞세운 매카시즘의 광풍녀’등의 굴레에다 이제 ‘세월호 참사 무능 대통령’이라는 굴레를 하나 더하게 됐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문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nyti.ms/1j6apUU

South Korean Leader Accepts Resignation of Premier Over Ferry Disaster

한국 대통령, 여객선 참사 관련 총리 사퇴 수리

By CHOE SANG-HUN APRIL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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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Minister Chung Hong-won of South Korea announced his resignation at a news conference in Seoul on Sunday. Credit Song Eun-seok/News1, via Reuters

한국 국무총리 정홍원이 일요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리직 사퇴를 표명했다. (사진: 송은석/ News1, 로이터 제공)

SEOUL, South Korea — Prime Minister Chung Hong-won, the No.2 official i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pologized and offered to resign on Sunday, as the country remained angry and saddened over the sinking of a ferry that left 302 people, the vast majority of them high school students, dead or missing.

한국, 서울 – 한국 정부공직자 서열 2위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일요일, 여객선 침몰로 대부분 고등학교 학생들인 302명의 승객이 사망했거나 실종된 사건으로 인해 온 국민이 분노와 비탄에 잠긴 가운데 사과하며 사퇴를 표명했다.

President Park Geun-hye quickly accepted his resignation but asked Mr. Chung to stay in his post until the government completes its rescue operations, said Min Kyung-wook, a presidential spokesman.

박근혜 대통령은 신속하게 사퇴를 수리했으나 정부가 구조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자리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다.

The government has come under fire as early investigations revealed loopholes in safety measures and lax regulatory enforcement that investigators said contributed to the sinking of the 6,825-ton ferry, the Sewol, on April 16.

안전 대책이 보이는 허술한 틈새와 태만한 규제 집행이 지난 4월 16일에 일어난 6825톤 여객선 세월호 침몰의 요인이 됐음이 초기수사에서 밝혀짐에 따라 정부는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It was also criticized for failing to respond quickly and efficiently to the crisis and for fumbling during the early stages of rescue operations.

정부는 또한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 그리고 구조작업의 초기 단계에서 서툴게 대응한 점에 대해서도 비난을 받았다.

Public anger spilled onto the official website of Ms. Park’s office, where someone posted a message on Sunday to say “why you should not be the president.” The posting, which accused Ms. Park of failing to show leadership in the handling of the ferry disaster, attracted 200,000 views within 12 hours, as well as hundreds of supportive comments.

대중의 분노는 청와대의 공식 홈페이지에 쏟아져서 일요일에는 누군가 “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하는 글을 게시했다. 박 대통령이 여객선 참사에 대처함에 있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난한 이 글은 12시간내에 20만 조회수를 보이며, 동의하는 수백개의 댓글이 이에 달렸다.

A somber-looking Mr. Chung accepted the criticism on Sunday when he offered “an apology to the people” during a nationally televised news conference. “When I saw the people’s sadness and fury, I thought it was natural for me to step down with an apology,” he said.

수심 어린 표정의 정 총리는 일요일 전국에 방송된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비판을 받아들였다. 그는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보면서, 저는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사죄 드리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Mr. Chung is the highest-ranking government official to lose his job over the sinking, South Korea’s worst disaster since 1995, when a department store collapsed in Seoul, killing 501 people.

정 총리는 1995년 서울의 한 백화점이 무너져 501명이 희생된 참사 이래로 한국에서의 최악의 참사였던 이번 여객선 침몰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최고위급 정부 관료다.

South Koreans were especially traumatized by the fact that most of the dead and missing were students on a class trip.

한국 국민들은 사망자 및 실종자들의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이었다는 사실에 특히 비통해하고 있다.

Many survivors reported that the crew repeatedly instructed passengers to stay inside while the ship was listing dangerously and gradually sinking off southwestern South Korea.

다수의 생존자 증언에 의하면, 선박이 위험하게 기울면서 점차 한국 남서쪽 바닷속으로 침몰하는 동안 선내 직원들은 승객들에게 객실 안에 머무르라고 반복적으로 지시했다.

The ship’s captain, Lee Jun-seok, 69, and 14 other top members of the crew escaped the ferry in the first two coast guard ships to arrive at the scene. All of them are now under arrest on criminal charges, including accidental homicide.

이 여객선 선장인 69세 이준석씨와 14명의 선박직 선원들은 처음에 현장에 도착한 두 대의 해안경비정을 타고 여객선을 탈출했다. 이들 전원은 현재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The prime minister is a largely ceremonial post in South Korea, with the executive power concentrated in the president, and is sometimes fired when the government needs to soothe public anger after a major scandal or policy failure.

행정부의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된 한국에서 국무총리는 대체로 의례상의 직책이며, 때로 대형 스캔들 또는 정책의 실패 후에 정부가 대중의 분노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을 때 해임된다.

Ms. Park’s tumultuous first year in office has been rocked by scandals in domestic politics, as well as unusually high tensions with North Korea following its nuclear test early last year.

박 대통령의 소란스러운 집권 첫 해는 국내정치에서의 스캔들뿐만 아니라, 지난해초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북한과의 이례 없는 초긴장 상태로 인해 동요됐다.

Under Ms. Park, the government has initiated a campaign to eliminate what it called “jongbuk,” or followers of the North Korean government, from South Korean society and its politics, asking the Constitutional Court to disband a small progressive party on charges of acting on the Communist North’s behalf. The political opposition accused Ms. Park of resorting to a Communist witch hunt — a tactic her father, the former military strongman Park Chung-hee, was accused of using — to maintain her sway over domestic politics.

박 대통령 휘하의 정부는 한국 사회와 정치계에서 “종북”을 없애려는 운동을 시작했고 헌법재판소에 공산주의 북한을 지지한다는 혐의로 작은 진보 정당을 해체할 것을 요청했다. 정치적 반대파들은 박 대통령이 국내정치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 군부 독재자인 아버지 박정희가 사용한 것으로 비난을 받아온 같은 전략, 즉 공산주의자 마녀사냥에 의존한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Prosecutors revealed last month that government agents fabricated evidence to build a spy case against a defector from North Korea. Separately, a former chief and senior officials at the government’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have been on trial on charges of directing an extensive online smear campaign against Ms. Park’s opponents ahead of her election in December 2012. They conducted the online campaign in the name of fighting pro-North activities on the web.

검찰은 지난 달 정부 요원들이 한 탈북자에 대해 간첩 사건을 확립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음을 밝혀냈다. 이와는 별도로 국정원의 전 수장과 고위 관계자들은 2012년 대선에 앞서 박 대통령의 상대편 후보에 대해 광범위한 온라인 상의 비방운동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들은 온라인상에서 종북활동과 싸운다는 명목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시행했다.

No evidence has emerged that Ms. Park was involved in any of these scandals. “It’s utterly irresponsible and cowardly” for the prime minister to step down in the middle of the rescue operation, Ahn Cheol-soo, a top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party,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said during a news conference on Sunday.

박 대통령이 이 스캔들 중 어느 것에도 관여되었다는 증거는 없다. “구조작업 도중에 총리가 물러난다는 것은 아주 무책임하고 비겁한 일이다” 라고 주요 야당인 새정치연합의 대표 안철수 의원이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Before firing Mr. Chung, Ms. Park herself should offer an apology, Mr. Ahn said.

안 의원은 정 총리를 해임하기 전에 박 대통령이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When she took office in February last year, one of the first things Ms. Park did was to change the name of the old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to the Ministry of Security and Public Administration. By putting “security” up front, Ms. Park was stressing that her government was dedicated to securing the safety of the people, officials said at the time.

지난해 2월 취임할 당시 박 대통령이 처음 한 일 중 하나가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변경한 것이었다. “안전”을 앞에 붙임으로 박 대통령은 자신의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겠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당시 관계자들이 말했다.

As of Sunday morning, 115 ferry passengers remained missing. The number of the survivors, 174, has not changed for the past 11 days.

일요일 아침 현재로 115명의 승객들이 실종된 상태다. 생존자들의 숫자는 174명에서 지난 11일 동안 전혀 바뀌지 않았다.

The official death toll was at 187 on Sunday.

사망자 숫자는 일요일 187명으로 공식집계됐다.

Divers trying to reach inside the ship have been stymied by strong waves and rapid currents. Once inside, they face the more challenging task of making their way through narrow corridors clogged with debris to try to reach into small cabins in the front and a large communal sleeping hall in the back of the ship where many of the students were believed to have been trapped.

선체의 내부로 진입하려는 잠수부들은 심한 파도와 급류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단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잔해로 꽉막힌 좁은 복도를 통해 선체의 앞쪽에 위치한 작은 객실들과 많은 학생들이 갇혀 있을것이라 생각되는 뒤쪽의 큰 공동 선실로 가기 위해 더 힘든 작업을 하게된다.

The nation has been plunged into a paroxysm of grief and shame. Loud cheering at baseball stadiums has been banned, and television comedy programs suspended. Schools canceled their spring-break trips. When thousands of Buddhists paraded through downtown Seoul on Saturday evening, ahead of the celebration of Buddha’s birthday on May 6, many of them carried black-and-white lotus lanterns in memory of the dead.

온 국가가 깊은 비탄과 수치심에 빠져들었다. 야구장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는 것이 금지됐고 TV에서는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중단됐다. 학교들은 봄방학 수학여행을 취소했다. 5월 6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지난 토요일 저녁 수천명의 불교신자들이 서울의 도심을 행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사망자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흑백의 연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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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창피하다. 외신이 이정도로 보도할 정도인데 정작 우리나라 보도사들은 정부 감싸기에 바쁘기만하고…

  2. @newstapa: 뉴스타파는 단원고 학생 고 박수현 군이 세월호 침몰당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박 군의 아버지로부터 받았다.아버지는 동영상 공개를 통해 사고원인과 정부대응 등 폭넓은 논의와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http://t.co/hHJ8PmxxlU
    @newstapa: 뉴스타파는아버지 요청을 받고 영상을 공개할지 여부를 논의했다.배가 침몰하던 급박한 순간 촬영한 박 군과 친구들이 영상을 통해 전하고싶었던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했고 우리사회가 가감없이 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http://t.co/RjRuaTUzvW

  3. 이건 국제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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