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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紙, 어떤 나라도 수십만 십대소녀 성노예로 강제 동원 안해

타임紙, 어떤 나라도 수십만 십대소녀 성노예로 강제 동원 안해
-日 위안부 회피 망언 ‘위안부 동원 일본만 한 것 아니다’ 비난
-일본은 침략자가 아니었다, 태평양 전쟁 미화 상세하게 소개

타임지가 일본의 위안부 책임 회피 분위기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타임지는 일본 공영방송 NHK 모미이 가쓰토 회장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들이 일본군인들을 위한 매춘소에서 일하도록 강요 받았던 “위안부” 제도는 “전쟁 중인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 미국과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맹렬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타임지는 지난 29일 월드면에 ‘U.S. Rejects Japanese Broadcaster’s Claim It Used ‘Comfort Women’ in World War II- 2차세계대전 중 미국이 ‘위안부’ 사용했다는 일본 방송인의 주장을 미국이 부인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모미이 회장은 “오늘날의 도덕적 가치로 볼 때 위안부 제도는 잘못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종군 위안부 제도는 당시엔 현실로 존재했다”면서 “독일이나 프랑스엔 그런 제도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제도는 유럽 전역에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전하며 ‘주일미대사관은 미군이 전쟁 당시와 그 이후 위안부 제도를 운용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도쿄 템플대 킹스턴 교수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미이의 견해가 일부 일본 보수주의자들과 국수주의자들 사이에 만연한, 스스로를 위안하는 망상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며 ‘그 어떤 나라도 군부와 정부 기관의 구체적인 요구에 따라 수만의 십대 소녀들을 군인에게 봉사할 성노예로 징집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미군도 세계 어느 곳의 군대나 마찬가지로 전시에 그리고 점령지에서 자주 매춘소를 방문했지만 위안부 제도는 이런 매춘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타임지는 이어 ‘논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이, 자그마치 이십 만 여 명에 달하는, 대부분 한국이나 중국, 필리핀 출신의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운영되거나 일본군을 위해 설치된 종군위안부 시설에 강제 징발됐다고 믿고 있다’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위안부 제도를 “성 노예제”라 부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타임지는 이러한 논쟁이 2012년 12월 아베 신조 내각의 출범 이후 이른바 역사수정주의로 인해 촉발 됐다며 아베 일본 수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의 역할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위안부 문제 책임 회피 뿐 아니라 태평양 전쟁에서의 책임 회피 및 미화로 진정한 사과 없이 역사를 왜곡하려는 태도가 전 세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을 세계적인 권위지인 타임지가 통렬하게 지적하고 있다.

다음은 정상추가 번역한 타임지의 기사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ti.me/1c8CmF8

 

U.S. Rejects Japanese Broadcaster’s Claim It Used ‘Comfort Women’ in World War II

2차세계대전 중 미국이 ‘위안부’ 사용했다는 일본 방송인의 주장을 미국이 부인하다.

In remarks he now says he regrets, Katsuto Momii, the head of Japan’s main public broadcaster, said Japan was hardly the only nation whose soldiers forced women to work as prostitutes during World War II. It’s a claim U.S. officials in Tokyo reject.

이제는 그렇게 말한 것을 후회한다고 하는 자신의 이 전 발언에서, 일본 주요 공영방송사의 회장 모미이 가쓰토는 2차세계대전 중 군인들이 여성의 매춘을 강요한 것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고 말했었다. 도쿄주재 미국관계자들은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By Kirk Spitzer / Tokyo Jan. 29, 2014

커크 스피처 / 도쿄 2014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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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NHK Chairman Press Conference

[Photo] The Asahi Shimbun / Getty Images. The new chairman of public broadcaster Japan Broadcasting Corp.
(NHK) Katsuto Momii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on Jan. 25, 2014 in Tokyo.
[사진] 아사히 신문/게티 이미지. 2014년 1월 2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발언하는 일본 공영방송사 (NHK)의 신임 회장 모미이 가쓰토

Correction appended, Jan. 30, 03:30 EST. It was the mayor of Osaka who said that comfort women served a “necessary” role, not the mayor of Hiroshima. The article has been amended to reflect this.

정정첨부: 1월 30일 03:30 EST. 위안부여성들이 ‘필요한’ 역활을 했다고 발언한 것은 히로시마 시장이 아닌 오사카 시장이었다. 이 점이 반영되도록 기사가 정정됐다.

Did the American government employ sex slaves during the Second World War? The newly appointed chairman of Japan’s public broadcasting system apparently thinks so.

미국 정부가 2차세계대전 중 성노예를 고용했는가? 최근에 임명된 일본 공영방송사의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하다.

In the latest in a string of revisionist statements by conservative leaders in Japan, Katsuto Momii said the “comfort women” system, in which women were coerced into serving in brothels for Japanese soldiers during World War II, “could be found in any nation that was at war.”

최근 일본 보수주의 지도자들의 수정주의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미이 가쓰토 회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들이 일본군인들을 위한 매춘소에서 일하도록 강요 받았던 “위안부” 제도는 “전쟁 중인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The comfort women system is considered wrong under today’s moral values. But the military comfort women system existed as a reality at that time,” said Momii. “Can we say there were none in Germany or France? It was everywhere in Europe.”

모미이 회장은 “오늘날의 도덕적 가치로 볼 때 위안부 제도는 잘못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종군 위안부 제도는 당시엔 현실로 존재했다”면서 “독일이나 프랑스엔 그런 제도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제도는 유럽 전역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On Tuesday, the U.S. Embassy in Japan denied that U.S forces operated a system of comfort women during or after that war. “We are not aware of anything that would indicate the U.S. engaged in any such kind of activity,” says an embassy official authorized to speak on the subject. “We would prefer not to comment any further on Mr. Momii’s statements. I would simply reiterate that his apparent belief regarding U.S. practices is incorrect.” The official asked not to be named, in line with State Department policy.

지난 화요일 주일미대사관은 미군이 전쟁 당시와 그 이후 위안부 제도를 운용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 문제에 논평할 권한을 가진 주일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이러한 활동에 개입했음을 암시하는 그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모미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단지 미국의 관행과 관련해서 모미이 회장이 확신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틀렸다는 것만은 거듭 말하고자 한다.” 이 관계자는 이는 국무부 정책에 따라 익명을 요구했다.

Jeff Kingston, professor of Asian Studies at Temple University’s campus in Tokyo, says Momii’s views reflect a comforting delusion among some Japanese conservatives and nationalists. “There is no evidence that any other nation recruited tens of thousands of teenagers to serve as sex slaves for their troops at the specific request of military and government authorities,” Kingston says. “U.S. troops have frequented brothels in war and occupation like troops everywhere, but the comfort women system can hardly be compared to these brothels.”

제프 킹스턴 템플대 도쿄 캠퍼스 아시아학과 교수는 모미이의 견해가 일부 일본 보수주의자들과 국수주의자들 사이에 만연한, 스스로를 위안하는 망상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 킹스턴 교수는 “그 어떤 나라도 군부와 정부 기관의 구체적인 요구에 따라 수만의 십대 소녀들을 군인에게 봉사할 성노예로 징집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미군도 세계 어느 곳의 군대나 마찬가지로 전시에 그리고 점령지에서 자주 매춘소를 방문했지만 위안부 제도는 이런 매춘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Momii was appointed last month to a three-year term as chairman of the Japan Broadcasting Corporation, also known as NHK. The agency provides news, public service and entertainment programming throughout Japan, and operates news bureaus worldwide. It is funded primarily by viewer license fees and is overseen by a 12-member board of governors appointed by the national Diet.

모미이씨는 지난 달 NHK로도 알려진 일본공영방송사의 3년 임기 회장으로 임명됐다. 일본공영방송국은 뉴스, 공공서비스, 그리고 오락 프로그램을 일본전역에 제공하며 전세계에 뉴스 지국을 운영한다. 이 방송국은 주로 시청료에 의해 운영자금이 조달되고, 일본 국회에서 임명된 12명의 운영위원회에 의해 감독된다.

Momii, the former head of a major trading company, set off a storm of protest during his first press conference as chairman on Saturday by defending the comfort women system and seeming to blame some of the victims. “Putting my chairman’s title aside, the issue becomes complicated because South Korea criticizes as if Japan was the only one that forcibly drafted women into the system,” Momii said. “And [South Korea] demands money, compensation.”

주요 무역회사의 전직 회장이었던 모미이씨는 지난 토요일 회장으로서의 첫번째 기자회견 중 위안부제도를 옹호하고 일부 위안부 희생자들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해 거센 항의를 불러 일으켰다. “회장이라는 내 직함은 잠시 제쳐두고, 일본이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동원한 유일한 국가였던 양 한국이 비난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복잡해진다” 라고 모미이씨는 말하며 “그리고 한국은 보상으로 돈을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Officials in South Korea immediately called for Momii to be fired. “It is deplorable that the head of Japan’s public broadcaster, who should remain fair and impartial, has distorted historical facts and made such a ridiculous claim,” a South Korea foreign ministry spokesman said.

한국 관계자들은 즉시 모미이씨의 해고를 요구했다. “공정하고 편견이 없어야 할 일본 공영방송사의 수장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그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는것은 비통한 일이다” 라고 한국 외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Momii later said he had been speaking as an individual, and “retracts” his statement.

모미이씨는 후에 개인 자격으로 말한 것이라며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While there is some disagreement, historians generally believe that as many as 200,000 women, mostly from Korea, China and the Philippines, were forced or coerced into brothels operated by or for the Japanese military. Former U.S. Secretary of State Hillary Clinton referred to the system as “sexual slavery.”

논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이, 자그마치 이십 만 여 명에 달하는, 대부분 한국이나 중국, 필리핀 출신의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운영되거나 일본군을 위해 설치된 종군위안부 시설에 강제 징발됐다고 믿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위안부 제도를 “성 노예제”라 부르기도 했다.

In 1993, Japan’s Chief Cabinet Secretary Yohei Kono issued a formal apology to former comfort women and acknowledged Japan’s responsibility for their suffering.

1993년 일본의 내각관방장관 고노 요헤이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이들의 고통에 일본의 책임이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Japan’s political elite has been plagued with controversy over its supposedly revisionist views of history since Prime Minister Shinzo Abe took office in December 2012.

그러나 2012년 12월 아베 신조 내각의 출범 이후 이른바 역사수정주의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지면서 일본의 정치엘리트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Abe triggered protests last year when he suggested that Japan had not been the aggressor during its period of wartime and colonial expansion, and the once-popular mayor of Osaka fueled the fire by stating that comfort women served a “necessary” role by relieving soldiers from stress. Abe courted more criticism last month when he visited the Yasukuni Shrine, which is accused of glorifying Japan’s role in the war.

지난해 아베 총리의 전시와 식민지 팽창 시기에 일본은 침략자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항의시위를 발발시켰고 오사카 시장은 군인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위안부 여성은 “필요했다”는 발언으로 이에 기름을 끼얹었다. 특히 아베는 지난 달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의 역할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자초하기도 했다.

Kyodo News Service reported that Momii was Abe’s personal choice for NHK chairman. A search committee that recommended Momii included conservative author Naoki Hyakuta, a close friend of Abe’s and a member of the NHK board. Hyakuta’s best-selling book, Eternal Zero, was made into a hit movie last year; the film ends with the hero, a fighter pilot opposed to the war, carrying out a Kamikaze attack against an American aircraft carrier.

교도통신은 모미이 가쓰토의 NHK 신임사장 지명은 아베총리의 개인적인 선택이었다고 보도했다. 모미이 시장을 추천한 경영위원회에는 NHK 이사회 회원이자 아베의 절친한 친구인 보수성향 작가 햐쿠타 나오키가 포함되어 있다. 햐쿠타 나오키는 지난해 영화로도 제작된 베스트셀러 <<영원의 제로>>의 저자이기도 하다. 영화 <<영원의 제로>>는 전쟁에 반대하던 전투기 조종사인 주인공이, 미군 항공모함에 카미카제 자살 돌격을 감행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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