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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 ‘한국 정부 코레일 파업자에 최후통첩’ 보도

RFI, ‘한국 정부 코레일 파업자에 최후통첩’ 보도
-한국 언론 정부 입장 유리하게 보도로 여론은 무관심
-‘안녕들 하십니까?’ 학생들 노조 지지, 한국노총과 함께 28일 총파업

프랑스의 철도노조가 한국 철도노조에 강한 연대를 표시하며 파리 주재 한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가운데 프랑스 유명 국제 방송인 RFI(Radio France Internationale)가 한국의 철도노조 파업 배경과, 27일 경영진과 노조와의 협상결렬, 경영진의 노조에 대한 최후통첩 등을 상세하게 보도하며 28일 총파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세계정세와 국제문제를 주로 다루는 RFI는 27일 ‘Corée du Sud: un temple bouddhiste, dernier refuge des cheminots en grève -한국: 불교사찰, 파업 중인 철도노동자들의 최후 피신처’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지난 22일 한국 경찰의 시위대 기습 사진을 같이 올려 한국 파업으로 야기된 정세의 심각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보도는 한국 정부가 철도노동자들에게 강경책을 쓰기로 했다며 노조 지도부들은 사찰로 피신했고 한국 정부는 27일 아침 파업자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전했다.

파업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조는 수익성이 높은 노선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것이 민영화하기 위한 전조라고 보는 노조의 결정으로 인해 시작됐다고 전한 이 보도는 정부는 이번 파업이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 관한 요구와 무관하기 때문에 불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들을 체포하기 위해 4천여 명의 경찰이 노조본부를 습격했으나 성과는 없었다고 전한 RFI는 간부들이 서울 한복판의 사찰로 피신했으며 당국이 사찰에는 강제로 진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찰 승려들의 중재로 경영진과 노조 사이에 협상이 시작됐지만 귀착점은 없었고 정부는 금요일 아침 자정 안에 일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처벌조치를 하겠다는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고 RFI는 전했다.

특히 RFI는 현재 이러한 파업권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에 대해 여론은 지금으로서는 무관심하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언론보도가 주로 정부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FI는 하지만 철도노동자들은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붙였던 진보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다른 노조와 연대해 토요일 총파업을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RFI 보도전문 번역이다.

번역 및 감수: Camelia Francèz

RFI 기사 바로가기 ☞ http://rfi.my/1hIQsS3

 

Corée du Sud: un temple bouddhiste, dernier refuge des cheminots en grève 

한국: 불교 사찰, 파업 중인 철도노동자들의 최후 피신처

Par Frédéric Ojardias

By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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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22 décembre, la police sud-coréenne donne l’assaut contre des manifestants.
REUTERS/Bae Jeong-hyun/Yonhap
12월 22일 한국 경찰이 시위대를 기습 중이다. 로이터통신/배정현/연합통신

Une procédure de licenciement a été engagée pour des milliers de grévistes et des mandats d’arrêts contre des dirigeants syndicaux dont certains ont trouvé refuge dans un temple bouddhiste. Le gouvernement sud-coréen a choisi d’employer la manière forte dans le bras de fer qui l’oppose aux cheminots de l’entreprise publique Korail. La grève, la plus longue de l’histoire des chemins de fer sud-coréens, a débuté il y a 19 jours. Ce 27 décembre au matin, l’entreprise lance un nouvel ultimatum aux grévistes.

수 천 명의 파업자들에 대한 해고 절차가 진행됐고 노조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돼, 그 중 어떤 이들은 한 불교 사찰로 피신했다. 한국 정부는 공영기업 코레일의 철도노동자들과의 팔씨름에서 강경책을 쓰기로 했다. 한국철도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이번 파업은 19일 전 시작됐다. 오늘 27일 아침, 기업은 파업자들에게 다시 최후 통첩을 보냈다.

Les cheminots protestent contre la décision de leur entreprise, Korail, de créer une entité indépendante qui sera en charge de l’exploitation d’une nouvelle ligne à grande vitesse. Le syndicat du rail considère que cette scission est le prélude à une future privatisation des lignes les plus rentables de l’entreprise publique.

철도노동자들은 그들의 기업인 코레일이 새 고속철도 노선 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 결정이 공영기업의 가장 수익성 높은 노선들을 장차 민영화하는 것의 전조라고 여기고 있다.

De leur côté, le gouvernement et Korail assurent que la nouvelle entité restera publique et que sa création permettra « d’accroître la compétitivité » des chemins de fer. Selon eux, cette grève est illégale, car elle n’est pas liée à des revendications sur les conditions de travail des cheminots.

정부와 코레일 측에서는, 새 기업은 공영기업일 것이고 그것의 설립은 철도의 “경쟁력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들에 의하면, 이번 파업이 철도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 관한 요구와 무관하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것이다.

Manière forte 

강경책

Les dirigeants de Korail ont mis à pied plus de 8 500 grévistes qui font l’objet d’une procédure de licenciement. Des centaines d’intérimaires ont été embauchés en urgence pour remplacer le personnel en grève.

코레일 간부들은 해고 절차의 대상이던 8500명 이상의 파업자들을 해고했다. 파업 중인 직원들을 대체하기 위해 수 백 명의 임시직원들이 긴급 채용됐다.

Une décision très critiquée : la semaine dernière, une passagère de 84 ans est décédée dans le métro parce que l’un de ces conducteurs remplaçants, un étudiant âgé de 19 ans, avait refermé trop tôt les portes de la rame.

매우 비난받는 결정인 것이, 지난 주 84세의 여승객 하나가 지하철 안에서 사망했다. 원인은 대신 고용된 기관사들 중 한명이었던 19세의 한 학생이 열차 문을 너무 빨리 닫았기 때문이었다.

Les bouddhistes comme issue de secours ? 

비상구로 승려들 ?

Le gouvernement a même émis des mandats d’arrêt contre 25 dirigeants syndicaux, qui sont désormais recherchés par la police. Dimanche, 4 000 policiers ont pris d’assaut le siège du syndicat pour tenter de les arrêter, sans succès.

정부는 25명의 노조간부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까지 해, 이후 이들은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일요일, 4000명의 경찰들이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노조본부를 습격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Mardi, quatre de ces dirigeants ont trouvé refuge dans un grand temple bouddhiste situé en plein centre de Séoul. En Corée du Sud, temples et églises catholiques sont en effet régulièrement utilisés comme des refuges par les syndicalistes et les manifestants, car les autorités n’osent pas y entrer de force.

화요일, 이들 간부들 중 4명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큰 사찰로 피신했다. 한국에서는, 노조원들과 시위자들의 피신처로 사찰과 성당이 주기적으로 사용되는 게 사실이다. 당국이 감히 거기에 강제로 진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De façon assez surprenante, ce sont les moines de ce temple qui ont joué le rôle de médiateurs entre le syndicat et la direction, laquelle a accepté jeudi soir d’entamer des négociations. Celles-ci ont duré toute la nuit, sans aboutir. Vendredi matin, Korail a lancé un ultimatum à ses grévistes : s’ils ne retournent pas travailler avant minuit, des « mesures punitives » seront prises.

꽤 놀라운 건, 목요일 저녁 협상 시작을 받아들였던 경영진과 노조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이 사찰의 승려들이라는 것이다. 협상은 밤새 진행이 됐고, 귀착점은 없었다. 금요일 아침, 코레일은 파업자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자정 안에 일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처벌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었다.

Grève générale ce samedi 

이번 토요일 총파업

Il faut noter que l’opinion publique reste pour le moment relativement indifférente face à ces attaques répétées contre le droit de grève. Sans doute parce que la couverture médiatique du mouvement est essentiellement favorable aux positions du gouvernement.

파업권에 대한 반복되는 공격에 대해 여론이 지금으로선 비교적 무관심함을 주목해야 한다. 아마 움직임에 대한 언론 보도가 주로 정부 입장에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Les cheminots bénéficient cependant du soutien d’étudiants progressistes qui ont accrochés à travers tout le pays de grandes affiches écrites à la main. Les autres syndicats ont aussi annoncé, en solidarité, une grève générale pour samedi.

그렇긴 하지만 철도노동자들은 전국에 걸쳐 손수 적은 대자보를 붙였던 진보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다른 노조들도 연대해 토요일 총파업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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