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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이스, 朴 이젠 포털도 손본다

글로벌 보이스, 朴 이젠 포털도 손본다
-명예훼손성 댓글 삭제 및 블라인드 처리 활성화
-포털 자기검열 심화, 반대세력 침묵 소지 커

이제 박근혜 정권이 친일 보수에 가장 큰 반대세력들이 준동한다고 믿고 있는 포털 규제에 대한 칼을 본격적으로 빼든 것이 아닌가 하는 외신 기사가 나왔다. 박근혜 사퇴를 요구하는 종교계와 이를 종북으로 몰아치는 박근혜 정권과의 충돌로 묻혀버린 이 기사는 글로벌 보이스가 지난 23일 보도한 기사로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댓글 삭제 및 블라인드 처리 활성화’를 주안점으로 한 소위 ‘포털이 알아서 댓글삭제 활성화법’ 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 추진에 대한 배경과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인터넷 포탈로 하여금 자기검열을 하도록 부추기는가?-Is South Korea Encouraging Portal Sites to Self-Censor?’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한국 정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비방성으로 판단되는 댓글을 자체적으로 검열하거나 삭제하도록 윤허하는 법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 같은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글로벌 보이스는 현재 정부는 이런 규제가 댓글로 인해 제기되는 명예훼손 소송의 숫자를 감소시켜 포털사이트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반대자들은 이런 조치가 자기검열을 심화시키고, 정치권에서 반대세력을 침묵시키기 위해 포털을 압박하는 식으로 이 법안이 남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오늘의 유머, 뽐뿌 등에서의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한 이 기사는 ‘악용될 가능성이 아주 부단하죠. 악용보단 아주 이용할려고 작정을 한거죠. 말이 안되는 법안이라 생각하는데요[…] 저대로 활용되면 그게 좋겠죠.. 실상은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삭제하라고 할 듯..[…] 댓글삭제 함부로 안되는 곳으로 몰리겠네요라는 네티즌의 글을 소개했다. 이 기사는 ‘@Chocolete90: 7,80년대에나 통할 법한 통제를 지금 시대에 적용한다고 될 법한 일인가? 인터넷 규제 정말 가능하다고 보는건가? […]설상가상 시대감각도 없어..’, ‘@skjn_legon: 역시 그 분들에게는 인터넷이 두렵고 어려운 미지의 세계겠지. 그러니 힘이 있을 때 확 잡아놓고 싶겠지[…]’ 등의 트위터의 반응들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부의 규제 법안을 놓고 전문가들은 포털에게 당근을 물려주면서 박정권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포털을 장악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많으며 특히 네이버를 장악한 정부가 아고라 등 여전히 반정부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다음을 장악하려는 포석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은 정상추가 번역한 글로벌 보이스의 기사전문이다. (12/06/2013)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8mspFy

 

Is South Korea Encouraging Portal Sites to Self-Censor?

한국 정부는 인터넷 포탈로 하여금 자기검열을 하도록 부추기는가?

23 November 2013, Lee Yoo Eun (이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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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announced plans to allow large portal sites to censor or delete user comments that are deemed libelous, a move that Korean web users fear will restrict freedom of expression online.

한국 정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비방성으로 판단되는 댓글을 자체적으로 검열하거나 삭제하도록 윤허하는 법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 같은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The South Korean Communications Commission held a conference this week proposing regulations [ko] that give popular portal sites the power to make user comments invisible especially those considered libelous, for 30 days. If no active measures, such as the concerned user filing a complaint, are taken during that period of time, the sites can delete the comment.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주 토론회를 열어 인터넷 포털이 특히 비방성 댓글에 대해 30일 동안 보이지 않도록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만약 이 기간 동안 댓글 작성자가 이의제기 등의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 포털은 해당 댓글을 삭제할 수 있게된다.

Authorities claim that the regulation will lessen the burden of portal sites by reducing the number of defamation cases they face because of their users’ comments. However, critics question whether it is justifiable to allow the portal site to decide whether a comment is libelous or not– a tough judgement call even for legal professionals.

정부당국은 이 규제가 포털 사용자들의 댓글로 인해서 제기되는 명예훼손 소송의 숫자를 감소 시킴으로써 포털 싸이트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댓글이 명예훼손이 될만한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일이 전문법조인에게도 어려운 판단인데 이를 포털사이트에 허락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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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of Korea’s largest portal sites (their arbor day edition) where active online discussions are taking place.
Image uploaded by Flickr user @paperon. (CC BY NC 2.0)
온라인 토론이 활발히 이뤄지는 한국 최대 포탈 사이트 화면 (식목일 판) 플리커 사용자 @paperon이 사진 캡쳐

 Local media pointed out [ko] that the authorities assured the web portals that there will be clauses included that minimize their legal liability in case of a lawsuit– so portals will remain unscathed as long as they show they have censored or deleted the comments. However, opponents say the measures will promote self-censorship and political powers could abuse this bill to pressure portals to silence the opposition.

한국 언론은 소송시에 포털회사의 법적 책임을 최소화하는 조항이 이 법안에 들어 있어 포털들은 댓글을 임시조치하거나 삭제했음을 보여주는 한 이에 대한 책임을 면할 것임을 정부당국이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이런 조치가 자기검열을 심화시키고, 정치권에서 반대세력을 침묵시키기 위해 포털을 압박하는 식으로 이 법안이 남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Net users in well-known, active community sites such as TodayHumor [ko] and Ppompuu [ko] exchanged heated discussions regarding the proposed regulation and the recent trend of South Korean authorities proposing multiple bills restricting online activities, such as a bill that would regulate online gaming like drugs and alcohol, and another that would limit hours of smartphone usage [ko]. Net user ID: 껄껄 explained [ko] on TodayHumor site:

오늘의 유머와 뽐뿌처럼 잘 알려지고 회원들의 활동이 활발한 인터넷 싸이트의 이용자들은 이 규제법안 제안에 대해, 아울러 온라인 게임을 마약이나 알코올과 같이 규제하는 법안, 그리고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규제하는 법안 등 온라인 활동을 규제하기 위한 여러 개의 법안을 제안한 한국 정부당국의 최근 추세에 대해서 뜨거운 토론을 주고 받았다. 인터넷 사용자 아디디: 껄껄 은 오늘의 유머 싸이트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BEFORE: Politicians request portals to delete

AFTER: Politicians don’t need to request. But portals go ahead and delete anyway.

This regulation means to use portals as a shield that they can hide behind them. It also intends to be, I gave you the power [to delete], so in return you voluntarily submit to me. Here is the first talking point: Libel is such a complicated case [to determine]. Will portal sites be able to make an objective judgment? Second talking point: They say that ‘when clarity and impartiality are maintained, it will not be a problem’. In other words, it can be understood as, ‘When clarity and impartiality are lost, there will be a serious problem’. Will an ordinary company [such as portal sites] be able to make the right judgments on legal issues such as libel, and is it within their area of expertise to make a final call?

이전: 정치인 -> 요청 -> 포털 -> 삭제. 이후: 정치인 : 요청x :포털 -> 삭제

한마디로 포털을 방패삼아 자신은 숨으면서 포털에게 무소불위의 힘을 주어 알아서 기라는말. 쟁점1. 안그래도 애매 모호한 명예훼손인데 포털들이 객관적으로 과연 판단가능할것인가. 쟁점2.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 반대로 투명성과 공정성이 잃는다면 큰문제가 된다는것. 명예훼손이라는 법적인 영역을 과연 일개 기업이 판단가능한 영역이고 자의적으로 즉결처분가능 영역인가?

Below is a part of one discussion thread [ko] from Ppomppu site:

아래는 뽐뿌 싸이트에서 논의된 의견들의 일부이다:

It is highly likely that this rule will be abused. Well, I would say they intend to abuse it, and I think it is just a plainly ridiculous bill […] It would be good if it really works the way [that they claim], but in reality, these sites will try to delete comments right away when they find them disagreeable […] Now people will go to site where they don’t freely delete comments.

악용될가능성이 아주 부단하죠. 악용보단 아주 이용할려고 작정을 한거죠 . 말이 안되는 법안이라 생각하는데요[…] 저대로 활용되면 그게 좋겠죠.. 실상은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삭제하라고 할 듯..[…] 댓글삭제 함부로 안되는 곳으로 몰리겠네요.

Here are discussions from the South Korean Twittersphere:

다음은 한국 트윗터 이용자들의 토론들이다:

@Chocolete90: Do they really think it is possible to apply such regulation that could have only worked back in the 70s and 80s? Do they seriously think it is possible to regulate the Internet? […] Such an anachronistic decision.

@Chocolete90: 7,80년대에나 통할 법한 통제를 지금 시대에 적용한다고 될 법한 일인가? 인터넷 규제 정말 가능하다고 보는건가? […]설상가상 시대감각도 없어..

@ehanb: The problem is that it is undeniably clear that they will leave comments that work in their favor.

@ehanb: 문제는 지들 유리한 글은 내깔겨 둘 것이 뻔하다는 거.

@skjn_legon: For those authorities, the Internet is an unknown, dark and scary place. So they want to rein it in while they are still in power.

@skjn_legon: 역시 그 분들에게는 인터넷이 두렵고 어려운 미지의 세계겠지. 그러니 힘이 있을 때 확 잡아놓고 싶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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