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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보도통제, 한국 언론 박정희, 전두환 때로 돌아가

靑 보도통제, 한국 언론 박정희, 전두환 때로 돌아가
-글로벌 보이스, 박근혜 유럽 순방 진실 안 알려
-박근혜 꽈다당, 공공부분 개방에 기립박수 등 보도 외면

박근혜의 유럽 순방 중 한국 언론의 보도행태가 국제적인 조롱거리로 떠올랐다. 글로벌 보이스는 11월 10일 ‘South Korean Media Whitewashes President’s European Trip -한국언론 박근혜의 유럽순방을 미화시키다’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국 언론이 유럽 순방 중 박근혜가 넘어진 사실과 프랑스에서 불어로 행한 연설 중 공공부분에 대한 개방 약속으로 인해 큰 박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요청으로 이를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특히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친정부 성향의 주요 한국 신문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주요 회담 내용은 걸러내면서 대통령의 패션 감각과 언어 능력만을 아낌없이 칭송하는 내용으로 신문지면을 꽉 채워버린 점에 대해 비난했다’며, 심지어는 한국 신문들은 “박근혜가 버킹검 궁에 들어섰을 때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왔다.” “온 세상이 대통령의 전통적 한국 패션에 매료되었다.” “박이 불어로 개막연설을 했고, 그 유창한 불어에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제목들을 실었다고 비꼬았다.

글로벌 보이스는 이러한 신문의 보도가 마치 ‘현 대통령의 아버지가 철권으로 국가를 다스렸고 그 후 군사 독재자 전두환이 민주화 운동을 잔혹하게 탄압했던 시절, 언론의 가장 암울했던 시기인 70년대와 80년대의 군사독재 시절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박근혜 넘어진 사건, 보도유예 되다 ▲기립박수의 진짜 이유 ▲개탄하는 비슷한 글들 ▲프랑스 한인 시위대를 위협하다 등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한국 언론들의 왜곡보도에 대해 보도하며 이에 격앙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그대로 전했다.

심지어 ‘”철퍼덕!!” 박근혜 각하께서 영국방문중 오체투지를 제대로 하는 장면. 이래서 청와대가 외신이 나오기전에는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얘기까지 나왔군요’, ‘바뀐애가 꽈당한게 우스운거보다 그걸 통제한 청와대 그리고 그걸 받아들인 언론사가 더 우스운거다’, ‘박근혜 프랑스 영국 방문 소식을 타전하는 국내 언론은 찬양 일색이지만 정작 해당 국가 언론들은 국가기관 대선개입과 독재자 딸인 보도 외에는 이렇다 할 보도가 없다는 현지 교민들 소식이다. 낮 부끄럽기 짝이 없는 기자와 찌라시들 부끄럽지도 않느냐?’는 등의 박근혜를 폄하하고 한국 언론을 비아냥대는 네티즌들의 글까지 그대로 보도해 한국의 보도통제에 대한 한국의 정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섹션인 ‘프랑스 한인 시위대를 위협하다’에서는 요즘 글로벌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김진태 의원의 폭언과 겁박 사실을 전하며 파리의 시위대들과 한국의 네티즌들이 가세해 김진태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섹션에서 글로벌 보이스는 ‘“파리에서 대선 부정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는 조폭 김진태가 큰 일 했군요. 프랑스 언론에 “한국은 민주주의가 아주 잘 작동되는 나라”라고 말한 박근혜를 단숨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습니다’, ‘새누리 김진태 의원 덕에 국내 언론이 보도 안 해서 잘 모르던,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시 있었던 <파리 시위>가 널리 알려지고 있다’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소개하며 기사를 매조지 했다.

글로벌 보이스의 이번 보도는 지금까지 나온 외신들 중 가장 비판적인 기사로 한국의 언론들을 직접 거론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일일이 소개하고 있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불 한인들은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재불한인 일동’ 이름으로 ‘민주시민 모두에게 바랍니다. 일베 의원 김진태의 의원직 제명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3일 다음 아고라의 이슈청원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 서명운동에서 십만 명의 서명을 받아 김진태를 정치권에서 퇴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서명은 한국 시간 밤에 올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8백여 명이 서명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은 정상추가 번역한 글로벌 보이스의 기사 전문 번역이다. (11/14/2013)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dd5KMe
 

South Korean Media Whitewashes President’s European Trip

한국언론 박근혜의 유럽순방을 미화시키다

Posted 10 November 2013, Lee Yoo Eun (이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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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recently completed a week-long official visit to Western Europe on a political mission to forge economic and financial partnerships with Belgium, France and the UK.

한국 대통령 박근혜는 최근 벨기에, 프랑스, 그리고 영국과 경제와 금융에서의 협력관계를 맺으려는 정치적 소명을 가지고 일주일 간의 서유럽 순방을 마쳤다.

But some facts, you wouldn’t know from Korean media coverage.

그런데, 한국의 언론이 다루지 않은 몇 가지 사실들이 있다.

Korean net users have bashed pro-government major newspapers for inundating their pages with lavish praise for the president’s fashion sense and language skills while distorting the truth and filtering out some major talking points.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친정부 성향의 주요 한국신문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주요 회담 내용은 걸러내면서 대통령의 패션 감각과 언어 능력만을 아낌 없이 칭송하는 내용으로 신문지면을 꽉 채워버린 점에 대해 비난했다.

“When Park stepped into Buckingham palace, the rain stopped and the sun shone [ko]“. “The world was mesmerized by the president’s traditional Korean fashion [ko]“. “Park delivered an opening speech in French, received a standing ovation for her fluent French‘ [ko]…

“박근혜가 버킹검 궁에 들어섰을 때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왔다”. “온 세상이 대통령의 전통적 한국 패션에 매료되었다”. “박이 불어로 개막연설을 했고, 그 유창한 불어에 기립박수를 받았다”.

These are just few examples of actual headlines Korean media printed while covering Park’s visit. Media critics even published a lengthy compilation of Korean media’s praises [ko]. And it was nearly impossible to find any negative commentary, especially from the three biggest conservative newspapers in the country, which are notorious for being in agreement with almost every major issue backed by right-wing governments.

이 말들은 박의 유럽 순방을 다룬 신문들에 실린 실제 제목들의 몇 개의 예이다. 언론비평가들은 한국언론들이 늘어놓은 칭찬들을 편집하여 긴 리스트를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보수 정당의 거의 모든 주요 정책들에 찬성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세 개의 가장 큰 보수 신문들에서는 부정적인 해설을 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To South Koreans, this kind of coverage shares hallmarks of the country’s dictatorship in the 1970s and 80s, considered the darkest era of journalism when the current president’s father ruled the country with iron fist and infamous military dictator Chun Doo-hwan brutally clamped down on democratic movements. Back in Chun’s era, primetime TV news always began the broadcast with a heaping of praise for Chun [ko] as the first news item.

한국인들에게 있어 이런 식의 언론 보도는 현 대통령의 아버지가 철권으로 국가를 다스렸고 그 후 군사 독재자 전두환이 민주화 운동을 잔혹하게 탄압했던 시절, 언론의 가장 암울했던 시기인 70년대와 80년대의 군사독재 시절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여겨진다. 전두환이 독재하던 시절, 최고 시청율 시간 대의 티비 뉴스는 항상 첫 번째 보도 내용으로 전두환에 대한 넘쳐나는 칭송을 보여주며 방송을 시작했다.

Park’s trip-up, embargoed

박근혜 넘어진 사건, 보도유예 되다

On November 6 during Park’s visit, as she was exiting a car, she fell because she stepped on the tail of her long, traditional Korean dress. But only on the night of November 7 were Koreans able to read about this on Korean news as the presidential house had placed an embargo on local press and asked that they not write about the fall [ko] until foreign media covered it.

박근혜의 순방기간중인 11월 6일, 박이 차에서 내릴때, 긴 전통 한국 의상의 끝 부분을 밟아서 넘어졌다. 그러나 청와대에서 한국 언론에 보도 유예를 명했고 외신에서 보도할때까지 넘어진 것에 대해 기사화 하지 말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11월 7일 밤에서야 한국뉴스에서 이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Many net users seems perplexed, even shocked at the incident: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 의아해하고 심지어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Fell with a splash! This is a scene of Your Highness Park Geun-hye falling down during her visit to UK. The presidential house asked to hold off writing about it till the foreign press reported on this. Come on, we are not living in an absolute monarchy. The media who voluntarily caved to this are quite problematic.

@mindgood “철퍼덕!!” 박근혜 각하께서 영국방문중 오체투지를 제대로 하는 장면. 이래서 청와대가 외신이 나오기전에는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얘기까지 나왔군요. http://bit.ly/1hnRh5Y 절대왕정 시대도 아니고 알아서 기는 언론도 문제네요.

 
What is funnier than Park’s fall? It is hilarious that the presidential house blocked press from reporting on this and that the press accepted such request.

@photo_jjang 바뀐애가 꽈당한게 우스운거보다 그걸 통제한 청와대 그리고 그걸 받아들인 언론사가 더 우스운거다.

The real reason for a standing ovation

기립박수의 진짜 이유

Numerous media outlets reported that Park spoke in French during her visit to France and received a standing ovation. But they didn’t explain what was her speech about:

많은 언론들이 박근혜의 프랑스 방문때 박근혜가 불어로 연설을 했고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언론들은 박근혜가 연설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Local media have showered the president with positive coverage that she got a standing ovation by speaking in French. But this fact they missed out: the part where she got the most applause is when she said she will open up the Korean public sector market to foreign companies.@romanticbabo

박통이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연설하여 호평을 받았다는 국내언론들의 민망한 칭찬릴레이에 빠진 내용이 있으니 연설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대목이 “외국기업에게 (한국) 공공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Similar comments lamented:

개탄하는 비슷한 글들:

@ksi0601 What [French President Francois] Hollande wanted was the market […] It is so obvious why they gave a standing ovation to Park Geun-hye’s speech. But there was no Korean media who reported this fact.

@ksi0601 올랑드가 원하는 건 ‘시장’뿐이다[…] 박근혜의 연설에 기립박수를 친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리는 언론이 대한민국에는 없었다.

Korean media unanimously praised Park’s visit to France and UK, however Koreans living in those countries said their media don’t even report much, except the fact that she is a dictator’s daughter and the Korean spy agency’s interference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Shame on you — you [Korean] journalists and tabloids who don’t even feel shame.

@badromance65 박근혜 프랑스 영국 방문 소식을 타전하는 국내 언론은 찬양 일색이지만 정작 해당 국가 언론들은 국가기관 대선개입과 독재자 딸인 보도 외에는 이렇다할 보도가 없다는 현지 교민들 소식이다. 낯 부끄럽기 짝이 없는 기자와 찌라시들 부끄럽지도 않느냐?

Threatening Korean protesters in Paris

프랑스 한인 시위대를 위협하다

During Park’s visits to France and the UK, Koreans living in those countries held candlelight vigils denouncing the state spy agency’s meddling in the latest presidential election – an election that made Park the president today:

박근혜가 프랑스와 영국을 순방하는 동안, 두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오늘의 대통령 박근혜를 만들었던 작년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을 규탄하는 촛불 시위를 벌였다:

@pearswickAnti Park Geun-hye protest in Paris: “@amnseoul: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 선거 규탄 집회 현장! pic.twitter.com/J8rJ34Nu09”

@theseoulvillageA photo from #Paris’ mini candlelight protest against #ParkGeunhye, on #Trocadero pic.twitter.com/CiiwFlcMGU @pearswick @amnseoul #NISgate

박근혜 규탄하는 프랑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의 촛불 시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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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now, Koreans living in the UK, holding signs, are holding a candlelight vigil. We are now in London.

@kimsd534 이 시각 현지 영국런던 웨스트민스터앞에서 영국한인 교포촛불시위 피켓팅모습~지금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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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n London, a candlelight event was held to welcome President Park.

@osatsuma 오늘 런던에서 박통환영촛불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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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ever, ruling party lawmaker Kim Jin-Tae, who accompanied Park on her European tour, posted a threatening message on his Facebook page [ko], saying “Paris protesters will pay for this”, suggesting that the protesters are from the leftist party, and adding that “anyone whose blood didn’t boil upon seeing those protesters must not be a Korean”.

그러나, 박근혜 유럽순방에 동반했던 여당 국회의원 김진태는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파리 시위대는 댓가를 치를 것이다.” 라고 협박하는 글을 올렸고, 이는 시위대들이 좌파인 통합진보당 소속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이 시위를 보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걸요”라고 말했다.

Enraged by this insult, the protesters demanded that Kim apologize [ko]. Net users chimed in:

이 모욕에 분노한 시위대는 김진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네티즌들도 이에 합세했다.

That thug Kim Jin-Tae made quite a scene by saying “those people who protested in Paris against the election fraud, I will made them pay”. By saying so, he has instantly made Park — who publicly said that “democracy runs smoothly in South Korea” — a liar.

@187Centi “파리에서 대선 부정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는 조폭 김진태가 큰일했군요. 프랑스 언론에 “한국은 민주주의가 아주 잘 작동되는 나라”라고 말한 박근혜를 단숨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4972 …

Thanks to [ruling party] Saenuri’s politician Kim Jin-Tae, more people are learning about the Paris protests, which were held during Park’s visit to Paris. These protests have been rarely reported by Korean media.

@ddanziabba 새누리 김진태 의원 덕에 국내 언론이 보도 안해서 잘 모르던,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시 있었던 <파리 시위>가 널리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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