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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아시아’ 박근혜, 이석기의원 내란음모로 국정원 선거 스캔들 덮나?

‘헤드라인 아시아’ 박근혜, 이석기의원 내란음모로 국정원 선거 스캔들 덮나?
-한겨레 사회원로 시국 기자회견 영문기사 소개
-한겨레보다 제목 더 직설적으로 뽑아

홍콩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의 톱뉴스와 브레이킹 뉴스를 소개하는 ‘헤드라인 아시아(Headlind Asia)’가 5일 한국 헤드라인 뉴스로 ‘한겨레’ 영어판에 올린 기사를 소개하며 오히려 제목을 ‘한겨레’보다 더 강력하게 뽑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겨레’ 영문 기사는 ‘Korean elders weigh in on ongoing NIS scandal’라고 제목을 뽑은데 비해 ‘헤드라인 아시아’는 ‘Is President Park Deflecting Attention From NIS Election Scandal With Lee Sedition Charges?(박대통령이 국정원 선거 스캔들에 집중된 시선을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죄 기소로 돌리려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이석기 의원과 통진당의 내란음모사건이 국정원 스캔들을 덮기 위해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암시를 강하게 표시했다.

이 신문은 이 소개 기사에서 한국의 연장자 그룹이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보기관의 정치 공작·개입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선거에서 국정원의 도움을 받은 바 없다며 자신과 무관한 일인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한 ‘한겨례’ 기사를 소개하며 원로그룹들이 또 “남북정상회의 대화록을 임의로 공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여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경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 아시아’의 이러한 제목은 한국의 언론들이 기사의 시각을 결정하는 제목부터 수위를 낮추며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어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맞아 한국의 공중파와 종편 방송, 그리고 보수 언론들이 총동원 되어 국정원 부정선거개입에 쏠린 국민의 여론을 돌리기 위한 공안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겨레, 경향 등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주요 매체들도 너무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어서 ‘헤드라인 아시아’의 기사 제목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국정원 스캔들과 이석기 의원과 통진당의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올곧은 보도는 오히려 고발뉴스, 서울의 소리 등 작은 온라인 진보언론들과 외신들이 제대로 보도해주고 있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와 다음 아고라 등에서는 ‘진실을 알려면 외신을 보라’는 말이 유행이 되는 등 국민들이 자국의 언론을 믿지 못하는 진기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촛불시위 등 한국의 상황을 외신에 제대로 알리고 외신에 보도된 한국 관련기사를 번역하여 국내에 알리는 등 외신과 국내를 연결하는 맹렬한 온라인 언론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이하 정상추)’의 활동은 한결 돋보여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정상추’는 국내 언론이 외면하는 외신들을 신속하게 보도하여 다음 아고라와 트윗,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 있으며 국내 상당수의 인터넷 언론들이 ‘정상추’의 번역기사를 전문인용하거나 부분 인용하고 있다.

또한 외신들이 주로 연합뉴스의 영문 기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연합뉴스가 정부 측의 홍보물로 전락한 지금 ‘정상추’가 국내 진보매체에 올라오는 기사를 영어로 번역하여 외신에 제보함으로서 외신들이 이를 제대로 보도하게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어 정상추의 활동에 대한 지지 여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다음은 ‘헤드라인 아시아’에 소개된 기사 서문 번역이다. (09/07/2013)

헤드라인 아시아 번역 [ 한겨레 기사 참조 (http://bit.ly/1754sR6) +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Og Lim ]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e0RqdN

 

Is President Park Deflecting Attention From NIS Election Scandal With Lee Sedition Charges?

박대통령이 국정원 선거 스캔들에 집중된 시선을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죄 기소로 돌리려 하는가?

10:41 September 5, 2013 Source: The Hankyoreh By Profitable Choy

headlineAsia_0905_2013

The group of elders released a statement at the press conference titled “We have to save democracy from crisis.”

사회원로들이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If a government organization takes part in political scheming and meddling, it has committed an act that by its very nature denies the foundations of democracy,” the group said in its statement. “Nevertheless, President Park claims that she received no assistance from the NIS during the past election, maintaining her position that she isn’t connected to any of this.”

이 기자회견문에서 이 단체는 “정보기관의 정치 공작·개입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선거에서 국정원의 도움을 받은 바 없다며 자신과 무관한 일인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IS Director Nam Jae-joon exceeded the limits of his authority by meddling in politics with the arbitrary release of the 2007 inter-Korean summit transcript,” the group also said. “The first thing Park must do is replace Nam.”

이들은 또 “2007년도 남북정상회의 대화록을 임의로 공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여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경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The elders called upon Park to adopt a politics of communication, to implement campaign pledges including economic democratization and welfare policies, and to promote dialogue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원로들은 박 대통령에게 소통의 정치, 경제민주화·복지정책 등 선거공약 이행, 정부와 여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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